그냥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느낀 점..

  • #477040
    관찰자 71.***.195.101 3187

    이곳에 올라오는 많은분들의 사연을 보노라면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단지 자격이나 서류가 불충분한 사유를 제외하면 미국이라는 사회 system에
    대해 비난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그것은..

    우리가 은행을 가거나 관공서를 가서 줄서서 기다리다 흔히 보게되는 광경은
    일단 일하는 직원들의 일처리 속도가 상당히 느리다는데 공간을 하실겁니다.
    8282로 일관된 우리한국사회와는 너무나 딴 판이죠.
    한국에서 은행에서 기다릴때 번호표 받아서 기다리면 보통 30명정도는 20분만에 처리가 끝나서 내 차례가 옵니다. 관공서에 가서도 보금 불친절한 점을
    제외하고는 금방 내차례가 됩니다. 이에 익숙한 우리 한국사람에게 이 나라는
    마치 인내심 test라도 하듯이 세월아 네월아 입니다.처음 미국에 와서 아침에
    ralphs에 들러 치솔하나 살려고 줄 섯다가 화가나서 치솔 내던져버리고 그냥
    나온것이 기억이 납니다. 아무래도 미국에서 살려면 이것부터 고쳐야 되지
    않나 하며 성질 많이 죽이고 살아 왔습니다.대륙적기질 이라고나 할까요?
    어느것이 옳은지 아직도 혼돈스럽습니다만, 한가지 분명한 점은 우리가 이곳
    미국에 살고 있다는점이고 이에 맞추어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성질 죽이고 삽시다요….

    • 미쿡 75.***.72.214

      비능율과 비효율이 분명한 나라가 미국입니다. 만일 한국처럼 신속하고 효율적인 일처리가 된다면 엄청난 파워를 가질 겁니다. 그런 모습들은 자동차제조나 기타 공산품제조에 그대로 녹아 있습니다. 나사가 하나씩 빠진 제품은 그런 정신에서 비롯되는 거지죠. 미국이 다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 미쿡2 24.***.29.77

      긴 네일로 무지 슬로우하게 키보드 두드리면 일처리 하는 것을 보면 억장 무너지지요. 이민국이라고 별 수 있겠습니까. 거기에는 일이 넘쳐 나니까 짤릴 염려가 없어서 더 그럴수도 있지요. 하지만 일하면서 느끼는 것은 이넘들 분명 느리긴 합니다만 처음부터 방향을 명확하게 잡고 좀 고지식하다 하게 움직이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해야 할 듯 합니다. 저도 우리나라에서 큰기업에서 직장경력이 좀 됩니다만 무슨 일을 하든지 좀 불분명하고, 또 일을 하다보면 삼천포로 빠지는 일이 많지요. 그리고 윗선 한마디에 수많은 시간동안 진행되었던 일이 한방에 바뀌기도 합니다. 결국 나중에 결과를 놓고 봤을때 시간으로 보면 결국 미국애들이 더 빠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넘들 그래도 우리나라 노동자 보다는 생산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오잖아요. 이게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없지 않지만요. 암튼 빨리했음 하는 일은 무지 느려터졌고, 좀 천천히 해도 되는 일은 일사천리 – 미국이 정말 다 좋은거 절대 아니죠.

    • foyt 68.***.26.233

      작년 10월에 오너한테 리서치 오더받고 한달내 보고하라 했는데 꼼지락 대느라 아직인데 아무말이 없네요. 미국생활 11년째인데 저도 느려터져서 완전 만만디네요. 그럼 안되는데 안짤리고 버티는게 용하답니다.

    • 휴.. 74.***.63.106

      한국에서 공무원들이 친절해진지 10년 넘었습니다. 지난번 정권부터는 형식적이나마 무능력한 공무원들 퇴출시킨다는 제도도 시행이 되기 때문에 조금 더 나아졌을 겁니다.
      하지만 한국 공무원들이 불친절하다라고 했던 시절에조차 미국 공무원과는 차원이 달랐죠. 일례로 DMV 같은데는 친절이나 불친절 수준이 아니라 무례하기 이를데 없는 수준이니까 말입니다. 그렇다고 융통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성실한 것도 아니고… 남의 나라니까 그냥 보고 있긴 하지만 상당히 웃기는 나랍니다. 그런데도 지난번 대선 때에는 공화당 쪽 후보가 토론회에서 “American workforces are the best in the world.”라는 말을 하는거 보고 아.. 얘네들이 뭔가 정신차릴려면 아직 멀었구나 하는 거 새삼 느꼈습니다. 바깥은 정신없이 변화하고 있는데 자기들만의 리그에서 눈감고 귀막고 갓 블레스 아메리카나 외치고 있는데 뭘 바라겠습니까.

    • 미쿸 76.***.137.146

      슬로우 비디오로 일하는 것뿐만 아니라, 일하는데 실수도 많이 하죠.
      그 실수때문에 customer 는 일수습 하는데 시간 걸리고, 스트레스 받는데도, 별 미안한 것도 없이 대처하는것이 짜증날대가 있더군요.

    • 미쿡5 75.***.127.133

      미국이 인정받아야 할 부분? 1. 군사력으로 세계를 대상으로 한 자신들의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2. 이를 바탕으로 경제적 주도권을 쥔 후, 3. 안전 자산관리처로 미쿡을 생각하게 만들어 엉뚱하고 괴상한 금융공학으로 세계인들의 돈을 끌어모으고 이 돈을 토대로 엄청난 소비와 전쟁물자투자로 또다시 군사강대국으로 위치를 점하려는 커다란 파라다임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모순은 자기들 내부에서 터져나오게 되어 있는게 역사의 교훈이듯이 비정상 집값상승,고유가,금융업체 파산,높은 실업율,경제공황으로 더 이상 미국은 군사력의 우위를 통한 세계질서 선도자가 될 수 없을 듯합니다. 우선 달러가치는 앞으로 종이값 정도 밖에 될 수 없습니다. 세계경제를 리드하는 나라는 일본과 유럽국가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군사력을 유지할 재원이 부족하게 되고 군사력이 쇠퇴한 미국은 더이상 강국의 면모를 유지하게 힘듭니다.

      그런데 아직도 자신들이 세계최고의 노동력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는 모습이 우습기만합니다. 미국이 그동안 성장동력을 뛰어난 인재들에 의한 창의성과 과학적 사고에 바탕을 두었는데 그건 순전히 외국의 잠재력이 많은 우수한 인재들이 미쿡에와서 공부하고 미쿡내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펼치면서 보여 주었던 것인데 이제 더이상 미국은 세계 유수한 인재를 거둘 나라가 못되니 발전동력이 끊긴지 오래입니다. 미국에 살지만 미국인들이 스스로를 걱정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 한심합니다. 부쉬가 보여준 오만과 편견,아집,어리석음 이런것들이 미국사회 전반에 깔려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198.***.210.230

      그런데 요즘 새삼 깨닳은건, 이 사람들이 선천적으로 느린애들은 아니란걸 알았습니다. 경기가 안좋고 lay off가 많아져서 그런지, 요즘 은행직원들 서비스 좋데요. 일처리 속도도 빨라지고, 모든직원들이 달려다니더군요. 똥줄이 타면 다 똑같은게 사람인가 봅니다. 미국 공무원들에게도 이런 한파가 불면 정신차릴거라 생각합니다…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