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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동부에 위치한 P&C 보험회사에서 근무중인 계리사입니다. 대학은 us news 20-30위권에 economics major로 작년에 막 졸업했습니다. 23살 남자입니다.
계리사라는 직업은 decent 샐러리와 워라벨때문에 선택하게 됬는데요 좀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제 직업 특성상 credential 이 굉장히 중요하고 credential 될려면 수학/통계/보험 관련 시험을 계속 쳐야하는데요, 막상 공부를 빡세게 하고 시험을 통과해도 이걸 도저히 써먹을 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보험회사 management ladder 올라가는것 외의는 exit op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실무는 거의 rate filings 위주고 테크니컬 해봤자 built-in vba, sql, sas 돌리고 디버깅하는게 전부입니다. R도 SAS 대체한다고 도입하는 노력은 하는데 보험회사 특성상 굉장히 rigid 하고 회사 규모가 커서 쉽지가 않은 모양입니다. 일도 딱히 intellectually challenging 하지 않아서 지루할때가 많습니다.
연봉은 8만언저리인데 cs 졸업해서 6 figures 근접해가는 동기들 보면 조오금 회의감이 들고 있습니다. 물론 시험 몇개 붙고 승진하면 저도 2-3년 내로 진입하겠지만요. 무엇보다 시험 다 칠려면 fail 안한다는 가정하에 3-4년은 더 공부해야되는데 이거 할시간에 좀 더 실용적인 것을 배우고 싶습니다.
제가 취미가 야구 보는거라 sabermetrics 관련해서 관심이 많았고, 자연스럽게 data science 쪽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좀 늦기전에 테크 쪽으로 (이왕이면 faang이나 그에 근접한 회사로) 커리어 체인지 하려는데 조언을 여쭙고 싶습니다. 사실 제 처지에 SWE 이나 data scientist 나 고를수 있는건 아니지만 data science 쪽이 좀 더 끌리기는 하네요…
제가 리서치 해본 결과 데싸는 수학/통계 쪽과 프로그래밍 knowledge 둘다 중요한것 같더라구요. 수학/통계는 학부 수업으로 많이 듣고 계리사 시험 빡세게 공부하면서 어느정도 자신이 있는데 제 전공이 non-cs 인지라 아예 노베이스는 아니지만 프로그래밍쪽이 부족한건 사실입니다.
학부 때 elective 로 intro to python/java 클래스랑 intro to data science 듣긴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혼자서 udemy/coursera 로 data structure/algorithm 하고 pandas,numpy,scikit-learn 등등 매일 일 끝나고 3-4시간은 틈틈히 독학하고 있습니다. 좀 배우고나서는 리트코드도 할 생각입니다. 충분한지는 모르겠네요.
또 링크드인 검색 해보니깐 data scientist 포지션은 거의 석사가 minimum requirement 이더라고요. 풀타임 석사는 어려울것 같고 온라인 CS/DS 석사 (Georgia Tech, UIUC, UPenn 등등) 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ideal 하게 생각하는 transition 은 계리사 경력을 살려서 보험 회사 내의 data science / modelling 쪽으로 이직을 하고 그쪽 일 병행 하면서 온라인 CS/DS 석사를 따고 테크 회사로 이직하는건데요, 이게 가능한 시나리오인지 선배님들께 질문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