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보스턴, 앤아버

  • #3026054
    감사 70.***.135.230 4029

    엘에이에 사는 30대 중반 싱글 여자입니다.
    직장 오퍼를 받았는데 텍사스 휴스턴, 매사추세츠 보스턴, 미시간 앤아버 중 선택을 해야 해요.
    돈을 많이 받는 직업은 아니고 학생으로만 쭉 살아서 좀 어리버리해요.
    선택의 기준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각 도시들을 알고 계신 분들이 해주실 얘기가 있을까 싶어서 한번 여쭤봅니다.
    (짝을 만나 살고 싶은 마음이 있는!) 30대 싱글 여자가 살기에 어떤 곳들인지 조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 지나가다 107.***.250.115

      개인적인 감정은 없으나 미시간은 아닌 듯하고요…
      보스톤은 안전하고 양반도시이고 살기좋지만 비싸지요.
      많은 사람들이 휴스톤을 추천하겠지만 재미는 별로 없지않을까 싶네요.

      보스톤에 20년 살고 있는 중늙은이.

    • .. 144.***.13.210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제 입장에서 보면

      – 추운 날씨도 괜찮으신가요? 아니면 휴스턴

      – 주말등에 여기 저기 다니시는 것을 좋아하시나요 (다른 도시로)? -> 그렇다면 보스턴
      : 보스턴 말고, 뉴욕, 뉴저지 등등 근처로 돌아다니는 것을 고려해서요.
      : 앤아버나 휴스턴은 그 지역을 벗어나시면, 주로 자연을 즐기셔야 할 테구요.
      사람 많은 큰 지역이 근처에 있나 하는 이야기입니다.

      – 아무래도 짝을 만날 확률은 주변에 사람 많은 곳이 높겠죠.. 그러면 보스톤일것 같구요.

      – 대신 보스턴은 상대적으로 집값 (렌트 또는 구입)이 높을테구요.

    • Portlandia 149.***.7.28

      짝을 만나고 싶은 싱글여자라면 무조건 맨호세로.

      그 외지역은 방심하면 어느순간 나도모르게 40 넘으심.

    • HR 47.***.164.202

      짝을 만나고 싶다면 보스턴이나 휴스턴 같은 큰 동네가 좋음.
      안전하고 아름다운 생활을 즐기려면 앤아버도 아주 좋음.
      30대 싱글 여성의 낭만을 즐기려면 보스턴 매우 좋으나 돈없는 궁핍함까지 같이 즐겨야 함. 농담이 아님.
      추운 것 눈치우는 것 싫어하면 휴스턴 밖에 없음.

    • 문슬람 빠돌이는 디져야돼 빨갱이 새기 172.***.104.31

      휴스턴이랑 앤아버는 남자 만나기 정말 힘들거고요
      보스턴엔 남자가 많습니다…
      대학교들과 회사들이 많아서 여자보다 남자가 더 많아요
      대신 위에 댓글들 에서 말한거 처럼 …문슬림 적폐새력같이 느껴지는 조까튼 물가랑 생활비, 렌트비…그리고 날씨가 참 문제인이죠

    • 그뉴욕아줌마신가 107.***.87.69

      얼마전에 한국사시는 40대 아주머니가 맨날 뉴욕커 30대 인데 남자만나려면 어떡하먄되냐고 낚시글 올리시는 아줌마 계셨는데 혹시 그 아주머니 다시 낚시글 올리시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ss 70.***.136.183

      댓글에 또 배충이 ㅋㅋ 빨갱이 새끼들 ㅋㅋ독재가 그리좋으면 북한으로 좀 꺼져라

    • 흐음 75.***.28.148

      보스턴은 물가가 너무 높구요
      앤아버도 대학촌이라 나름 렌트비가 높습니다. 학부생들 ~ 유학온 석/박사 남자분들 많이계시구요 안전하고 좋습니다
      휴스턴은 잘 모르겠지만 보스턴-앤아버 중간쯤 하지 않을까요? (여러모로 따져봤을시..)

