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가족이 이사가기 힘들어요 This topic has [4]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4 years ago by 산증인. Now Editing “가족이 이사가기 힘들어요”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아래 텍사스로 이직을 하는데 고민하는 글을 보고, 예전에 생각이 많이 나서 그냥 이렇게 적습니다. 전 예전에 많이 옮겨다녔는데, 그땐 애가 어릴때고 젊을때 였죠. 어디든 돈만주면 간다고 생각했고 회사다니다가 좀 수가틀리면 이직을 했죠. 그런데, 애가 크고 학교가니까 이젠 옮길수가 없습니다. 가족들이 너무 싫어하고 (특히 애가 옮길때 마다 너무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이젠 나이드니 나도 좀 겁도나고 인터뷰도 싱싱한 얼굴이 아니라 아쟈씨가 어색한 양복을 입고 오다보니 마이너스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현제 직장에서 열받는일이 있어도 '으....가족을 위해 참자' 부글부글합니다. 근데 문제는 여기서 통근가능한 거리에 회사가 별로 없습니다. 그중 좀 직급에 맞는자리 찾으려면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재수없는 내 메니져 비유맞추면서 휴....집에 가서 주말엔 뒤뜰에 화분에 물이나 주면서 보내려고 합니다. 사는곳이란게 가족이 살기에 좋은 조건도 중요하지만, 그 회사만 바라보고 가면, 저처럼 나중에 운신에 폭이 매우 제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씨에틀 정도면 제가 가고 싶어요. 그냥 괞히 금요일에 일하기 싫어서 적어봅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