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과 자본주의 그리고 전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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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0.***.140.31 969

    걱정과 자본주의 그리고 전염병

    위의 세단어속에 걱정과 자본주의는 서로 연결고리가 있지만, 전염병을 포함했을땐 세단어 상호간에 공통적인 의미는 없다. 하지만, 요즈음 코로나 바이러스사태와 관련해서 생각해 보면 이 세단어는 고스란히 연결되어 진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릴까바 걱정,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경제가 침체 될까바 전전긍긍하는 자본주의,
    그리고, 걱정할 이유가 있기엔 좀 무리가 있는 사망율이 1%에 지나지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전염병 같지 않은 전염병이라는 점이다.

    일찌기 발터벤야민은 “걱정은 자본주의의 고유한 정신병” 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이 걱정때문에 자본주의가 굴러간다고 생각한다. 일례로 걱정이 없다면 보험이라는 금융산업이 유지 될 수 없다는 생각에서 이고, 걱정이 없다면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 같은것에 생떼같은 돈을 사용할 이유도 없어진다. 미래가 걱정되지 않는데, 투자의 필요성이 생겨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후기 자본주의 시스템에 의하여 돌아가는 21세기 세계경제는 위와같은 걱정에 의하여 겨우 작동되는 금융산업에 의한 시스템이나 다름없으니, 걱정경제시스템이라고 해도 별무리 가 없어 보일정도이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세계적 확산상황에서 눈에 띄는 각나라의 대처 방식은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다. 국경을 폐쇄하는 나라와 (대표적으로 미국과 같은 앵글로 색슨계열 국가들) 그렇지 않는 나라 (대표적으로 독일과 같은 게르만계열국가들)이다. 그리고, 전자의 국가를 걱정이 과도한 나라, 후자를 걱정이 적당한 나라로 표상해 본다.

    이러한 표상을 다르게 표현하자면, 걱정이 많은 나라들은 금융경제가 경제시스템을 지배하는 나라들이고, 걱정이 적당한 나라들은 아직은 금융경제가 생산 (또는 제조업)경제를 완전하게 제압하지 않는 나라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내가 지대경제 시스템에 (또는 건물주로써) 의존해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 내거나 길러내 살아갈 수 있는 한 걱정은 나의 고유한 정신병이 되기가 어렵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지만, 사망율은 미미하다. 하지만, 걱정이 많은 사회는 사망율같은 진실은 안중에도 없다. 오로지 걱정자체가 중요할 뿐이다. 왜냐하면, 내가 남들에게 의지 않고서는 생존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기생충이라는 영화가 괜히 전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게 아니였구나 하는 느낌이 들고 있다.

    p.s.>
    지대로 생존하시는 분들중에 연로하신 분들이 많은데, 코로나 바이러스의 사망율은 이분들에게 집중되어 있기에, 걱정이 과도해지는 국가로 드러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어제 사실상의 국경폐쇄를 발표한 미국의 트럼프도 노인이 아니라고 하기는 거의 어려운 나이대 사람이다. 게다가 그는 부동산 부자 (지대경제 수혜자 또는 건물주)이기도 하다.

    • 가미 174.***.166.201

      개개인들이 사재기 하는거는 쓸데없는 행동이지만, 모든게 심리적이라고 치부하지 마세요. 사망율이 1%라도 괜찮은게 아닙니다. 그렇게 brush off하기 전에 왜 안괜찮고 대통령 까지 태도를 바꿔 저러는지 생각해보셨나요? 그냥 주가 때문인 것 같나요?

      나 자신이 걸리는건 물론 싫지만, 크게 걱정은 안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퍼져서 많은 수가 걸리면 내 이웃과 가족중에 사망자가 나옵니다. Flu 사망자 숫자 얘기하는데, 그것과 다른 점이 뭔가 생각하고 적절한 콘텍스트에서 언급해야죠. 인구의 20%가 몇달안에 전염되면 (콘트롤 안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최소 수십만이 죽습니다. 사회에 미칠 영향과 헬스케어 시스템의 마비가 올걸 생각해보세요.