    • 미국나이 107.***.87.69

      미국나이로 30중반이면 한국나이로 거의 마흔살 정도신건데 대학학부생한텐 띠동갑 이모뻘이시고 박사생 남자들보다도 5살은 위라서 남자만나시려면 대학에서는 무리고 자영업자나 직장인중에 고르셔야죵…한국나이 38세 정도면 상대남자는 40중반은 되야 관심갖어줄텐데 그나이면 돌싱이거나 남자가 30초반 젊은여자 찾느라 결혼안한 경우가 많음…한국도 미국도 40가까운 여자분들은 초혼하기는 빡셈 ㅠㅠ

    • 63.***.35.162

      지역물가에 편차가 너무 크니 아마도 오퍼받은 셀러리도 다르지 싶은데, 각각에 셀러리가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지 알려주면 더 현실적인 답을 기대할 수 있겠군요.

      돈을 떠나서, 저는 휴스턴하고 보스톤은 잘 아는데, 장단점이 있으나 생활패턴이나 환경 (현지 한국인들 특성도) 너무나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근데 LA에 계시는 분이면 날씨빼면 보스톤이 좀 덜심심하실 겁니다. 저위에 도시벗어나면 자연환경 즐겨야 한다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ㅋㅋㅋ 휴스턴은 도시벗어나면 그냥 가도가도 평평한 땅뿐이 없습니다 (키작은 풀밭에 작은 나무들 그리고 온통새까만 새떼만 보입니다). 진짜 볼것없습니다. 게다가 전 걔인적으로 휴스턴 만큼 어글리 한 도시는 본적이 없습니다. 켈리에 계셨으면 그 엄청난 심심함과 무미 건조한 도시에 충격을 먹을듯.

      • .. 98.***.81.20

        위에 자연경관을 즐겨야 한다고 쓴 사람인데요.
        뭘 비웃을 것 까지야.

        휴스턴 사시는 분들이 버럭 하실까봐 좀 순화했습니다.

        • 63.***.35.162

          저도 예전에 휴스턴에 살았었습니다. 비웃을 려고 쓴거는 아닌데, 그리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 휴스 73.***.168.226

          저도 휴스턴에 살지만, 정말 볼것 없습니다… 기껏해야 바다가 가까워서 좋기는 한데,,, 처음 바닷가에 우리딸 데려갔더니, 왜 똥물에서 사람들이 수영을 하냐고..ㅋㅋㅋ

    • 결혼 98.***.103.33

      말이 30대 중반이지, 사실 여성 분들 본인 나이 말할 때 꼭 ‘만’으로 계산합니다.

      즉, 글쓴이는 실제 한국 나이로는 30대 후반이라는 말입니다.

      아무튼, 30대 후반 처자가 홀로 휴스턴/앤아버로 이주하겠다는 말은 사실상 결혼은 포기하겠다는 말하고 진배없습니다.

      물론 국제결혼을 하실 요량이라면, 이야기가 또 달라지겠지만… … …

      현재 거주하시는 엘에이 지역이 그나마 결혼하기에는 확률이 가장 높은 지역인데, 거기서도 결혼 못 하셨는데 사실 휴스턴/앤아버로 오시면 확률이 더 내려가면 내려가지,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 1 63.***.225.35

      앤아버는 아닌 듯.
      학생도 아니고, 직장인이라면, 미시간 경제가 아직 많이 안 좋고, 일자리도 많이 늘지 않는 상태에서,
      나중에 이직도 힘들 것이고, 날씨도 거지 같고.
      그냥 여름에 놀러가는 정도는 좋을 듯.

    • 궁그미 107.***.250.115

      보스톤에는 공부 좀 한다는 학생들이 많은 관계로 (?)
      남자던 여자던 LA에 비해 외모 경쟁력이 약하다 봅니다.
      시장상황이 그러하니 그만큼 상대에 대한 기대감도 크지 않다고 말할 수도 있겠죠.

    • 문슬람 빠돌이는 디져야돼 빨갱이 새기 172.***.104.31

      다시한번 말하지만

      앤아버는 완전 문슬람이 이끄는 대한민국에서 사는거랑 똑같이 존나 좃가틀거 장담하고

      내가 텍사스 살아봤는데 휴스턴은 여름에 기분이 조가튼데…얼마나 조가트냐면 문슬람새기가 글쓴이가 존나 열심히 일해서 낸 세금 탕탕 털어서 그걸 김정은 돼지색희 핵폭탄 만드는데 쓰라고 수천억원식 갖다 쳐받치고 또 그 돈으로 정은이와 아이들 기쁨조 년들이랑 술처먹고 캬바레 즐기라고 용돈 갖다 받치는 느낌정도 …
      그리고 휴스턴에서 남자 만나는거 힘듬….일단 커뮤니티 같은게 뉴욕이나 LA 같이 발달이 안돼있슴.

