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 쫓아내는 방법 아시는 분 갈쳐주세요.

  • #409951
    아아 71.***.167.71 4814

    엄청난 놈이 몰려왔습니다.

    게으름이 나를 완전 휘감고 있네요.

    할일은 많은데, 그냥 게으름으로 밍기적밍기적하고 있습니다.

    게으름 쫓아내는 좋은 방법 있으면, 알려주세요~

    • ㅎㅎ 76.***.77.194

      저도 게으름인지, 또는 여러생각이나 일들로 압도당한 무기력함인지 밍기적거리기만 하고 머릿속에 아무생각도 없고 청소도 안되고 그럴때가 많습니다. 우유부단한 성격도 한몫하는것 같고…

      근데 한가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세요~ 자주 걸으시구요.
      저처럼 이시간까지 안자고 있으니 점점 더 밍기적되게 되는겁니다. 동트는 햇살을 매일 매일 본다는 생각으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날수만 있다면, 어느정도 해결됩니다. 안그렇다고 생각하는 사람 아래 댓글 달아주세요.

    • 발꼬락 110.***.55.159

      일단 눈떠시면 밖으로 나가세요. 그리고 햇빛을 받으시고 돌아다니세요. 그러면서 머릿속으로 뭔가를 생각하시고 계획하시고…집으로 돌아와서 드러눕지 마시고 tv나 인터넷 보지 마시고 음악만 들으시면서 계획하신걸 실천에 옮기심이 어떠하홀런지요^.^

    • 콩쥐팥쥐 58.***.191.193

      옛날에 머리조은 대학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말만 잘하는..
      옛날에 가난한 시골농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일만 잘하는..

      어느날… 누가 와서 ‘진짜콩, 가짜콩’중에 어떤 것이 진짜콩인지? 눈으로 구별해 보라했습니다..

      그랬더니.. 대학자는 눈과 말씀으로 구별을 할수 없었습니다…
      농부는 어디서 말을 하나 끌고 와서 풀어놓으니.. 말이 진짜콩을 먹고 가더랍니다..

      탁상공론보다는
      현실경험이 중요한 것입니다..

      아무리 공부을 잘해도 말일뿐입니다.. 아무쓸데없는것이 말이고 지식입니다..
      피땀흘러 일한 농부는 탁상공론없이.. 되든 안되든 해보는 것이 지혜입니다..

      일단 해본것은 피가 되고 살이 되지만..
      절대 안해본것은 콩이 뭔지? 팥이 뭔지? 모르는 것입니다…

    • 게여롬 64.***.211.64

      You are born with it. Learn about yourself. Trying forcing yourself could make it even worse and destroy your self-esteem. You need a different kind of motivation in your life. Usually the very thing you hate. But that will motivate you.

      I don’t want to hate any one. I don’t want to feel evil and envious. But that motivates me and fuels my work. I stay away from these, but sometime I have to bring them in. This is what I am. Very far from ideal and perfect.

    • 라라랜드 216.***.67.130

      게으르다고 글올리는거보니까..

      아직 덜 게으른거 같은데요…

    • 74.***.6.6

      게으름.. 저도 게으름이라면 어디가서 지지 않는데…
      그래도 인테넷은 합니다. 사회랑 통할 수 있는 창문정도로 생각하고.
      움직이지 않고 눈과 가끔 손가락정도만 쓰면 되니까요.
      게으름..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일을 하세요. ^^

    • ㅎㅎ 75.***.95.157

      ‘발꼬락’님과 ‘빵’님의 글을 보면서 원글님의 ‘게으름’의 정체가 뭘까를 생각해봅니다.

      게으름과 분주함은 별반 다른게 없을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뭔지모르게 머릿속으로만 분주하다보면 정작 행동으로 해야할 일은 못하게 될수 있으니…

      인터넷이나 텔레비전 보느라 혹시 밥먹는것도 귀챦은 정도인가요? 그러면 그건 게으름이라기보다는 중독일거 같구요. 게으른사람도 텔레비전 보는건 잘할거 같아요….암것도 안하고 눈만 껌뻑거리면 되니까…게임이나 텔레비전이나 쓸데없는 분주함이나 이런것때문에 사람이 기본적으로 하고 살아야 할 일들(얼라들 밥먹이는거나 청소나 빨래나…남자라면 잠자고 출근하는것이나)에 지장을 받는다면 게으름이라기보단 중독입니다. 과격하게 이것들 다 치워버리세요…집에있는 텔레비전 버리고 인터넷 써비스 끊고 게임기버리고….흐 흐 흐 (몇시간째 인터넷하느라 배고파 죽겠다)

    • 뭉치 72.***.136.85

      저도 게으름이 좀 많은데요
      저같은 경우는 주위 친구들이 들들 볶습니다. 좀 더 자고 싶어 침대에서 뒹굴거리면 전화하고 찾아오고 어휴~ 스트레스가 친구들로 인해 더 쌓였죠.. 오죽하면 무인도에 인터넷하구 책들고 가서 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겠슴니까?
      벗뜨 어느순간 친구들에 의해 제가 쬐끔 변해 있었습니다.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말처럼
      어느새 헬스장도 친구땜시 끊어서 다니고 있고
      아파트 분위기에 휩쓸려 ( 제 아파트 주위는 팍이랑 축구장 농구장 야구장이 있어서 함성 소리에 일찍깹니다. ) 새벽에 일어나고 아랫집 짐승남의 식스팩을 보고 (여름에 울통 벗고 베란다에 나와 있더라구여) 저도 몸짱 만들려고 음식도 조절하고 올가닉 음식 만들려고 노력한답니다.

      글을 쓰고 보니 제 주관없이 시작은 남들로 인해서이지만 점점 몸도 마음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해가니 결과는 좋은거 아닌가여 ^^
      게으름 본성은 변하지 않겠지만 극복하려는 노력이나 먼가 획기적 이벤트가 있다면 원글님도 금방 게으름녀석으로 부터 자유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 DIY 68.***.143.225

      게으름때문에 크게 한번 깨지고 고생해 봐야 정신차립니다. 그전엔 약이 없습니다.

    • 원글 71.***.167.71

      댓글 참 감사합니다.

      일일히 다 댓글을 달고 싶지만, 역시 게으른 관계로…^^;;;

      회사일을 하고 나서 집에 오면, 지치는 듯 싶네요. 책도 읽고 싶고, 운동도 하여야 하고, 계획도 세우고, 또 남는시간에는 게임도 하고 싶고…등등은 있는데, 그냥 정말 아무것도 안하게 되는 그런 상황이 딱 닥쳤어요. (심지어 게임하는 것도 귀찮아졌다는…) TV를 끊어서 TV가 안나오고…심지어 인터넷으로 뭘 찾기도 귀찮아졌었다는…

      지금은 회사갔다오니까 좀 낫네요. 어제는 정말 장난 아니었는데…

      좀 다시 정신 차려야겠어요. 에구… 계획표라도 짜면 좀 나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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