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전화인터뷰 경험 있으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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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 173.***.69.175 3487

    며칠전 구글에서 LinkedIn도 아닌 제 개인 지메일로 연락이 와서 캐쥬얼한 전화를 해보고 싶다 해서 연락을 했습니다.
    뭐 딱히 기대를 하지도 않았고 진행을 할 의지도 없긴 했지만 내심 궁굼한 마음에 전화를 했습니다.

    현재 캐나다 서부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그래서 relocation에 대해 딱히 긍정적이지는 않지만, 기회에 따라 옮길 의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냥 제가 현재 회사에서 하는 일들, 그 전에 했던 일들, 그리고 구글 제품군에 대해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그리고 관심있는 구글 제품군은 무엇이며, 일하고 싶은 제품군은 무엇인지, 저와 관련된 구글 개발 오피스들 얘기하다가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이직할 맘이 있냐고 물어보길래 (이직한지 6개월정도 밖에 안된지라..), 기회에 따라서 옮긴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기술적인 질문은 전혀 없었습니다. 기본적인 인터뷰 프로세스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과 이메일 자료를 받았습니다.

    제가 relocation에 대해 그리고 이직에 대해그닥 적극적인 표현을 하지 않아서 인지, 정말 저정도만 얘기하고 전화가 끝났습니다. 자기가 데이터베이스에 레쥬메 등록해 놓고 일정기간 지난 다음에 다시 연락해도 괜찮겠냐고 해서 (올해 후반기), 그냥 그러라고 했습니다.

    LinkedIn 에도, 개인 웹사이트에도 등록되지 않은 개인 이메일로 굳이 찾아서 연락왔는데, 그냥 떠보기였나 싶기도 하고.. 뭔가 찝찝하기도 하네요.. 정말 궁굼해서 제 개인 이메일은 어떻게 찾았냐고 했더니, 뭐 개인 사이트 통해서 연락 했다고 얼버무리더군요.. 근데 제 개인 지메일 주소는 제 개인 웹사이트에도, LinkedIn 에도 등록되어 있지 않으며, 심지어 Google+ 도 연동되있지 않습니다.

    많은 기대를 하진 않았는데,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혹시 비슷한 경험한 분이 계신가 해서 올려봅니다. 다른 실리콘 벨리 큰 회사에서 연락왔을 때는 전화 인터뷰 날 바로 잡고 진행이 됬었는데 (다른 회사들도 본사 리쿠르터들에게 연락이 왔고, 캐나다 시민권이 아니여서 더이상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캐나다 시민권자 이구요.), 원래 얘네 프로세스가 이런건가 궁굼합니다.

    • C++14 73.***.210.46

      구글 포함 많은 테크놀로지 회사들이 리크루팅은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구글 인터뷰 했을 때도 구글 본사랑 한 게 아니고, 텍사스에 있는 구글이 리크루팅 맡기는 에이전시의 한 리크루터랑 통화했고요, 구글 이메일 주소 쓰고 구글 리크루터라고 하지만 하청 업체 같았습니다.
      이 에이전시 리크루터들이 좀 aggressive 합니다. 이메일 어떻게 찾았는지는 몰라도 이메일 찾는 게 일인 사람들한테는 별 일 아닐 수도 있고요.

    • 데니수 67.***.28.67

      뭔가 답문을 잘 못하셧네요. 저는 구글본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입니다. 구글의 인터뷰는 아웃소싱하지 않습니다. 저같은 엔지니어가 직접하고요. Hr도 규글 직원입니다

    • W 174.***.231.240

      저도 링크드인 통해서 받았는데 구글 직원이던데요.

    • Yh 98.***.178.178

      구글러입니다. 전화 면접은 본사 엔지니어가 하고, 테크니컬 인터뷰입니다.

