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미국의 문제…

  • #103509
    sd.seoul 137.***.16.236 4459

    오바마는 지난 1월 State of the Union 연설에서 교육의
    중요성을 또 강조했습니다.

    “..Let’s also remember that after parents, 
    the biggest impact on a child’s success 
    comes from the man or woman at the front of the classroom..”

    그러면서도 전가의 보도처럼 남한을 또 예로 들고는
    교육혁명의 필요성을 주장했는데요,

    “..In South Korea, teachers are known as ‘nation builders.’ 
    Here in America, it’s time we treated the people 
    who educate our children with the same level of respect..”

    그러면서 그의 교육혁명의 기본 방향이라는 것이 
    /기존의 교육자들를 평가하여 짤라낸다/는 것으로 하는걸보면 
    저는 성질이 납니다.

    “..We want to reward good teachers and 
    stop making excuses for bad ones..”


    마치 기존의 선생들의 자질 문제가 
    미국의 교육의 문제점의 모든 것이라는 태도이기 때문이지요.

    오늘 날자(2/22/2011) 에서는 
    “.. President Barack Obama says improving math and science education is essential to helping the U.S. compete globally, 
    and he wants the private sector to get involved in making it happen..”


    급기야 사기업이 교육에 관여하기를 바란다는 보도마저 있습니다.
    공교육은 실패했으니, 사교육으로 대체하자는 식인가요?

    근데, 오바마의 교육에대한 진단은 정확합니다.
    현재의 미국 선생들의 자질은 심각한 수준임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런 그들이 미국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현실은 
    그들의 잘못이 아닙니다.
    You get what you pay for…라는 말이 있듯이
    그들은 공고된 가격의 교직을 지원했고, 
    그만한 가치의 일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받는 만큼에 해당하는 일들을 할겁니다.
    그들에게 지금보다 월급을 더 많이 준다고 해서
    없던 실력이 갑자기 생길 수도 없고, 
    짜르겠다고, 기존엔 (계약에) 없던 평가들을 이제사 집어넣는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망해가는 미국교육을 살리는 방법은 새로 뽑을 이들에게
    기대하는 일에 해당하는 만큼의 연봉을 페이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3만불주면 3만불짜리 선생을 얻을 것이고,
    10만불 주면 10만불 짜리 선생을 얻을 겁니다.
    3만불주면서, 10만불어치의 일을 못한다고 다그치는 것은 말이안되지요.

    <선생 연봉과 지역별 평균 연봉의 비교 – 2009년>
    약 35개의 주의 선생 연봉은 그 지역의 평균 연봉보다 적군요.
    심지어 이제는 이런 우스개 소리도 있습니다.
    <Sick of High Paid Teachers!>

    Teachers’ hefty salaries are driving up taxes, 
    and they only work 9 or10 months a year! 
    It’s time we put things in perspective and 
    pay them for what they do – babysit!
    We can get that for less than minimum wage.

    That’s right. Let’s give them $3.00 an hour and 
    only the hours they worked; not any of that silly planning time, 
    or any time they spend before or after school. 
    That would be $19.50 a day 
    (7:45 to 3:00 PM with 45 min. off for lunch and plan– that equals 6 1/2 hours).

    Each parent should pay $19.50 a day for these teachers 
    to baby-sit their children. 
    Now how many students do they teach in a day…maybe 30?
     So that’s $19.50 x 30 = $585.00 a day.
    However, remember they only work 180 days a year!!! 
    I am not going to pay them for any vacations.
    LET’S SEE….
    That’s $585 X 180= $105,300 per year.

    What about those special education teachers and 
    the ones with Master’s degrees? 
    Well, we could pay them minimum wage ($7.75), 
    and just to be fair, round it off to $8.00 an hour. 
    That would be $8 X 6 1/2 hours X 30 children X 180 days = 
    $280,800 per year.
    ________________________
    • 탄혀 67.***.71.50

      스승은 돈으로 평가가 안되거나, 될수 없는 존재 였기에 national builder로 대접을 받아 왔었던것 같은데,

      요즘은 선생님이란 과 instructor라는 표현이 더 맞아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항상 자본이 들어가는곳은 퍼포먼스로 평가가 되는게 아쉬울 뿐이지요.

      그러고 보면, 한국도 선생님과 공무원은 죽을때까지 연금 수령하는 몇 안되는 좋은 직업이상 그 이하로도 생각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 몇해전에 교대 학생들이 교원 수를 줄이겠다고 했더니, 반발하여서 데모 하던게 생각이 남네요.

