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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916:23:59 #2947886이만복 46.***.79.148 7669
얼마전에 어이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여자친구와 워싱턴 DC에 놀러갔는데요, 길거리에서 걸뱅이 같이 생긴 덩치크고 무서운 흑인한명이 다가와서 여자친구한테 Free Gift 라고 모자 하나를 주더라고요. 전 뉴욕살때 Free CD 사기 수법을 여러번 당해봐서 … (공짜라고 씨디 손에 쥐어주고 돈 달라고 하는거) 사기인거 바로 눈치채고 그 모자 뺏어서 흑인한테 노 땡큐 이러면서 손에 줬습니다. 그것도 웃으면서 친절하게.. 근데 갑자기 흑인이 그 모자든 손으로 제 뺨을 퍽 때리더니 투덜투덜 대면서 걸어가더라고요. 순간 너무 어이가 없어서 거기에 한 5초간 멍하니 서있다가 정신차린후 따지려고 쫒아가려 하니 여친이 그러다가 총 맞는다고 말려서 그냥 왔는데 하루종일 억울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제가 예전 학생때 성격이면 거기서 키크고 덩치크고를 떠나서 잡고 너죽고 나죽자 하고 덤볐을텐데.. 나이가 들다보니 간이 콩알만해진건지.. 그냥 몸이 굳더군요. 생각해 보니 제가 좀 병신같기도 하고.. 여자친구앞에서 쪽팔리기도 하고… 안 쫒아가길 잘한걸까요… 인종차별 발언 하기 싫은데… 그 이후로 흑인들만 보면 눈살 찌뿌려 지는것도 사실이네요..제가 오바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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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시겠지만…..이런경우엔 누구라도 참는방법밖엔 없을것같아요.
잃을꺼 없는 사람들이 더 무섭다고 그런애들 경찰서 유치장 들어가서 비슷한애들이랑 섞여 푸석푸석한 피넛버러젤리나 먹으며 몇일 쩔다 나오는건 인생에 반일테고, 눈깔돌면 누구하나 보내고 지인생 포기해버리는것도 쉬울애들이니.. 더러워서 피하는게 현명하다고 봅니다.제 친구는 그냥 걷고있는데 흑인애들 몇명이 몰려와서는 뭐좀 사달라고(델리에서1불짜리 캔디 3개를 20불에 사라고하더랍니다) 계속 따라오더니 싫다고 하니 뒤통수를 치고 가더랍니다.
저도 길에서 흑인한테 핸드폰 날치기 당하고요. 뛰기는 또 얼마나 잘뛰던지…뭐 따라갈 엄두도 안나고…그런거 괜히 따라갔다가 죽은사람 몇 있잖습니까.
오바 아니고 저도 그 일 있고나서 그런사람들 보이면 피하거나 긴장하게되는데 오히려 그 경험이 있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흑인뿐만 아니라 워낙 싸이코같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이민자의 나라이고, 외국인신분으로 우리는 보호받지못하는 대상에 속하기도 하잖아요.
그런사람들이랑 엮이면 골치아프고 파면 팔수록 더 억울해지고 위험하니….더러운똥은 역시 피하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합시다.훌훌털어버리시고, 이럴수록 한국인으로 더 현명한 방법으로 우리민족끼리 미국이랑 땅에서 엉켜 잘 사는게 이기는게 아닐까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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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참으셨습니다. 상대할 가치가 없는 개체와 엮일 필요가 없지요. 기분은 더러우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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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답글 다신 분은 갑자기 뜬금없이 ” 우리 민족 끼리 잘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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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형한테 잘못 개겼다가는 총에 맞거나 정말 죽을 수도 있습니다…기분 더럽고 여친한테 쪽팔려도 그나마 지금 살아있으니 기분도 더럽다고 느끼는거고 여친한테도 쪽팔린다는 감정이 느껴지는 거지…잘못해서 흑형한테 총맞고 죽었으면 어쩔뻔 했습니까….
제 친구는 차에 타려고 하는데 어떤 흑형이 총들이대면서 뒤에서 차 열쇠 내노라고 해서 눈뜨고 앞에서 차 도둑 맞았지만..그 흑형한테 개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무사히 잘 살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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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드러운꼴 당한 후론 그냥 미리 피합니다. 억울해도 잘 살아가려면 그정도로 피한걸 잘했다 여기고 억울해도 마세요.