      지금 그래봐야 세계적으로 사망자도 몇천 수준이라고 별거 아니라는 분들. 그 난리를 쳐서 그렇게 막고 있는겁니다. 그냥 퍼지게 놔뒀으면 그 정도일 것 같나요?

      • …. 140.***.140.31

        걱정이 많으시군요.

    • 공구리 63.***.131.70

      전문가가 그러던데 치사율 2% 바이러스가 더 인류에게 치명적이랍니다. 치사율 50%인 에볼라는 전염시키기도 전에 숙주를 죽여버려 자신도 생존하지 못했다라고.. 대표적인 스페인 독감은 치사율이 2프로 대지만 인류 10억이 걸려 5천만명이 죽어 나갔습니다. 결론은 팬데믹은 낮은 치사율 빠른 전파력때문에 생기는 겁니다.

      • …. 140.***.140.31

        20세기초 인간의 평균수명 45세 정도 였어요. 지금은 80세를 넘기고 있고요. 게다가 스페인 독감이 유행하던 시절은 1차세계대전 끝무렵이거나 전쟁직후 입니다. 사람들의 건강상태는 평시때보다 약해졌을 가능성이 높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걱정을 강렬하게 욕망하시는 것처럼 보이시는 공구리님은 100년전 자료를 지금과 비교하시려고 하시네요.

    • AAA 68.***.29.226

      또 또 헛소리한다.
      무슨 미국이 국경을 폐쇄해?
      북한, 러시아, 몽골, 대만 이런나라가 했구만.
      지 말에 억지로 끼워 맞추기는 ㅉㅉ

      • …. 140.***.140.31

        굳 모닝!

        영국을 제외한 유럽국가들의 미국입국을 금지한 미국이 내게는 사실상 국경을 폐쇄한것 처럼 비추어져서 그렇게 말했어.

        그래 그래, 맞아.
        니가 아니라면 아닌게지.
        누가 네 말을 감히 거역하겠니?
        니가 국경을 폐쇄하라고 해야 비로소 폐쇄 되는 것이겠지.
        ^^

    • …. 140.***.140.31

      에고, 또 운영자 꼬마가 나타나셨네…
      오늘은 어찌 기분이 영 안좋으신 것 같네요.
      가차없이 글을 이곳으로 옮기시네.

      내일은 좀 기분이 나아 지시려나.
      누가 눈깔사탕하나 건네 주었으면 하는 바램뿐. ^^

      • AAA 68.***.29.226

        You are so sarcastic, but i agree with you this time~~

        Admin is in bad mood today cause he lost a lot of money out of his stocks…so don’t try to mess with him ~~

    • …. 140.***.140.31

      가만히 보고 있자니, 운영자 머리수는 대략 두 세명 정도 되는것 같고, 오늘 나타난 꼬마는 글 자체를 읽지 않고, 자기가 삭제기준으로 세워놓은 몇몇 단어만 나타나면 책공장 절단기처럼 바로 잘라버리는 단순하고 인내심없는 어린이 (물론 정신적으로 어린이), 다른 운영자는 글을 좀 읽는거 같은데, 운영자 지들끼리 꼴에 민주주의 선거가 중요한듯, 지들끼리 정해놓은 기준 (물론 이것도 각 운영자의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얼마든지 변경 가능한)으로 과감하게 삭제질 신공 발휘

      • AAA 68.***.29.226

        내가 본 영자 운영 관점.

        박근혜, 세월호, 광우병 당시엔 정부까는거 운영자가 터치안했음.
        문재인까는거는 적극 삭제함.
        지들끼리도 삭제기준 헷갈려서 밑에 소나타/혼다 멀쩡한 글들을 프리톡으로 옮김.
        ‘낌새가 이상하면 토껴라’이런 아름다운 글, 다른 코로나 관련글들은 us life에 남겨둠.
        왜냐, 대깨문 까는 게 아니거든.

        결론,
        기준도 없고 지들도 헷갈리는 대깨문이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