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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각종 구제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주택차압(foreclosure) 건수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경기후퇴(recession) 우려감이 더욱 증폭되는 분위기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부동산 전문 연구소인 리얼티트랙의 조사에 따르면 3분기 주택차압 건수는 76만5558건으로 전년동기대비 71%나 급증했다. 전분기대비로는 3% 증가했다.
이같은 현상은 주택가격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데다 모기지 대출 경색이 지속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일자리 감소로 모기지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주택차압은 잠재적인 주택 매물을 의미하는 만큼 `주택차압 증가→주택가격 하락→주택차압 증가`라는 악순환의 고리는 당분간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10월 주택차압 건수는 전월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릭 샤가 리얼티트랙 부사장은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주택차압 건수의 증가는 놀랄만한 소식은 아니다”며 “고용시장 악화가 집을 잃는 사람들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주간실업수당 신청, 예상보다 많이 증가]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1만5000명 증가한 47만8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노동부가 23일 발표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 46만8000명보다 1만명이나 많았다.
2주전 신청건수는 46만3000건으로 수정됐다.
월가의 금융기관에서부터 디트로이트의 자동차업체들에 이르기까지 거의 전산업에서 감원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고용시장이 호전되길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기업들은 투자와 생산을 줄일 수밖에 없고, 이는 고용 위축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늘어나는 실업은 가계 소비에 직접 악영향을 미친다. 소비는 미국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한다.
더욱 끔찍한 것은 신용경색에서 비교적 잘 견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기업들까지 감원에 나섰다는 점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골드만삭스가 전체 직원의 10%에 해당하는 325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의 감원 소식은 상당한 충격이라는 반응이다.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인수된 메릴린치는 무려 1만명을 감원할 것으로 예상됐고, 씨티그룹은 주식 애널리스트 7%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제너럴 모터스(GM) 크라이슬러 포드자동차도 동반 감원 태세다.
기업들 뿐만 아니라 미국 공무원들도 감원 대상에 올랐다. 대규모 재정 적자 위기에 처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시는 공무원 900여명을 감원할 예정이다.
내년엔 집값이 15%는 더 떨어진다는 보고도있던데..
실업자는늘고.. 모게지를 못내는 가구가 더 늘어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