    • SE 138.***.113.4

      답변들 감사합니다. 저도 약간의 리서치를 해보니, 연락온 사람은 첫 댓글처럼 텍사스 구글 오피스에서 일하는걸로 나오네요.
      전화상으로도 인터뷰 진행하게 될 경우 구글 엔지니어와 인터뷰 진행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궁굼했던건 어떤 목적으로 전화를 한건지, 정말 그냥 떠보기 식이였는지 아니면 제가 전화인터뷰중 뭔가를 잘못 말해 전화통화도중 마음을 접은건지 궁굼해서 올려본 건데, 확실한건 없는것 같네요.

      답변들 감사합니다.

    • .. 104.***.1.95

      아마 헤드헌팅 에이전시일 겁니다. 저는 구글에서 일을 해서 그런지 페이스북 헤드헌터한테 연락이 자주 옵니다. 이 사람들은 지원할 사람을 찾아서 지원프로세스를 도와주고 지원한 사람이 오퍼를 받게 되면 커미션을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본사 HR은 아니구요. 넓게 찔러보는 사람들이고 본사랑 사실상 상관없으니 마음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원하고 싶으시면 직접 지원하시면 되구요.

    • goog 50.***.22.226

      구글분들 정말 많아졌네요. ㅎㅎ
      구글은 외부 에이전시에게 캔디데잇을 받지 않습니다. 페이스북도 마찬가지구요. 둘 다 각 회사 직원입니다.
      다만 HR중에 이런식의 리크루팅 하시는 분들은, 다른 인사 (고과, 페이, 등등)에 일하시는 분들과 달리 6개월~12개월 컨트랙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캔디데잇이 오퍼를 받고, 입사를 하고 나면 커미션을 받습니다.

      이분들도 분명 트레이닝 하구요, 6개월밖에 근무 안하시는 분들인데도 어떤 사람을 뽑아야 하는지 다 트레이닝 받고 일하십니다. 그래서 구글리크루터로 계셨던 분들은 다른 테크기업에서 많이들 모셔갑니다. 구글에서 뽑을 법한 트레이닝 이미 받으신들 분이라.. 제가 친하게 알고 지내는 리크루터분은 구글에 계시다가 E 회사로 가셨는데 조율하기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구글에서 뽑음직한 사람들을 뽑아서 오퍼를 내면, 캔디데잇들은 구글오퍼를 들고와서 네고를 한다고..

      원글님: 구글 리크루터들이 정신이 없습니다 보통. 그렇게 통화하시고 다른 분에게 파일을 넘기셨을수도 있구요, 새로 받으신 분은 6개월후에 연락하라고 했는데 바로 폰인터뷰 스케줄 잡으실 수도 있습니다. 그냥 회사가 전반적으로 다 그렇게 정신없게 돌아갑니다. ㅎㅎ 실제로 폰인터뷰부터 온사이트 보시고 오퍼가 나가기까지 시간이 2달이 넘게 걸립니다. 오퍼를 받으신 후에도 SWE포지션 이시면 길게는 1년까지도 기다려주고요. 따라서 이직하실 타이밍을 굳이 맞춰서 인터뷰를 보실필요는 없고, 그냥 준비 되시는대로 보시면 됩니다.

      캐나다 어디쯤에 계신가요? 저도 벤쿠버에 가서 살고 싶은데 구글 오피스를 열 기미가 전혀 안보이네요. ;ㅁ;

    • SE 138.***.113.4

      아..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는 현재 밴쿠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요즘 환율도 그렇고, 인건비가 싼부분도 작용을 해서 많은 회사들이 밴쿠버로 오고 있기는 한데, 구글은 일전에 밴쿠버에 와서 못박고 갔습니다. 당분간은 워털루에 있는 지사에 집중할거라고 우회적으로 돌려서 밴쿠버 오피스 반대의사를 밝혔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MS도 다시 큰 오피스로 밴쿠버에 오고, Facebook도 임시적이로나마 들어오고, 아마존도 있기도 하고, 실리콘 밸리 스타트업들도 요즘 여러군데 밴쿠버 지사를 두고 운영을 하더군요..

      물론, 환율문제도 그렇고, 다른 안좋은 일들이 생기면 또 썰물처럼 다들 한번에 빠져나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