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관련 전도글 쓰시는 분들께..(3876)에 대하여.

  • #101150
    CHAN 70.***.154.29 2537

    답변이라기보다는 조금 다른 각도에서 나누고 싶은것이 있어 올려봅니다.

    사범대생들은 4학년이되면 교생실습을 나가게됩니다.
    일선 학교에서 실무를 경험해보는 좋은 기회이지요.

    의욕이 가득한 미래의 선생님에게 지식을 전수받는 학생의 입장에서
    그 수업은 매우 귀합니다.
    그 보다 더 귀한것은 그 수업을 진행하시는 교생들에게 있다고봅니다.

    어떤것으로든지 우리는 배우기도 하지만 가르치기도 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경험해보신분들은 이해하시겠지만 배움을 받는자보다 가르치는자가
    더 많은 기쁨과 경험을 얻는것과 마찬가지 이치겠지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크리스찬의 새로운 삶의 시작도 이러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예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셔들이고 그분이 나를 찿아와주시고
    나의 이름을 불러주신 감격을 간직하고 있는 크리스찬들은 도저히
    그냥 있을수가 없게됩니다.

    마치 가득찬 유리잔에 계속 부어지는 물이 넘쳐나는것과 같이
    그것이 곧 전도라는 강력한 작용으로 이어지곤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전도를 나가시는 모든분들이 그런 뜨거움으로, 예수님의 하나님되심과
    나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히심을 인지하고 나가시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교회에서의 하나의 프로그램에 의해서 그냥 마지못해 따라 나가시는 분도
    계시겠지요.
    어쨋든 그런 전도행위를 통하여 우리가 눈으로 보게되는 결과도 때론 있으나
    실제 그렇지 못한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더우기 전도되어서 교회에 등록되어지는 인원보다 그 외의 이유로 교회를
    등지는 영혼들을 더 많이 접해본 저는 한때 전도라는것에 대하여
    회의를 느껴보기도 했습니다.

    허나 정말 진지함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전도를 나가시는 분들은
    그현장에서 함께하시는 살아계신 예수님을 경험하시리라 확신합니다.

    전도자가 건넨 전도지를 받아 읽어보지도 않고 휴지통에 버렸던 나를
    끝까지 포기치 않으셨던 하나님의 은혜도 크지만
    버려질줄 알면서도 그 한장의 전도지를 통하여 나와 같았던 영혼이 구원되어지기를 소망하며 건네는 그 손길에도 동일한 하나님의 은혜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휴지통옆에 구겨져 버려진 한장의 전도지를 짚어들고는
    다시금 펴 보고자 손 바닥으로 문지르며 하염없이 떨어지는 눈물에
    고개를 쳐 들지도 못하고 그 자리에 주저 앉은채

    예수님 미안해요. 예수님 고마워요
    예수님 미안해요. 예수님 고마워요
    예수님 미안해요. 예수님 고마워요
    를 반복하며 읊조릴수 밖에 없는 “구원받은 죄인의 무식한 용기”가
    오늘날 세련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부담스러움으로 다가오지 않나
    싶습니다.

    그와 같은”예수의 도”를 전하고자 애쓰시는 많은 이들의 무식한 용기로 인해 불편하셨거나 언쟎으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이 시간 하나님의 은혜가 그 마음을 어루만지시기를 기도합니다.

    전도지를 구겨 휴지통에 버렸던 그 손을
    끝끝내 따라와 꼬~옥 잡아주신 그분.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구 메인프레임 가이 69.***.129.176

      CHAN님과 저를 만나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말씀하신 그 말 저도 처음 영접하고 했던 말입니다. 그냥 교양차원에서 성경을 읽어보려던 저에게 말씀을 통해 만나주시던 날, 제 마음에 예수님이 나를 살리신 분이라는 것을 새겨주신 그날 책상에 엎드려져 몇 시간을 울면서 부르짖었던 말이 바로 님이 이야기하신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였습니다.

      나의 마음에 말로만 듣던 예수님의 피흘리심이 얼마나 가슴을 찢어놓았던지, 그리고 제자신이 얼마나 더러운 죄인인지 … 몇 달을 울고 다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지금은 그래도 말씀 몇줄이라도 알지만 그때는 오직 성령님이 주신 것외에는 아무것도 알지못하는 제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오직 예수님 믿으라는 말밖에 할수 없었던 때가 어제 같습니다. 그리고 나를 무시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주님을 전할수 없어 보여줄수 없어 답답해하던 것이 어제같습니다. 할렐루야!

    • 조오빠오빠 74.***.219.43

      메인님~!
      십자가에 자신스스로에 못을박고. 회개의 은사를받으며 성령의 인도하심 으로인해 전도의 길을 걷는 당신이 부럽습니다.

      허나..

      그믿음이..언제나 변하지않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명품이란.

      그냥 명품이아니겠죠 ?

      가격이 저렴하고 누구나 흔히 구할수가있다면

      그것은 명품이라고 볼수가없지않은가요 ?

      진주가 비싼이유는 그만한 이유가있어서 겠지요 ..

      부디..

      중국산 짝퉁 명품이 돼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전 명품이 좋습니다.

      누가뭐래도..

      그것을 즐길수있는 권리가 있다는것은

      그것을 유지할려는 최대한의 노력을 해야하기에..

      허접한 짝퉁보단

      명품이 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