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영문이력서 쓰기! 실수를 바탕으로 한 6가지 방법 공유합니다.

  • #3474162
    SarahinLA 108.***.147.216 2047

    안녕하세요. 미국에는 2014년도에 왔고, 2017년도에 대학원을 졸업하고 그 해 직업을 찾기 까지, 약 80군데 정도 이력서를 제출했습니다. 80군데 중에서 10군데 정도가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고, 10군데 중 3군데서 최종 job offer 를 받았습니다. 백지 상태로 이력서를 준비하고 떨어질 때 마다 “왜 떨어졌을까” 고민을 많이 했고, 열심히 공부하면서 제 이력서를 수정해나가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우리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영문이력서를 잘 쓰는 법을 공유하려 합니다.

    먼저 제 실수를 이야기하면 좋을 것 같네요. 제 실수를 바탕으로 레쥬메를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쓰고 빨리 job offer를 받을 수 있을지 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게요.

    Mistake 1: 한국에서 했던 경험이 아까워서 Resume에 전부 다 넣은 점
    – 한국에서의 경험을 이력서에 다 집어넣다보니 정작 직무와 관련은 없고 페이지만 길어지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저는 관련있다고 생각해서 넣었는데, 사실 마케팅이나 경영쪽이 아닌 이상 해외에서의 경험은 크게 쳐주지 않는 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한국에서의 경험보다 미국에서의 경험 (작은 경험일지라도)을 효과적으로 이력서에 넣는게 중요합니다.

    Mistake 2: Job description 과 제 경험을 자세히 비교해보지 않고, 살짝 비슷해보이면 지원한 점
    – 미국의 job posting 을 보시면 어떤 직무를 수행할지 간략하지만 굉장히 핵심적인 단어들로 잘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즉 job qualifications or responsibilities 라고 하죠. 저는 job qualifications, requirements, and responsibilities 를 주의깊게 읽지 않고, Title 만 비슷하면 지원을 했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제 이력서를 보고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지 없을지 판단하기가 매우 어려웠을겁니다. 저의 이력서에는 회사에서 원하는 직무를 잘 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잘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Mistake 3: Job description 에 나와있는 단어를 effective 하게 쓰지 못했다.
    – Resume 를 잘 쓰는 KEY 는 바로 이것입니다. 이번 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도 바로 이 부분입니다. Job qualifications/responsibilities는 그냥 적어진 것이 아니고 거기에 쓰인 단어들 (영어로는 Buzz word and Key word 로 불립니다) 이 이력서에 잘 묻어나야합니다. 예를 들어, Must have supervisory experience 라고 job description 에 나와있다면 여러분의 이력서에는 “Supervised 15 staff over 2 years” 혹은 “Monitored 20 staff in their performance” 이런 식으로 supervisory 라는 Buzz word 를 catch 하시고 이력서에 반드시 넣으셔야 합니다.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렇다면 이제, 영문 이력서를 잘 쓰는 비법 6가지를 살펴보도록 합시다.

    1. Read job description thoroughly
    직업을 지원하기 전에 Job Qualification/Description 이 나와 내 경험과 잘 맞아 떨어지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Job Description 을 잘 읽어보고 한 번 여러분의 경험과 비추어보세요. 내가 정말 이 직무를 해왔고 앞으로 잘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그렇지 않으면 지원해도 시간낭비일 뿐 입니다. 물론 이력서를 잘 써서 잘 될 가능성도 있지만 회사에 들어갔을 때 힘들어질 수 있고 무능력함이 드러날 수 있습니다. 이력서를 쓰고 지원하기 전에 회사분석과 업무본석이 필수로 선행되어야합니다.

    2. Incorporating buzz words into your resume!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Job description 에 쓰여진 모든 단어들은 Buzz word 라고 생각하시고 여러분의 경험과 buzz word 를 비교해보고 paraphrase 즉 다른 단어로 바꾸셔서 이력서를 작성하셔야합니다. 예를 들어 “develops rules and strategies” 라고 job description 에 적혀있고 여러분이 이 경험이 있다면, 이력서에 “created, improved, established system and strategies” 라는 식의 동사를 꼭 사용하셔서 이력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This is going to make a huge difference on your resume!

    3. Look up power verbs 영어에는 power verb 가 있습니다. 같은 동사라도 더욱 힘이 있고 강력한 의미를 나타낼 수 있는 동사를 의미합니다. 이력서는 일반동사가 아닌 power verb 들로 이루어져있어야 7초면 끝난다는 이력서 싸움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인상깊은 이력서는 power verb 로 채워진 이력서입니다. Google 에서 power verb 를 검색하셔서 비슷한 의미의 단어는 power verb 로 바꿔서 쓰세요.

    4. Emphasize your achievement 여러분의 경험 중에서 회사에 도움이 될 만한 성공사례가 있었다면 반드시 이력서에 넣으세요. 저는 교육을 전공하는데, 제 field 에서는 classroom interaction assess 하는 많은 tool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몇 개의 tool 들은 시험을 봐서 pass 해야 하는 것들입니다. 회사 입장에서 그 시험을 패스했다는 것은 큰 플러스이기 때문에 저는 그 부분을 넣었습니다. 여러분도 성공적인 경험이 있다면 꼭 집어넣으세요.

    5. Quantify, Quantify, Quantify수치화하세요. 뭐든지 수치화하세요. 한국사람들이 이력서를 쓸 때 약한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인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이력서는 구체적이면 구체적일 수록 좋습니다. 길어진다는 의미가 아니고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supervised staff 이렇게 쓰는 것 보다 “몇 명의 스태프를, 얼마 동안, 어떤 부분에서 관리했는지” 가 들어가야 좋은 이력서 입니다. “supervised and monitored 20 staff in their performances and product management skills over 3 years” 이런 식으로 숫자로 나타내세요.

    6. Simple, Clear, and Concise Human Resource 가 이력서를 읽는데 무려 7초면 끝난다고 합니다. 7초면 정말 짧은 시간이죠. 그 시간에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간단하고 명료하고 간결하지만 명확해야합니다. 1페이지가 넘어가면 읽지 않는 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직업군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이력서를 줄여야한다는 부담감보다 앞에서 말씀드린 buzz word 를 사용하신다면 줄인 내용이라도 깊은 인상을 줄 수 있을 것 입니다.

    지금까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력서 잘 쓰는 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자세한 이력서 쓰는 정보를 원하시면 “Sarah in LA” YouTube Channel 을 참고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 jimmy 98.***.54.12

      유용한 정보들이 많네요 이력서 고치러갑니다!

    • ㅁㅁ 67.***.121.136

      좋은 글 감사합니다

    • 굳굳 74.***.150.96

      YouTube 홍보글이지만 이렇게 글로 소중한 정보들 주면서 홍보하니까 단순하게 동영상 하나 링크 걸어두는 것보다 직접 채널 가서 살펴보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저도.. 155.***.131.6

      와 좋은 정보들이네요. 취업을 준비하는 저에게는 정말 유용한 정보인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Cali 76.***.129.148

      전부 맞는 이야기네요.
      이력서를 수없이 보는 hiring manager 입장에서 한가지 첨언하자면,
      눈에 띌수 있는 한가지가 있으면 더 좋을 듯합니다.
      NCG 이력서는 대부분 형식이나 내용들이 비슷비슷해서 처음에 눈에 띄지 않으면 3초후에 넘어갑니다. 위에서 언급하신 keywords랑 연관해서 눈에 띌수 있도록 파괴적으로 창의적일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