사실 그런 검둥이들 인간이 아닙니다. 사람이라고 다 같은 사람이 아님. 흑인은 무슨 그냥 검둥이입니다. -
흑인 발음이랑 어휘로 말하면서 욕하고 모라고 하면 생긴건 아시안이지만, 그 흑인도 모라고 그러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말을 잘해야겟죠. 저같았으면 같이 싸우면 나도 경찰한테 끌려갈수 있으니 싸우진 않터라도 말로 모라고 계속 했을것 같네요 너무 억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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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향 냄새 안 맡은 걸 다행으로 아셔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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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디놈들이 그래서 미국경찰한테 총 맞아 디진다니까요.하는 짓이 그러니까 총 맞아 죽죠 경찰한테. 그런 하류인생들 신경쓰지 마세요. 같이 질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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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편견 갖지 마시길…
거리 나쁜 흑인도 많지만….
의외로 착하고 의리있고 양심적인 흑인도 엄청 많다는 것..
백인도 싸가지 없고 나쁜 사람 엄청 많듯이 -
그래서 동네가 중요한듯… 좀 비싸고, 좋은 동네 가면 인종을 떠나서 이런 사람들이 길에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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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노 땡큐하고 준것에 기분이 상한거 같네요. 흑형들은 기분 안 좋아지면, 못 참습니다. 저도 여러번 경험이 있어요. 담에 비슷한 일이 생기면, 단호히 거절하기 보다는 나도 그러고 싶은데 미안하다 하면서 둘러대세요. 가장 좋은 것은 아예 그런 일을 피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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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다 다르겠지만 뉴욕 사는 재 친구 말은 주먹 싸움 낫을 때 같이 싸우면 누가 시작하던지 간에 둘 다 기소 된다고 맞으면 도망가고 억울하면 신고하는게 답이라 하더라고요 ㅜㅜ 여기 살면 황당하고 미친 일 당해서 진짜 얄불터지는 일 많겠지만 ㅜㅜ 화 삭히시고 싸움 안 커진 거 다행이라고 약해서 진대 아니고 똑똑해서 참은 거라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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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흑인들 많이 사는 동네에 사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차라리 한국에서 사는게 나을까요?
흑인들 많은 동네로 이사를 가야해서 고민이네요. -
잘 참으셨습니다. 최소한 여친에게 쪽팔리실 필요는 전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런 상황에서 마주 싸우는 남자를 멋지다고 생각할 여자는 세상에 아무도 없어요. 오히려 그렇게 어리석고 화를 주체 못하는 사람과 계속 사귀어도 되나 고민할 겁니다. 제일 중요한 건 당신의 안위입니다. 여친분도 글쓰신 분도 현명하게 행동하셨네요. 똥이 더러워 피한다는 게 이럴 때를 위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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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하신 것입니다. 목숨을 걸고 싸워서 내가 죽던 , 상대방이 죽던 무조건 후회가 남습니다… 그거 물건 파는 애들은 더이상 잃을 게 없는 애덜이라, 님만 손해에요… 시간 지나면, 그때 참은 것을 천만 다행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여자들 그런거 가지고 남자친구 무시 안하니 걱정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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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땡큐 이러면서 손에 줬습니다. 그것도 웃으면서 친절하게..”
안타깝네요.
문화차이도 한 요인이 된듯합니다.
그 흑인은 님의 웃음(미소)을 경멸이나 조소로 받아들였을 겁니다.
그는 자기나름대로 무지하게 기분이 나빴을 것입니다.님이 처한 당시의 상황은 누가봐도 기분이 언짢은 상황.
그럴때는 (화를 참는다는 인상을 주기위해) 심각하거나 진지한 표정을 지었어야 합니다.
아니면 최소한 무표정하게 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그 상황에서 웃는다는 것은 이쪽이나 저쪽이나 기대되지 않는 행동이지요.
우리네는 겸연쩍거나 무안할때 웃는 수가 있지만,
그런 웃음이나 미소를 여기 문화는 절대로 이해를 하지 못합니다. -
인종차별이 미국에 있네 없네 동양인이라 무시당하네 이래서 한국 가야 할가요 미국에 살까요 고민 하시는 분들이 99%이면서 정작 이런 상황에 처하면 더러워서 피한다느니, 흑인중에 착한애 있다느니, 웃으면서 돌려준게 기분 언짢게 했다느니, 총 안 맞은게 다행이니 참으로 한심합니다. 막말로 자위질이라고도 하죠.