      보스턴이 그나마 남자 만나기 기회가 그나마 그 3도시 중에서 제일 많은데….
      대신 날씨랑 물가가 아주 문죄인과 아이들이 지렁이 딸따리 치고 자빠지는 소리하듯이 아주 어이가 없음…

      선택은 본인이…

      • ss 70.***.136.183

        걍 디져라 ㅋㅋ 뭐 개소리도 이렇게 개같이 쓰기 힘들텐데 ㅋㅋㅋ

    • 참으로 한심스러운 글이네요 45.***.24.58

      점점 사회가 즐기는 쪽으로 가는듯. 흑인분들 어때요. 흑인분들 건강하고 아주 셉니다.

    • 참으로 한심스러운 글이네요 45.***.24.58

      영주권을 넘어서 이젠 즐기는 분위기구나. 아주머니 그러지 마시고 20대초반 남자들 어때요. 즐기면서 젊게 사셔야죠. 요즘 미국여자애들이 많이 한답니다.

    • 98.***.68.234

      렌트가비싼지 연봉이얼만지는 결혼이목표라면 염두에둘 조건이 아닙니다… 남초냐여초냐가 중요하죠. 뭐가인생의목표인가요. 그거에따라다를듯.

    • W 108.***.3.168

      중부 텍사스/미시간 집값 싸네 어쩌네 이런 거 다 필요 없습니다.

      결혼을 못 하는데 집 장만해서 뭐 합니까?

    • 살아본 넘 74.***.127.18

      3군데서 모두 살아봤죠. 최악은 보스톤입니다. 거긴 절대 가면 안됩니다. 거기가면 인생 망합니다. 미국인들 뿐아니라 한국인들도 인간성들이 들개같습니다. 서로 물어뜯고 뒤에서 씹고… 소위 쥐뿔도 없으면서 잘난척 엄청하고 같은 한국인들이 엄청 갈굽니다.
      미시간은 살기는 천국처럼 좋습니다. 직장이 확실하고 레이오프 걱정이 없다면 아주 좋습니다. 중부는 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모두 착하고 순합니다. 미국인들도 아주 토커티브해서 꼭 한국 사람들처럼 다정다감하게 이야기잘해주고 인사도 쉽게하고 받아주고 그럽니다. 미시간의 자연환경은 정말 최고입니다. 미시간에 한번 정착하면 거길 절대 못떠날정도로 좋습니다. 아름답고 조용하고 깨끗하고 넓직합니다.
      텍사스는 여름이 길고 겨울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상대적으로 약간 남부적인 느낌이 나지만 경기 아주 아주 좋고 물가 싸고 집값싸고 널널하고 살기 아주 좋습니다. 흔히 사람들 말로 미국의 마지막 프론티어가 텍사스라고 합니다.

    • 70.***.160.79

      의외로 휴스톤에 호의적인 글이 많군요. 안그래도 텍사스하면 선인장이 먼저 떠올라지는데 작년에 헬 오어 하이 워터 영화를 보고 무슨 서부개척시대 영화인줄 알았더니 현대의 텍사스란걸 알고 충격받았음. 요즘은 텍사스 살려면 총기 면허 따는건 필수라고 하더군요.

    • 미국나이 107.***.87.69

      이거 맨날 낚시글 올리고 뉴욕산다고 뻥치는 아주머니 글인듯 ㅋㅋㅋ 그 아줌마 판타지가 직장있으면 30후반에도 남자들이 관심갖어줄거라는 상상하시는 분이심 ㅋㅋㅋ

    • OMG 76.***.178.143

      보스턴 살다가 샌디에고로 이주했습니다.

