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나아지나요?

  • #309074
    반도체 71.***.243.24 3727

    반도체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읍니다. 작년에 많은 사람들이 레어오프되어서 분위기가 상당히 안 좋았는데, 올해 회사 매출 성적이 예상외로 꽤 좋아져서 사람들을 더 뽑을 거라 하네요. 다른 전자 관련 회사들은 어떠한지 궁금하네요. 저희 회사 직원들 중 아시안들은 집을 최근에 많이들 샀구요. 저는 싱글인컴이라 잡사정도 집사는데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섣불리 결정은 못하고 있읍니다. 혹시 다른 회사로 가게되면 옮겨야 하니 빨리 집을 사고 파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구요. 그나저나 앞으로 2년 정도 더 힘들거라 하는데 다른 분야의 잡과 마켓 사정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경기가 나아지는 것 같나요?

    • sunk 71.***.206.36

      제 경험으로는 잡시장은 조금 풀리는 느낌입니다. 예전에 지원한 회사에서 아직도 관심있냐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2건.

    • 75.***.175.166

      일부 하이텍쪽으로는 잠시 반짝 하지만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실업율이 10%라고 하지만 실제로 인컴이 줄거나 파트타이머로 전환된 Under Employment는 25% 이상입니다. 즉 네명중 한면이 굉장히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셈입니다.

      Local Business를 한 번 보시면 그 심각성을 알 수 있습니다.
      2008년 대비 2009년에 나온 Sales Tax비교분석한 자료를 본 적이 있습니다.

      실리콘밸리 또는 베이지역만 거의 23% 이상의 Sales Tax가 줄었고 다른 지역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게다가 본격적인 주정부 및 로컬정부의 레이오프가 앞으로 2-3년간 캘리포니아에서만 10만명이 넘게 공식, 비공식적으로 준비되어있지요.

      물론 대도시 이외의 지역은 원래 경기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았지만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특히 켈리포니아, 플로리다 등) 경기전망은 사실 아직 매우 안좋습니다.

      언론은 주식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계속 괜찮다 좋아진다하지만 일반적인 미국시민들 즉 블루컬러나 하이텍이외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엄청난 고통속에서 근근히 버티고 있습니다.

      베이지역에서 30년동안 사업을 해오신 분이 말씀하시더군요.
      80년대, 90년대 2000년대초에 불황이 있었지만 이렇게 심각하게 사업에 타격이 오고 힘든적은 없었답니다.

      로컬 신문에서 새로오픈하는 호텔이나 서비스업에 대한 몇안되는 구인광고를 보고 몰려와 도로가 다 마비되는 것이 나오는 것을 보면 일부지역을 빼고는 대도시 지역중심으로 경기회복은 정말 3-5년은 걸리리라 확신합니다.

      주변에 너무 어려운분들이 많아요. 참 씁쓸하죠.

    • NetBeans 76.***.111.133

      뉴스를 보면 전문가들도 확신을 못하고 예측만 하더군요.

    • 준호 128.***.163.187

      경기가 몇년더 어려울것이라는 것에 저도 동감입니다.
      현재 주식이 오른는 것은 정부에서 은행에게 거의 공짜 (라디오에서 어느 전문가의 말을 빌리면 은행은 정부로 부터 0 %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고 그 돈을 그대로 정부의 다른 기관에 몇 % 이자로 빌려 주어서 서류만으로도 그냥 않아서 이득을 취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로 로 준돈으로 거품을 형성하고 있다고 봄니다. 실물경제가 좋아지지는 않았는데, 금융회사의 주식들은 작년대비 100 % 이상 올랐다고 하더군요. 더불어 다른것들도 덩달아서 …
      이번 거품은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올지 궁금하고 너무 나쁜 결과가 아니기를 바람니다.

      그렇지만 회사들이 인원을 뽑는다고 하는 것에는 저도 이해가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고용하는 회사에게 이것 저것 해택을 주기도 하고, 또한 이럴때도 잘되는 회사도 있고 해서 그런건지 …

    • 141.***.226.221

      요즘 같으면 90년대말 미국의 흥청망청했던 경기가 그립습니다.
      휘발유 갤런당 85센트, 90센트정도 이면서 IT 관련 .com 경기의 과열로
      하루에도 몇명씩 백만장자의 탄생이 뉴스가 되고 회사에서도 누가 어떤 IT 관련
      주를 갖고 있는가가 주요 관심사였던적이 있었지요.

      한국에서 경험한 IMF 상황보다 현재의 미국 경기의 상황이 더 안좋게 느껴집니다.

      물론 지금도 잘 나가는 사람들에게는 별 피부로 느끼는 위기 의식이 없겠지만 현실은 미디어에서 떠드는 것보다 훨씬 심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