    • 4654988941 68.***.178.67

      교육이 백년대계라는 사실은 동양이나 서양이나 마찬가지.

      그런데, 자본주의 사회치고, 백년은 둘째치고, 심지어 몇년뒤를 염두하고 작동되는 사회나 국가내의 시스템들이 과연 얼마나 존재할까?

      당장 이윤을 내지 못하면 사람이건 조직이건 즉각 폐기처분하는 자본주의 사회 (미국이나 한국이나 똑같지)에서 백년대계 교육이 엉망되는 것은 당연지사. 그렇다고, 자본주의 사회 시스템 뒤집으리?

      다만, 자본주의시스템과 거리가 멀었던 사대부 봉건양반사회였던 조선시대 숭문정책 유산으로 한국의 Teacher들이 미국과는 좀 다르게 존재하여 오다가, 최근에 급속하게 미국의 선생님들의 경우처럼 되어가고 있음.

      더구나, 아이들을 쇳빠지게 돈과 정성들여 가르쳐 길러봤자, 어차피 금융자본가들이나 그와 유사한 자본가들에게 등골 뽑아먹히게되거나 순진한 세금납부자로 만들 것이 뻔하게 보이는 요즈음의 미국과 한국사회…

      결론은 비싼 학비들여서 비싼학교에 보내서 능력뛰어난 학교선생님들에게 아이들 교육을 맡기느니, 초등졸업장도 변변치 못한채 입지전적으로 사업수완 발휘하여 이 천박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공적인 자본가로 성장한 자수성가형 사업가에게 아이들 교육을 부탁하는게, 아이들 미래를 위해서 더 낳은 선택이 아닐런지…

      실제로 역사에서도 자본주의 맹아기 시대였던 유럽의 르네상스시대때 당시 상업패권을 틀어쥐었던 이탈리아 도시국가들에서는 적지않은 부모들이 아이들 교육을 배타고 다니는 무역상인들에게 맡기었다는 사실…

    • 교사친구 158.***.10.101

      주위에 미국에서 교사하는 친구들과 가족들 꽤 있습니다. 그런데 교사하는 친구들 한결같이 돈 보고 가르치는 사람 없고 모두 사명감으로, 책임감으로 하는 친구들입니다. 솔직히 좋은 대학나오고 좋은 전공하고 다른 곳에서 더 많은 돈 벌수 있는데 아이들 가르치는 보람이 더 크다고들 합니다. 아이들의 인생을 바꾸는 사람들. 더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고 도전하는 친구들입니다.

      물론 다 그렇지 않다는 것 인정합니다. 솔직히 teachers union같은 조직들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동양과 서구권의 차이가 동양권은 교사가 아니라 스승이고 서구권은 다만 교사일 뿐입니다. 솔직히 한국과 미국 양쪽에서 교육을 받았는데 한국보다 미국교사들이 실력과 열정들이 앞섭니다. 다만 그렇지 못한 학교와 학생들을 맡았을 때의 열정들은 많이 떨어집니다.

      교사들도 자신의 성과에 따라 급여를 받는다면 더 좋아질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실력없는 교사들- 몇 십년을 같은 교재로 한번도 안고치고 가르치는 사람들은 다시 생각해 봐야지요

    • 우덕헌 71.***.209.172

      선생의 연봉을 일반인과 비교했는데 내가 알기로는 선생은 9개월 정도 근무하고 연봉을 받는다.
      능력되는 선생은 여름에 아르바이트 (여름학교 또는 과외선생)을 해서 연봉을 더 높일수가 있다.
      만약에 12/9=4/3을 선생 연봉에 곱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
      그리고 Pension도 포함시키고, 해직의 우려도 포함하면 선생님이 좋은 면이 있지 았을까?

      오바마는 정치인이니까 말하는 것과 실제 의미하는 것이 다르다.
      말: 미국의 교육을 향상해야 한다.
      의미: 교육부 (Dept. of Education) 의 예산을 늘리겠다.

      미국의 교육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선생을 경쟁시켜야 한다.
      사립학교와 경쟁을 하면, 교육수준이 개선될 것이다.
      사립을 보내고자 하는 학부모에게 일정비용을 주는 바우처 프로그램은 공교육을 향상하는 촉매제가 될것으로 본다.

