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무엇이 옳은건지

  • #3928808
    아지랑이 163.***.249.62 533

    지하실에는 테무에서 산 물건들이 산처럼 쌓여 가는데,
    집집마다 재활용 쓰레기통에는 새 물건들이 가득하다.

    미국에서는 그나마 어느정도 리사이클이 되겠지만,
    후진국에서는 플라스틱들이 죄다 바다로 흘러간다.

    누군가 멈추어야 한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갈때,
    다시 미니멀 라이프로 돌아가야 한다는 의식이 생길때,

    그 때 누군가가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서기 시작 하였다.

    • S 172.***.80.114

      미국에서는 어느정도 리사이클이 될거라고? Are you kidding me?????

      이게 일반인들의 생각인가? 그렇다면 이런 말하면 못 믿겠네. 미국은 전세계 선진국 중에 제일 리사이클 관심 없는 나라야. 몇 퍼센트가 재활용 되는지 한 전 맞춰봅시다. 50%가 넘을까 안 넘을까? 적어도 30%는 되겠지? 20% 정도는 되야겠지? 그치만, 미국에서 플라스틱 재활용은 고작 5%라고. 이런데도 환경 선진국이라고? 챙피한 줄 모르고 미국 부심 부리고 있네. 후진국 안타까워하지 마요. 우리가 미국에서 열심히 분리수거한 거 사실은 그냥 땅에 파묻히고 있어. 이렇게라도 분리수거하는 이유는 그나마 시스템이라도 계속 갖추라고 하는거지. 실제로 재활용은 전혀 전혀 되고 있지 않단다.

    • 시침이 140.***.198.159

      윗 양반 많이 흥분하셨네. 그런데 리사이클링 비율 한심한건 사실이지. 미국이 특히 쓰레기 생산에 신경 안쓰는건 맞는데, 다른 나라들도 생각보다 진짜 재활용되는 비율은 낮음. 즉, 쓰레기, 특히 플라스틱 소비는 전 인류적인 문제인 것이지. 매주 이웃집 가비지 토트가 넘치게 내놓는걸 보면 좀 심하다 싶긴 해.

      이 참에 “절약”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봐야지. 모든걸 돈으로만 보는 사람들은 절약도 그냥 돈아껴서 모으려는 행위로만 생각하는데, 사실 단순히 그런 차원이 아님. 내 삶의 태도가 책임감 있고 의식이 있으면 쓸데없는데 소비하는게 당연히 줄어들게 되거든. 삶의 바른 태도와 철학으로 절약을 하는 사람들은 돈 모아서 내가 쓸 욕심으로 그러는게 아니므로, 오히려 도네이션도 잘 함.

      과도한 소비, 생각없이 만드는 쓰레기. 이런 것도 삶의 태도 차원에서 돌아볼 필요가 있음.

    • 아지랑이 163.***.249.62

      미국은 적어도 바다로 흘려 보내지는 않음. 중국에서 무지막지하게 무한대로 찍어대는 플라스틱에 대한.. 누군가가 환경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하는데.. 그걸 만드는 중국인이 부담해야 할까, 아님 쓰는 미국인이 부담해야 할까.
      일단 세금을 때리면 소비량 그리고 결국 생산량이 줄게 되고, 그러면 후진국 소비자들에게 까지 보급 가격은 올라가게 되어 있고.. 전 세계적으로 소비는 계속 줄어들 거.
      옛날처럼 꼭 필요한 거만 사고, 한번 사면 망가질 때 까지 사용하고, 고쳐서 사용하고..
      MZ들은 도저히 이해 못 하겠지만,, BB/X 세대는 어렸을때 한국에서는 그렇게 살았고, 보고 자랐지.

    • 파트르슈 70.***.237.58

      테무, 쉬인.. 이제 광란의 축제를 멈출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