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갑갑해서…

  • #103098
    레미니시스 58.***.145.92 2322

    테레비 보면 짜증 나서 미칠 지경이네요~~
    교수님과 이야기 해봤는데 나는 한국의 재단이사장이 보스고 난 거기 하수인일 뿐.
    우리 학교 재단의 부패라던지 뒷 이야기 듣다보니 씁쓸해졌습니다.
    자신이미친 듯이 일하는 대기업 전무라면서 돈은 대기업 전무의 반 밖에 못 받는다며서 쓸쓸한 이야기를 하시더군요..그러면서 제가 양키 예찬론자는 아닌데 ..재정상으로 미국 대학 시스템은 투명하다고 하고 미국을 칭찬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저보고는 미국은 난리부르스에 인도 ,중국 애들이 미친 듯이 공부하니깐 호주로 넘어가서 놀면서 행복하게 살라고 하시더군요.한국은 지나친 온정주의와 연고서열 때문에
    이미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의 부하로 밖에 못산다고 하더군요..
    갑자기 제가 빨갱이다 되는 듯한 느낌은 모르겠습니다만 ..
    제가 갑갑한 건 군대를 제대하고 나왔는데 어딜 가서든지 군대의 법칙이 그대로 적용되는게 무서웠습니다..제 말이 오바인걸 아는데..군대 법칙이야 말로 하라면 해 까라면 까.
    약육강식,강한 인간을 요구함..등.

    오늘 술 먹고 성폭행 했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꼴랑 몇년 선고받은 이야기들을 봅니다.
    뭐가 뭔지도 모른체 청소년들은 날뛰고 사고치는 애들이 영웅이되고 멋지다 하고
    착하고 순수하고 정칙하게 사는 사람은 속된말의 욕을 듣겠금 이 사회가 미처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텔레비전 영화를 보면 강하고 약자를 짓밟는자를 아주 멋지게 표현하더군요..
    이젠 모르겠습니다..뮤직비디오를 보면 날 유혹해서 원나잇 스탠드를 대놓고 표현하는 가사와 내용을 보고 있자니..기분 좋네요 -_-;;
    어찌된게 직접적으로 노래가사에서 오늘 날 먹으세요..이런게 대놓고 나오고
    학교 폭력이라던지 구타 , 범죄의 소재가 매일 나오는 텔레비전..

    1970~1980 년대 감상적인 노래라던지 .아름다운 노래가사들이 떠오릅니다.
    요즘엔 그냥 다 벗고 날 따먹으세요.이런 가사들이 당연하다고 느껴지는 세상..

    우리나라가 청소년들의 롤모델은 누구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봤습니다.
    안철수,한비야,반기문..
    그런데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요구받는 건 학벌 파벌 사회에 기득권을 쥐겠금 주입되지 않을까 싶네요..고등학교 때 서울연고대반은 특별 대우 나머지는 찬밥 신세..
    서울대 합격 명수가 그 학교의 명예.
    막말로 아아폰 대항마만 수십개 만들고 하나도 뛰어넘는게 없는걸 보면
    똑똑한 따라쟁이 제품 밖에 못 만드는게 정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의 해석은 5개중 무조건 한개로만 외워야 했던 제 고등학교 시절이 떠오릅니다..이 상황에서 화자의 심상으로 올바른 것을 고르시오..
    문학 노벨상이 나올 구조를 주는지 안 주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 소모적인 맨날 나오는 글 또 썼다면 죄송합니다만..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거랑 청소년들이 지녀야할 바른 롤모델을 어른들이 제대로 해주느냐 ?
    지금은 악착같이 경쟁상대를 깔아뭉개고 짓밟는것만 주입된 우리나라 청소년 영혼들이 걱정되서 글 써봅니다.
    쓸데 없는 글이라면 자삭하겠습니다.

    • 동감 66.***.54.196

      동감합니다. 갈수록 삭막하고 정의라는 말이 무색해지는 사회가 살벌하게 느껴지고 제 자식이 그런 곳에서 사는 것이 안스럽습니다. 이렇게 변해가는 세상이 점점 익숙해져 당연하게 느껴지고 나중에는 어떻게 변하게 될지 끔찍합니다. 불법과 타락이 당연시되고 이를 의심하지 않는 정부의 인사들을 보십시요. 그들은 그게 잘못된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그의 조상때부터 같은 일이 반복되 올 뿐 그들에게 변한것이 없습니다. 그러니 당연하게 생각이되고 일반 국민들은 열받아 하죠. 이런 인사들에게 국가관, 민족관, 미래관이 있을리 만무하고요. 이점이 두렵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아이들에게 무슨 의미인지… 지난번 드라마 “세종대왕”에서의 마지막 말이 생각납니다. “당신은 우리의 오래된 미래입니다.” 이 말의 의미를 알기에 다 늙어서도 눈물이 났습니다. 지금 기상세대들이 다음 자손들에게 어떤 미래를 선물로 줄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