      좋은 점: 교육 인프라가 높고 대학졸업생이 인구의 50%가 넘는 곳이다 보니 기본적인 소양들이 높고 intellectual 한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하는 곳. 그러다보니 빈부격차가 크게 느껴지지는 않고 사회적 cost도 낮다. 예를 들어 세금이 low-income 애들에 의해 abuse 되는 느낌이 캘리포니아에는 조금 있는데 그런 거 없이 알아서 잘들 하는 것 같다. 보스턴은 history 가 있는 집들이 많고 이쁘다.

      나쁜 점 : 일단 날씨가 안 좋다. 도로 상태도 당연히 따라서 안 좋다. 도로 상태가 안 좋고 도로에 소금을 워낙 많이 뿌리니 차도 빨리 맛이 간다. Masshole driver 라고 난폭 운전자들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이고 따라서 보스턴 일부 지역에서 차를 가지고 있으면 (1) 보험금이 다른 곳에 비해 2배로 높다. 도로 계획이 교통체증이 안 좋을 수 밖에 만들어져있다. (워낙 오래전에 지어진 도시라…) 보스턴이 일단 3면이 강/바다인데다 보스턴 들어가는 고속도로는 2개 밖에 안 되며 한 개는 그나마 2 lanes 로 되어 있고 고속도로는 톨비를 엄청 받는다. (보스턴 들어갔다 나오는데 10불) 안 그래도 집들이 100년된 낡은 집들이 많은데 눈까지 많이 와서 maintenance fees 는 살인적. 거기다 집값 또한 살인적. (보스턴 일부 지역 안에 원베드룸 2500 불 안 팎. 그런데 내가 있는 샌디에고의 절반 정도 크기다.) 사람들은 불친절하기로 잘 알려진 도시로 처음에 친해지기 힘든 분위기다.

      이런 거 신경 안쓰고 자기 가족들 있고 돈 있어서 가라지 있는 집 살 수 있으면 살만하다. (가라지 있는 집값 보스턴 안에는 살인적. 밀리언 줘야.)

    • adm 148.***.4.133

      앤아버와 보스톤을 살아봤는데 두 도시 성격이 많이 다릅니다. 앤아버는 미시건대학을 중심으로 한 소도시이고 한적한 대학타운입니다. 한국음식점과 마트가 있기는 하지만 보스톤에 비해서 많이 부족합니다. 보스톤은 H마트도 있고 알스톤에 한인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5시간거리에 뉴욕에도 다녀올수 있구요. 앤아버도 하지만 상당히 큰 공항이 근처에 있어서 다른도시로 비행기 타고 다니기는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보스톤의 물가는 매우 비싸고 집도 앤아버보다 훨씬 낡았습니다. 앤아버에서 3베드룸 타운 콘도가 25만불~30만불정도 할텐데요. 아주 깨끗하고 좋습니다. 타운에 사는 사람들도 좋구요. 보스톤은 3천불줘도 쓰러져가는 2 베드룸 아파트 렌트하기가 힘들겁니다. 통근시간도 1시간은 걸릴거구요. 파킹문제도 생각하셔야 됩니다. 보스톤은..

      한인 커뮤니티는 보스톤이 훨씬 크고 앤아버보다 더 다양합니다. 하버드/MIT에서 공부/연구 하시는 교수/학생/포닥/기타연구원/방문교수/해외파견직원 등의 다양한 한인분들이 계십니다. 둘다 겨울은 무지 춥습니다. 별 차이 없습니다. 보스톤 시내는 앤아버 시내보다 비교도 안되게 멋있습니다. 보스톤은 겨울이 되면 5시쯤 되면 칠흙같이 어두워지면서 많은사람을 우울하게 만듭니다. 앤아버는 겨울에도 늦은 시각까지 날이 밝습니다. 이게 별것 아닌것 같지만 상당히 큰 팩터입니다. 스키장 가기에는 보스톤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골프는 앤아버가 더 낫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돈문제만 아니라면 보스톤에서 살겠습니다. 앤아버와 보스톤 둘다 살아본 여자분들 몇분을 보면 다 보스톤을 더 좋아하십니다. 단 보스톤은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처음 1~2년은 보스톤 싫어하실수도 있습니다만 나중에는 다 정들어 합니다. 앤아버 사시다가 보스톤와서 살다 다시 앤아버로 돌아가신 분을 봤는데 앤아버 너무 심심하다고 불평을 하시더군요. 도움이 되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