전 좀 다른 생각이에요. 동양계 10이면 9.9명 다 이런식으로 행동 하고 자위질 하니 그게 인종 stereo type이 되서 전체적으로 무시 당하는겁니다.
기분 언잖게 하면 뺨 맞는게 당연한거에요? 한국 길거리에서 같은 한국 사람한테 저런 취급 당하면 더러워서 피해요?
미국 이민자들로서 자기 자리는 자기가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총맞는게 개죽음이라고요? 개죽음이지요. 그렇다고 stand ground 안하고 자위질 하고 끝나면 그 영향은 우리 자식손자들이 감당해야 된다고 생각 안하십니까?
저도 저런 상황 처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동안 고민했습니다. 호기심에 주위 백인 동료들에게 물어봤습니다. punch back calling the police 반응들도 다양하지만 없던일로 덮고 자위질하란 반응은 하나도 없더군요.
제 나름대로 반응을 정리 해 봤습니다.
1. 적극적 방법: 정강이 차든 얼굴에 펀치를 날리든 명치를 때리던 self defense를 하는법.
2. 911 걸어서 경찰로 해결하는 법
3. yelp든 government던 영어로 나 관광객인데 이딴 취급 당해서 무서워서 절대로 돈쓰러 안온다. 이게 관광지 맞냐. 내 친구들한테도 다 그렇게 말하고 다니는 중이다. 이러고 complaint 넣는 법
뭐 1번하다 개죽음이나 다칠수 있고 억울하게 누명 쓸수도 있겠죠. self-defense라는 적법 행동이 존재합니다만, 2.번은 경찰이 콧방귀도 안낄수 있겠고 3번은 아무도 상관 안할수도 있죠.
제 논지는 그래도 1-3번중에 머라도 해야 한단 얘깁니다. 그런식으로 맨날 지나가니까 동양인 push around해도 괜찮다는 개념이 생기는거에요.
머 이런거 상관안하고 몸보신하다 연봉 많이 주는대로 한국이든 미국이든 남던지 가는게 대다수의 생각이시겠지만,
또 이런얘기하는 저만 튄다고 욕먹을게 뻔하지만, 그래도 답답해서 한마디 합니다.
당하신 분은 지금이라도 DC 경찰 연락해서 관광객인데 이런 상황당했다고 신고하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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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 당하는게
여간 심각한일이 아니라는게 마지막 댓글 보며 느껴지네요.나는 어떤방식의 대응을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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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을 보면 어리고 답답한 글이 섞여 있어서 한말씀,
흑인중에 착하고 바르게 사는 사람 꽤 있고 백인중에 못되고 날카로움사람 꽤 됩니다.
그런거 모르고 여기다 글 올리는 사람 없으리라 믿습니다.
꼭 다른 경우도 있다라고 밝히는 분들은 원글이나 대다수의 답글자들을 우습게 보는 결과를 가져올수 있습니다. 큰 흐름을 봐야지 거기에 작은 곁가지 같은걸 꼭 밝히는게 안좋은 결과를 가져올 확률이 높습니다.
동포끼리 이런저런 경우를 당하면 대처 방법이나 경험을 알려줘서 정보교류 및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
님은 ‘흑인’에게 당한것이 아니라 미국인에게 당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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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혀 말하자면, 원글님 같은 경우는 이미 그사람이 ‘흑인’ 이기 때문에 때렸다는 인종차별적인 사상이 머리속에 바로잡힌거 같습니다. 왜 흑인이라고 지칭하시면서 글을 쓰시는지요. 미국인에게 맞았다고 하시는게 날거 같습니다. 그런 사상 개조하려면 차라리 그때 더 맞아서 아예 글도 못쓸 정도로 되는게 좋을듯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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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같이 인종차별 하는 한국인들 보면 같은 한국인인게 부끄러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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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네요~ 적극대응하고 싶으면 총 갖고 다니세요. 미국인들 일부는 그렇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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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에 신고하는 것도 괜찮겠네요. 그 사람 얼굴 사진 찍고, 리포트하면 경찰에서 조사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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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살다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흑인들한테서 저런 일을 당하죠.
경찰에 신고는 할 수 있을거 같고 그 이상의 행동은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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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이니 어쩌니 존나 웃기네
흑인들만 저 ㅈㄹ 한다고 -
그냥 흑인새끼들이 문제임 ㄹㅇ 아시안 차별하는새끼중 흑인이 99퍼임.
흑인새끼들은 노예가 답임 팔 잘라서 못도망가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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