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상실 한국아줌마

  • #3272067
    황당 216.***.30.254 1472

    오늘 세탁소에 갔었습니다. 이름을 물어보더니 성을 말하니까,
    영어에서 갑자기 한국말로 “한국사람이에요? ” 그러면서, 동시에 “어느 회사다녀요” 라는 말과 동시에 갑자기 제 바지에 달려있는 회사 뱃지를 동시에 확 잡아채면서 회사이름을 보더니 아 xx다니는구나 라고 하더라구요. 이게 무슨 어의 없는 상황인가요. 이 모든 일이 불과 1-2초 사이에 순식간에 일어났습니다.
    이런 무례가 도대체 말이나 되는 겁니까? 외국인들 특히 백인들한테는 옷깃만 스쳐도 i’m sorry를 외치면서 한국인이라는 거 확인됨과 동시에 남의 몸에 있는 붙어있는 것을 물어보지도 않고, 확 낚아 채면서 남이 어디 다니는지 확인하고, 아직도 너무 불쾌합니다. 옷 수선하는데, 남의 사생활은 알아서 뭘 할려고 하는지… 아줌마가 어찌나 빠르던지 빛의 속도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행동을 할 거라고 누가 예상이라도 할까요. 너무 어의없고, 황당합니다. 정말 개념 없고 무례한 아줌마 때문에 황당하고, 불쾌합니다. 왜 미국까지 와서 다름 한국사람들한테 무례하게 구는 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한국에서 지하철 탈때 자리잡을려고 가방던지는 아줌마들이 생각났습니다.

    • 444 71.***.33.180

      외로울까바 데이트상대 소개시켜주려고 그러는것.

    • 알바 172.***.4.233

      R

    • ss 203.***.67.156

      어의 없다? 어이 없다!

    • NDC 107.***.224.100

      어이총각, 떡볶이 먹구가~

    • Midwest 206.***.18.125

      흔히 있는 일이에요. 세탁소 일….이 어떤 일인지 함 생각해보세요. 그 사람이 왜 그랬을까…
      세탁소일이 돈을 잘 벌릴 수 있어요. (그래서 보이는 게 없을 확률도 있고…암튼 소득은 좋을 수 있어요).
      하지만, 세탁소일은 육체적으로 어렵고, 단순 반복적인 일이며, 남 앞에 “자랑스런 직업 혹은 내세울만하다고 보이는 직업”은 아닐 수도 있어요.

      직업에 귀천은 없지만, 세탁소에서 오래 일하면, 손님이 옷걸이나 물건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 Midwest 206.***.18.125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 다음부터 굳이 그 세탁소 (가까왔음)를 사용하려면,…영어로 주문합니다. 영어로 대화.

      그러면, 아무 문제 없어요. 님이 한국 사람처럼 보이니까 한국 사람인 거 확인하고 싶었을 거에요.

    • 지나가다 12.***.177.210

      꼭 그렇게 민감하실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반가워서 그럴거라고 생각하시면 되지요.
      호구조사는 한국사람의 본성인 것 같습니다. 저도 안그런다고 하지만 가끔씩 그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하지요. 즐겁게 웃으면서~ 화이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