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저는 한번 맘먹고 동부에서 서부로 횡단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미국의 대부분의 주에서 (대략 40개 주) 운전을 장거리로 해보았고, 거리상으로 보면 대륙횡단은 한 두어번 쯤 했을 것 같은데, 대륙횡단이란 것, 별로 낭만적인 것이 못됩니다.
미국, 캐나다 곳곳에 감동을 줄만한 엄청난 여행지가 많이 있기는 합니다만, 띠엄띠엄 있다는 것이 문제이죠. LA에 계시면 그 근처에만 봐도 엄청난 곳들이 많습니다. 서부일주 같은 것을 해보는 것이 훨씬 더 값진 경험이 될 것입니다. 30일정도를 잡는다고 할때,
머리속에서 대략 점들을 이어보면
CA-AZ-NM-CO-WY-SD-WY-UT-ID-WA-NV-CA
이렇게 되는데, 30일동안 이렇게 하면서 훌륭한 곳들을 다녀보면, “아…. 대 자연이여” 하면서 평생 잊지못할 기억을 갖게 될 것이고, 잘못하면 서부쪽에 여행다니는 맛에 중독되어서 매년 한번씩은 꼭 캠핑같은 것을 해야만 하는 직성이 풀리게 될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서부-동부 횡단을 한다면, 경로는 많지만 대충 하나를 골라보면
CA-NV-UT-WY-NE-IA-WI-IL-MI-ON-NY-PA-VA-NC-SC-GA-FL-AB-MS-LA-TX-NM-AZ-CA
이렇게 해서 한 30일동안 갔다오면,
“앞으로 다시는 자동차 여행하고 싶지 않다”는 말이 나올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