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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로 7년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이직하는 미씨입니다.
회사는 gmail을 통해 회사 계정을 만들어 쓰는 비영리기관이예요.사실 문제가 좀 많은 회사거든요.
직원들을 의심하고 좋은 얘기하는 직원들만 특혜를 주는 그런 곳이예요.어제 이것저것 정리하면서 회사 제 이메일에 담긴 것 중 프린트를 해놔야하는 것이 있어서
개인적인 것이니까 집에 가서 해야지 하고 퇴근하고 와서 몇 시간 있다하려니
그새 접근을 차단 시켜놨네요.ㅠㅠ
미리 개인이메일로 포워드 해놓지 못한 제 불찰이죠.그러면서 순간.. 이 사람들이 내 이메일을 들어가서 뒤지는건 아닌가.. 하는 기분나쁜 생각이 드네요.
그러고도 남을 사람들이거든요. 별 것도 없으면서 이상한 걸로 직원들 협박하고 사기 떨어뜨리고 했어요.
그것에 제가 반박을 많이 했고.. 그러는 와중에 좋은 곳에서 오퍼가 와서 옮기는 거거든요.당연히 회사 이메일로는 업무적인 것만 주고 받았고
다른 회사 지원을 위한 이메일 계정은 따로 만들어 사용해왔기 때문에 절대 그런게 남았을리는 없거든요.
그런데 그냥.. 제가 마지막에 제대로 한번 검토를 안해봤어서.. 그냥 맘이 찝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