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경고] 라그레인지 H** 실화냐..? — 지원 전 필독 This topic has [21]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1 month ago by ㅉㅉ. Now Editing “[경고] 라그레인지 H** 실화냐..? — 지원 전 필독”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저는 조지아 라그레인지에 위치한, 시트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한국계 자동차 부품 2차 협력사인 H**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아래는 전적으로 제가 직접 경험하고 느낀 점이며, 모든 직원에게 똑같이 적용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 체험담으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입사 당시 안내받은 근무시간은 8시~5시였지만, 실제로는 정시 퇴근이 쉽지 않았습니다. 주재원들은 저녁 8시~11시까지 근무하는 경우가 많았고, 현지 직원들이 정시에 퇴근하려 하면 눈치를 받는 듯한 분위기를 경험했습니다. 또한 오후 4시반~6시반 사이에 갑작스럽게 미팅이 통보되는 경우가 잦아 개인 생활을 지키기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복리후생 부분에서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401(k) 제도는 “입사 1년 후 적용”이라고 안내받았으나, 1년을 넘게 일한직원에게 구체적 적용 사례나 명확한 안내를 보지 못했습니다. HR에서도 구체적인 설명이 부족해, 제 입장에서는 입사 시 안내된 내용과 실제 운영 사이에 간극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입사 시 약속되었던 일부 베네핏과 초과근무 정책이 나중에 회사 사정에 맞춰 수정되어 통보되었고, 직원 입장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적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사무실 분위기 역시 불편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주재원들의 강한 언행(욕설 또는 고함 등)을 목격한 적이 있으며, 이는 동료들에게 불편함을 주었습니다. 관리 방식도 과도한 마이크로매니징으로 인해 세세한 부분까지 간섭하는 경향이 있어 자율성이 제한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직원들 간의 친목에도 제약이 있었습니다. 몇몇 동료가 조금 더 가까이 지내면 곧바로 “노조를 만들려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퍼졌고, 불필요한 소문으로 번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화는 제가 경험한 바로는 팀워크를 해치는 요인이었습니다. HR에 불만을 제기하는 절차에 관해 공식적으로는 익명 제도가 있다고 했으나, 제 경험상 동료들 사이에서는 익명성이 완전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문제 제기를 꺼리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제가 파악한 범위에서는 젊은 영주권자들이 다수 퇴사한 사례가 있습니다(제가 확인한 바로는 약 6명 정도가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제 경험으로는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대다수 구성원들이 다른 업체를 폄하하거나, 회사에 적응하지 못한 동료를 조롱하는 식의 집단적 자기합리화를 반복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습니다. 밖에서 보면 그런 태도가 현실 문제를 덮는 ‘정신승리’처럼 보이기도 했고, 저는 그런 문화가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이러한 집단적 태도는 피해를 입은 직원들에게 실질적 위축과 불안을 초래했습니다. 업무 환경 면에서는 전 직원이 모니터 한 대로만 일해야 했고, 공장 이사 과정에서는 사무직 직원들이 사무실 가구를 직접 분해·운반·재조립까지 맡아야 했던 경험도 있었습니다. 휴가 사용 시 개인 사유를 물어보는 일도 잦았고, 급여가 늦어지는 상황도 있었는데 이는 생활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제 개인적 경험으로는 이 회사의 근무 환경과 직원 보호 체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느꼈습니다. 지원을 고민하신다면 관련 내용(복리후생 적용 시점, 초과근무 처리 방법, 익명 제보의 실효성 등)을 서면으로 확인하시고 신중히 판단하시길 강력히 권합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