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 #101912
    사람 222.***.186.175 2341

    한국 국내를 보면 대학 졸업자가 85%이상이니 10명중 9명은 대학 나왔다고 보아야 겠죠 그래서 대학 못 나오면 인간 대접조차 받기가 어렵지않을까 싶을정도로 대학,명문대,학벌(3개대학)은 20년쯤전보다 덜해지거나 나아지기는 커녕 더 심해지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미국으로 이민가는 사람들 대부분이 자녀가 있다면 자녀 교육이 굉장히 중요한 이유가 될것도 같은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학 안 가서 배관공,전기공,목수 하다못해 육체노동을 하더라도 충분히 생활되고 (대학 안 나와도) 다른 사람과 같이 인간 대접을 받을수있는 그런 사회에서 자녀가 자랐으면 하고
    (지금은 자녀가 없지만) 육체노동을 한다해도 자기가 하는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해나갈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미국도 어떤면(금융,정치 등)에서는 한국보다 더한 학벌주의일지도 모르고 미국에 가도 한국에서 온 사람들은 여전히 학원으로 대표되는 사교육에 매달리는것 같고 아이비리그라고 불리는 동부의 명문대학에 자기 자식들이 가도록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것 같군요

    학벌주의가 영국에서 생긴것같은데(귀족과 평민의 엄격한 신분사회) 영국의 체계를 교육에도 받아들여 세운 미국의 교육체계도 학벌주의가 없지는 않을것같고 어떤분야에선 더 심하지않을까 싶기고 하고….
    (금융이 무너져 미국경제가 휘청거리는 상황이라면 없었던 학벌도 취업이나 채용에 중요해질수가 있겠죠)

    이민간 한국 부모들이 월-일 거의 24시간 이른바 구멍가게(소 자영업)에 매달리는것도 자식들만은 명문대(남들이 알아주는 대학) 가서 남들로부터 인정받고 좋은데 취업하고 결혼도 잘 하기를 바라는 희망 이 한 가지로 버틸수있지않나 싶습니다.

    미국이 대학 안 가고도 설사 육체노동을 하더라도 살 수 있는 사회인가요?
    개인적으로 자녀에게는 대학을 안 가더라도 꿈을 위해 살수있고 그 꿈이 현실에서도 생활이 되고 인간적인 삶이 될수있는 그런 사회에서 자랐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 24.***.83.65

      “미국이 대학 안 가고도 설사 육체노동을 하더라도 살 수 있는 사회인가요?”

      –> 육체노동하면 제게는 젤 먼저 메카닉이 떠오르네요. 플러머가 벌이가 괜찮다는 얘기를 들은것 같기도 한데, 이민 자녀들로서는 오히려 육체노동쪽으로 빠지기가 더 힘들지 않을까 하는 그런생각도 드네요 (문화적 흡수의 한계나 뭐 그런 이유로…) 즉, 이민 자녀가 농부가 되기가 쉬운일은 아닐것 같아요. 혹시 캘리포니아쪽은 어떨지 몰라도, 보수적인 커뮤너티라면 그 커뮤너티에 융화되어 살기가 쉬울까요? 그런면에서 하기싫어도 머리터지게 공부하는게 이민자 자녀들로서는 오히려 나은 길인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내가 한국에 살면, 그냥 자식데리고 같이 농사나 지으며 살면 속편하겠다는 생각도 많이 합니다. 지금은 상황이 안바쳐주지만….

      그냥 선택인것 같습니다. 심플라이프로 물질적인것 추구안하고 사느냐, 아니면 좀 복잡하게 살더라도, 좀 몸 편하고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성공햄네하고 보여지기를 원하느냐. 저는 점점 나이드니까 심플라이프쪽을 선호(행동이 받쳐주지 않는 심정적으로만…휴..죽기전에 언제 다 버릴수 있을까)하게 됩니다.

    • 웃기는군 72.***.252.229

      한마디 만 하지.
      당신들 아버지가 그랬나?
      당신들의 자식도 자식의 인생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함.
      그러니 그 아이가 자라가는데 필요한 것 만 해주고 세상에 나가
      그 아이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능력만 길러 주면 알아서 할 것이네
      그러니 당신이나 잘 하고 살아 당신의 자식은 나름의 인생이 있는 거야
      그 아이 인생은 그 아이가 고민하면서 살아야 마땅 한 것이라 생각하네.

      그 아이의 인생까지 이랬으면 하는 것은 지나친 간 섭이라고 생각 할 거야
      당신의 아버지가 당신을 먼 나라로 버린것이 아닌 이상 당신 스스로
      선택한 인생이라면 당신 자식도 스스로 선택하고 살아 갈 수 있게 능력을
      뒷 받침 해 주면 그만 일 것 이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자식에 대한 지나친 간섭이라고 보아 지내.

    • 이어서 72.***.252.229

      지나친 간섭이 욕심의 일부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면
      그것은 당신의 가치관 문제이니 그런 것 까지 나도 간섭하기 싫지만

      당신이 현재 미국에 산다면 성인이 되는 시점에 자기 힘으로 세상살이를
      하게 해 보게 그리고 불한해 하지 말고 아이를 믿고 기다리는 것도
      그 아이가 인생을 배워 나가는 것이니 믿고 맏겨 보는 것도 좋을걸세

      그 아이의 인생을 당신이 게입하려는 것은 창조적인 삶을 방해 할 수 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지 깊이 고민해 보는게 우선일 것이라 보네.
      당신이 당신의 아버지로 부터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모르지만
      좋은것과 나쁜것 그것은 당신의 환경문제이지 현재 당신의 자식과는
      사뭇 다르지 않을까 하네 그러니 지나친 보호와 욕심으로 인해 아이를
      망치는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네.

    • gg 130.***.191.100

      미국에 애들 교육때문에 이민 온다고 하는 분이 많은데
      실제로 와보면 먹구 사느라 애들 교육에 신경 쓰기 힘듭니다.
      한국 부모들이 착각하는 가장 큰 문제점은 미국에 애들 델구오면
      애들 교육을 학교에서 다 해주니까 나는 열심히 돈만 잘 벌면
      될거라는 생각인데 이것때문에 애들 막 나가는거 순식간입니다.
      님 말대로 24시간 구멍가게에 붙어 있어야 하는데 언제 자식들한테
      관심가져 주겠습니까? 학교에서 문제 있다고 부모 불러도
      선생이랑 대화도 잘 안되 애들이 밖에 나가서 뭘 하는지 문화가
      틀려 잘 알지도 못해. 암튼 애들 교육이 걱정이 되면 자식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젤 큰 부분이지 미국 교육에 대한 환상은 빨리
      깨시길. 미국 사회가 그나마 좋은건 딱하나, 고등학교만 졸럽했다고
      해서 한국에는 어딜가도 따라 다니는 그놈의 “고졸출신 아무개”라는
      딱지는 듣기 힘들다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