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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광우병조사 0.1%, 日 전수조사, 英 24%” 김동철 “美 축산업계 출신 농무부 독식, 절대 신뢰못해” 조종현 기자 | newsface21@gmail.com
12.04.26 17:12 | 최종 수정시간 12.04.26 17:14

김동철 민주통합당 의원은 미국의 광우병 조사에 대해 26일 “미국의 부실한 광우병 검사체계와 0.1%에 불과한 검사비율은 일본의 전수조사나 영국의 24%와 비교하더라도 턱없이 낮다”고 비판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은 광우병에 관한한 절대 신뢰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은 “강화된 사료정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교차오염 가능성이 있으며, 미 축산육우협회 인사가 미 농무부 고위인사로 발탁되는가하면 미 농무부 고위인사가 미 식육협회 회장을 맡는 등 미 농무부와 축산업계의 유착관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베너먼 전 농무부 장관은 식품업계 로비스트 출신, 구티에레스 전 상무장관은 미국의 대형 농축산기업 켈로그의 최고경영자 출신이었고, 램버트 전 농무부 차관보, 무어 전 농무부장관 비서실장, 해리슨 전 농무부 대변인등이 모두 미국 축산육우협회 출신이었다.
아울러 그는 “2003년 처음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견됐을 당시 미국의 광우병전문가마이클 그레거는 “미국 소가 광우병에 걸린 것이 놀라운 것이 아니라 미국의 부적절한 감시 프로그램에서 광우병 소를 찾아낸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또 영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광우병 연구기관인 임페리얼 칼리지 의학사 연구소 김기흥 박사는 미국과 영국의 30개월령이상 소의 광우병 검사비율인 “0.1%와 100%의 차이”를 예로 들면서 “일부 학자들은 미국의 상황을 광우병 시한폭탄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이명박 정부가 2008년 5월 광우병 발생시 즉각 수입 중단하겠다고 신문광고까지 해 놓고 또다시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렸다”면서 “국민의 생명ㆍ안전의 문제까지 거짓말하는 부도덕한 정권”이라고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명박 정부가 30개월 이상 소는 수입되고 있지 않으니 국민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식의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연령제한없이 모든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려던 이명박 정부에 맞서 촛불시민과 야당의 강력한 반대가 아니었다면 사태가 더 심각했을 것”이라고 성토했다.
김 의원은 “이명박 정부는 또다시 유언비어 운운하며 궤변을 늘어놓기보다는 국민의 생명ㆍ안전의 문제인 만큼 국민에게 한 약속대로 즉각 수입중단조치를 통해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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