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공감능력없는 배우자랑 사는게 힘드네요. This topic has [45]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2 years ago by 별. Now Editing “공감능력없는 배우자랑 사는게 힘드네요.”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배우자가 1.5세입니다. 저는 1세고요. 제가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요즘들어 가끔 anxiety attack이 오곤 합니다. 심장도 너무 빨리 뛰고 숨쉬기도 힘들고요. 제가 아무 일에나 공감을 못한다고 뭐라하는 사람도 아니고 적어도 anxiety 나 panic attack이 왔을때는 적어도 사람을 쳐다봐 주든지 옆에 있어주기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공감을 못하는건지 아무리 심장이 빨리 뛰고 숨쉬기 힘들다고 설명을 해도 괜찮아 질거라는 말만 한마디 하고 혼자 쉬러 들어가 버립니다. 각박한 세상 살면서 제일 가까운 사람한테 전혀 emotional support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게 한국도 아닌 타지에서 너무 힘듭니다. 그렇다고 바람을 피운다거나 다른 사람이 제 감정에 공감해주길 바라는게 아닙니다. 그저 제 결혼관은 배우자가 힘들면 적어도 최소한의 관심을 보여주는게 나름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남이 저에게 더 관심이 많지 않을까 싶을때도 있고요. 또한 이런 혼자 견뎌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불안증세가 오히려 더 악화되는것 같습니다. 같은 한 집에 살지만 남남보다 못한관계로 사는것 같다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이것도 배우자의 성격이니 제가 고치라고 할 수는 없고. 너무 답답하고 힘듭니다. +추가를 하자면 저희는 결혼한지 3년 됬고요. 배우자가 거부해서 계속 최근 거의 몇달은 리스였습니다. 애는 아직 없고요. 배우자가 그냥 저에게 관심이 아예 없는것 같고 그냥 룸메이트 같은 관계입니다. 주말에도 어디 놀러가도 저에게 한마디 없이 그냥 가버리네요. 저랑 장을 보러 가는것도 극도로 귀찮아 할정도로 저와 뭘 하는걸 싫어합니다. 평일에는 일갔다와서 힘들다며 말 걸면 짜증내고 귀찮아하고 주말에는 자기 놀거 혼자 놀러다니고요… +제발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하지 말아주세요. 사람 생사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고 최근들어 코로나때문에 그게 얼마나 큰 스트레스인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제가 멘탈이 약하니 뭐니 원래도 이상했을거니 어떻게 그렇게 쉽게 함부로 얘기하시나요? 일할때마다 죽는사람보는게 얼마나 고통이신지 아십니까? +일단 좋은 조언 주신 많은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성별을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댓글을 달자면 저는 여자입니다. 남편에게 부부 상담에 대해서 얘기해보았지만 남편은 우리 관계가 아무 문제 없다고 가는걸 거부하는 입장입니다. 간호사나 간호조무사냐고 물어보신분께 대답해드리자면 저는 NP입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