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롭군요

  • #3573867
    oo 184.***.180.252 623

    천문학으로 보는 고대 삼국 (왼쪽에 앉은 애는 일식이라는게 좁은 벨트에만 일어난다는걸 이해를 못해 자꾸 중국사서를 베꼈다는 엉뚱한 소리를 해. 통계에서 이야기하는 모집단이 뭔말인지도 이해를 못하고 있고 박창법 교수가 상대방 지적수준을 너무 과대평가해서 자꾸 이야기하네. 이글 읽는 여기 이싸이트 사람들도 제대로 이해하는 애가 없을듯한데, 뭔말인고 하면, “중국 사서를 베꼐서 이런 결과가 나올 확률은 1 퍼센트도 안된다는 이야기. 그냥 불가능하다는 단정을 말하고 싶지 않을뿐. 통계로 이야기 해야 하니까.” 즉, 김부식은 우리가 모르는 그 당시의 신라의 기록을 중국사서와 대조하면서, 중국사서를 더 믿는 사대주의 자였기 때문에 중국사서에 아예 기록이 없는 신라의 기록은 버려 버렸지만 그런대로 날짜가 겹치는 기록은 살려두었는데, 살려두었던 기록들의 기록을 보니까 다 양자강 유역에 모여 있었던것. 그런데 김부식 당시에는 중국사서에 나온게 양자강 유역것인지 북경지역것인지 정확히 몰랐지만 그냥 중국 사서에 있는 날짜들의 신라기록만 옮겨적었던거지. 그니까 김부식은 중국사서와 겹치는것이 양자강 지역에서만 관측된것이라는 사실은 알수없엇고 그 당시 과학기술로는 정확한 지역은 몰랐던것. 그런데 중국 사서에 있는 그 당시 모든 일식 기록을 보고서 양자강에서만 볼수 있는 일식기록을 뽑아낼수 있을 가능성은 겨우 0.6퍼센트도 안되니 중국 사서를 베낀게 아니라는것. 오히려 사대사상이 강한 김부식이 원래는 김부식이 삼국사기에 적은 것보다 더 많이 남아 있을수 잇을 원래의 신라기록은 중국사기에 안나온다고 버렷을 가능성이 있다는것. )

    삼국사기의 고대삼국은 위조되었을까. 살수대첩의 살수라는 강은 요즈음에는 청천강이 아니라 요서와 요동을 나누는 강이라고 밝혀지고 있다. 또는 황하강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어쨌거나 그당시 고구려 영토는 북경근처까지 였다는것.

    신라가 나당연합후 당나라한테 대륙신라를 빼았겼다는 주장같은데…댓글들이 더 흥미롭네요. 통일신라의 영역은 최근에 만주지역까지 포함하고 있었고 고려때까지도 요동지역까지도 포함하고 있다는 연구가 최근 젊은 교수들사이에서 나오고 있어요. 강원대(?) 인하대… 압록강이 오늘날의 압록강이 아니라 요동지방에 있는 강이라고 하죠.

    유사 역사 를 논하는건 아닌듯한데…. 흠…전혀 새로운 이야기네. 삼국사기에 진짜 이런 자연재해가 기록되어있으면 아무도 전에 왜 주목한 사람이 없었지?

    • ㅋㅋ 125.***.175.98

      인문계열이 정말 학문으로서 연구로서 할 것이 없으니 발악을 하는 구나

      • oo 184.***.180.252

        ㅋㅋㅋ
        사실 이병도 이래로 소위 강단사학자라고 불리우는 걔네들은 연구도 안하고 경성제국대학에서 주로 일본학자가 연구해놓은거 다 카피해서 그대로 발표한듯한데….그들의 제자들이 기득권 가지면서 제대로 된 연구는 안하고 같은 방법으로 계속 주장해왔는데 이제야 기류가 진짜 학문으로 조금씩 바뀌고 있는듯. 솔직히 신채호 선생이나 박은식 선생같은 분들 말고 과연 강단사학자들이 삼국사기 삼국유사말고 중국 사서라도 제대로 읽어본 사람들이 있었을까? 일제식민지때나 중국 공산화이후나 보고싶어도 볼 환경이 못되어서 못보았겠지. 한자해독능력은 차치하고라도. (근데 얼토당치도 않는 대륙대한제국사 라든가 이런것도 있으니 유튜브를 볼때는 스스로 검증 능력이 있어야 함. 안그러면 소설책인지 역사인지 헷갈려하는 사람도 생길수도.)

        초기 대륙 백제, 대륙 신라 등은 마음을 열고 봐야 함. 사료가 남은게 거의 없기 때문에.
        그리고 박창법 교수 같은 사람은 솔직히 강단사학자나 재야사학자하고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임. 그냥 자기가 순전히 과학적 호기심으로 조사를 해본것일뿐. 무슨 성격적으로나 뭐로나 정치적인 사람도 아니고, 연구비 지원받기 위해 한것도 아니고. 역사적 일식 같은 거 조사하는게 그런 펀드가 필요한것도 아니고. 저 사람이 일식 연구 이야기 하는건 그냥 그 객관성은 인정해주어야 함.

        삼국사기가 중국사서를 배꼇겠지 하는건, 그냥 우리의 뿌리깊은 자학적 사대사상의 잔재일뿐.

    • oo 184.***.180.252

      사실 문제는 김부식이 중국사서를 많이 베꼈을거야. 근데 저 일식 결과는 베끼려해도 (일식이 정확히 어느지역에서 일어난건지 모르는) 자기 수준에서 베끼다보니 신라가 양자강에 있었다는 역사를 지울수는 없었던거지.

    • oo 184.***.180.252
    • oo 184.***.180.252

      이 유튜브의 견해가 좀 황당하긴 하지만 가능성을 열어놔야 하는 이유가,
      삼국사기 여러곳에 보면 신라의 역사에 이해안가는 이상한 점들이 많아요. 김부식도 신라의 영토나 실체에 대해 잘 파악해서 알지못하고 혼동이 심한 상태에서 삼국사기를 정리한것이죠.

    • 00 184.***.180.252

      이미 특이한 기상현상에 관심을 가진 분이 있었군요. 얼마나 이상하다 생각들었으면 책까지 냈을까?
      https://blog.naver.com/nsunday/150041979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