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수님들께 궁금증 여쭙니다.
다름이 아니라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일언반구도 없이 컴퓨터 모니터링 시스템을 하이 시큐리티로 도입했는데요. 일반적인 모니터링이면 회사직원들에게 알려주고 개인용무로 안쓰는건 맞는건 아는데요.
이건 파이낸스 컴퍼니에서 쓸법 한. 키로그가 깔린것 같기도 하고. 리모 컨트롤 프로그램은 100%로 깔렸거든요. 사장이 언제든 모든 직원컴에 억세스 가능하도록요.
우리 회사가 파이낸스 계열이라 기밀이 삐져나갈수 있냐? 아니요. 그럼 직원수가 많은 코퍼레이냐?아니요. 직원수 13명이 다인 쥬이시 프라이빗 텍스타일 컴퍼니입니다. 굳이 어제 시스템을 엄청난 돈을 들여 업그레이드한 이유는 매니저때문인듯 한데..뭐 여튼 직원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전 아이티 가이가 실수로ㅠ흘린말을 듣고 정황을 알아차렷어요.
여튼 전 인터넷은 어차피 업무외엔 안쓰니 상관없는데 제가 포토샵으로 제 개인 파일 작업을 좀 하거든요. 이걸 로그파일에서나 아님 사장이 불시에 리모 프로그램으로 제 화면을 볼 경우 제가 작업 당시 인터넷 선을 제 컴터에서 피지컬리 뽑아버리고. 그러니까 디스 커넥해서 작업을 해도 메인 서버에 여전히 기록이 남나요? 모니터링 소프트웨어가 제 컴터에 피지컬리 인스톨 된건 아니고 메인서버에 프로그램이 깔려서 서버에 연결된 모든 회사컴이 모니터링 되는 경우입니다.
개인작업을 모니터링 당하지않고 작업가능한 방법이 있는지 알려주세요. 점심시간에 하더라도 기록은 남기고 싶지않아요.
미리 감사드려요.

이런 비슷한 글 예전에도 몇번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법적으로 고용주는 고용인이 직장 내에서 사용하는 기기들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텍스트 메시지 등등 전부요. 심지어 회사에서 나눠준 휴대폰도 마찬가지입니다. 일과시간 외라도 말이죠.
회사의 소프트웨어로 다른 일을 일과시간에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고용주가 마음만 먹으면 해고사유도 될 수 있지 않나 싶네요.
아마 소프트웨어가 자신이 사기에는 비싸서 그러는 것 같지만…. 공과 사는 잘 구분해서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오프라인으로 작업하시면 못봅니다 대신 답답하시죠.
충분히 막을수있습니다.

오프라인 작업해도 프로그램 실행 로그가 남습니다.
특별한 툴이 없어도 대부분 회사 컴퓨터는 administrator가 원격 접속 및 통제가 가능합니다.

회사에서 제공한 업무용 기기 (컴퓨터 포함)를 이용해서 작업한 내용은 원칙적으로 회사 소유입니다.
개인작업 모니터링 당하는 것을 완벽히 피하시려면 개인 작업은 집에서 하세요.

답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프로그램은 집에도 깔려있어요. 어린 아기가 있어 회사에선 10분만에 작업할걸 집에선 1시간이 걸리니까 오프라인으로 작업하면 기록이 남지않나해서 여쭤봣어요.

오프라인으로 작업이 아니라 작업 후 지워도 기록이 남습니다.
실제로 경쟁회사로 옮긴 사람 컴퓨터는 딥스캔하여 최대 3년동안의 데이터가 복구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파이낸스 컴퍼니라면 개인적이든 아니든 절대 PC에 있는 자료를 외부로 반출하시면 안됩니다.
작은 기업일지라도 회계감사나 보안감사를 할 경우 개인의 컴퓨터까지 대상이 됩니다.
특히 외부로 유출된 파일이 집중 점검 대상이기 때문에 잘못하다간 큰일 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알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오프라인이라 하더라도 스크린샷을 정기적으로 만들어놓기도 합니다. 앞으로 회사업무용도외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