      불체자의 자녀도 묻지마 식으로 머리수 채우려는 현재의 공교육 방식으로 공교육을 향상시키기를 바라는 것은 연목구어일지…..

      LA통합교육구에서 Pension비중이 점점 높아져서 Pension 을 지불하기 위해서는 신입 선생을 해고해야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

      참고로 California에서 Pension이 6 자리인 사람이 5,000 명이라고 하더라.

      만약 내가 정년이 보장된 직장에 있다면 나도 나태하게 될것이 뻔하다.
      그러나 언제 짤릴지 모르는 상황에서 자연히 생존의 노력을 하고 있는 것같다.

      • tracer 98.***.201.121

        동감하는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는데요.
        선생직이 3개월은 아르바이트를 따로 구해서 투잡을 뛰어야 일반인 정도 먹고 살 수 있는 대우를 받는다면 그게 과연 좋은 인재를 끌어들일 만한 조건이 될까 의심이 듭니다.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종이라면 평균 직장보다 오히려 더 대우를 잘 해 주어서 훌륭한 인재를 끌어와야 하는 것 아닌가요?

        능력에 관계없이 보장되는 펜션이나 능력 없는 교사의 해직을 어렵게 하는 노조의 폐쇄성 강경성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부분은 동감합니다.

        바우처 부분은 동감하기 어렵습니다. 공교육이라는 것이 다수의 사람이 조금씩 모아서 효과를 보는 것이 골자인데 사립 보낸다고 다수의 돈있는 사람들이 우르르 빠져나가면 (이 사람들이 내는 세금 비중이 크지요. 보통 공립학교는 지역 property tax에서 많이 지원되는 것으로 압니다.) 사립과 공립의 격차가 지금보다 더 커지게 될 것입니다. 중산층 사람들 또한 더 기를 써서 빛을 내더라도 사립에 보내려는 기현상이 나타나겠지요.

        • 우덕헌 71.***.209.172

          현재 가주에서 학생 한명당 $7,000 정도 됩니다.
          만약 바우처 를 실시하면 학교에서는 어떻게든 학생을 유지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이 노력이 학교 교육을 향상시키는 시작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의 주체인 학생과 학부모가 구매하고자 하는 물건인 교육에 대하여 선택권이 약하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바우처는 약간의 선택권을 부여한다고 봅니다.
          LA 근처에서 좀 나은 공교육하는 곳은 대개 집값이 비쌉니다.
          물론 부자들은 그곳에 가서 자녀 교육을 하겠지요.
          공교육이 약한 곳에 사는 가정에 만약 바우처가 제공된다면 사립학교도 선택사항 중에 하나로 고려 되겠지요.

          제가 보는 관점은 무한 경쟁사회에서 무경쟁의 기반만 주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기득권을 가진 선생님들의 노조가 반대하는 한 이루어 지기 힘들어 보입니다.

    • 우덕헌 71.***.209.172

      On top of his $739,695 base salary, UCLA administrator David Feinberg — who serves as both associate vice chancellor and CEO of the public university’s hospital system — received a $218,728 “award” from the UC Regents this month for a job well done.

      http://citywatchla.com/index.php?option=com_content&task=view&id=4479&Itemid=75

      캘리포니아가 힘들다고 하는데, UCLA에 근무하는 사람이 연봉 $739,000에 보너스 $218,000 를 지불하여서 거의 $1M를 버는 경우도 있네요.

    • 간접경험 96.***.248.53

      오바마의 한국 교육 정책 사랑이 드디어 한국에서 선발된 잉여교사들이 미국에 들어와서 미국학교에서 근무하면서 미국식 교육도 배우고 한국식 교육도 전수하기로 했답니다.
      이를 위해 한국에서는 우수한 교사들을 선발하여 미국으로 수출하는 효과도 보고요…
      매년 쏟아져 나오는 교대 졸업생들의 취업문도 넓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사람키우기 64.***.211.64

      교육에 있어서 지금 상황, 그리고 미래의 방향, 자승자박입니다.

      누구 탓할 것 없습니다. 나도 시류에 따라 몰려 다니는 우매한 백성의 하나일뿐인데. 화풀이식의 반응 말고 차분히 생각해봅시다. 계속 이렇게 가지는 못합니다. 자멸할테니까요. 그 전에 언젠가는 조정이 이루어지겠죠.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 되겠지만요. 인간의 한계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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