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조금씩 날씨도 따듯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예전에 이곳에 한두번 질문글을 올렸었습니다. 그때마다 좋은 답변글들을 올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는 미드사이즈 회계펌에서 일하고 있고 경력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비시즌이나 안바쁠 때면 웹서핑을 하곤 합니다. 그런데 회사 컴퓨터로 웹서핑하는 것이 정말 괜찮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개인 이메일은 전혀 사용하지 않구요, 폭력적이거 외설적이거나 그런 곳도 열지 않습니다. 또한 동영상도 보지 않습니다.) 

제가 가는 곳은 구글뉴스, 일반 한국 포털사이트, 워킹US, 그리고 몇몇 한국 유머 사이트입니다. 일하다가 지루해지면 그런 곳을 찾게 되더군요. 또 가끔은 유튜브(화면은 감추고 소리만)에서 음악도 듣곤 합니다. 회사 policy 핸드북을 보니 authorized되지 않은 웹사이트는 가면 안된다고 나와 있는데, 어떤 사이트가 authorized된 건지에 대해서는 전혀 설명이 없더군요. 다른 직원들은 종종 웹서핑 많이 하는데, 드러내놓고 하지는 않더군요. 

선배님들께서는 회사내 컴퓨터로 웹서핑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여 나중에 회사측에서 문제삼거나 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혀 그깟컴터가지고 웹서핑한거 걱정할 정도면 미쿡 개그지같은 거 그만두고 한국가라

인생이 많이 안 풀리나보네. ㅉㅉ 안타깝다. 잠이나 푹 자라.

미국 직장 생활이 힘든 사람이 점점 많아지면서, 반면에 회사일이 널널해진 사람도 많아진것 같네요. 예전에, 한창…때..여기 워킹유에스 게시판 참 한가했는데…
지금은 굉장히 글도 많이 올라오네요..

위에 분 아이디 쓴거 보세요. 왼쪽 손가락 딱 4개로 adfasd 치셨네요.
얼마나 팍팍하게 요즘 사시는지 보이네요.. 그분에게도 항상 행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진심으로…

요즘 저도 많이 힘드네요.. 백인들 사이에서…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ㅠㅠ

제가 근무하는 사무실은, 뉴스같은건 그냥 대 놓고 봅니다.
저도 모니터중 한개는 보통 개인적인 뉴스나 커뮤니티 사이트 띄워놓구요.
채팅도 구글챗부터 네이트온까지 띄워놓고, 일하는 중간중간 친구들과 채팅합니다.
그러나, 같은 회산데도, 다른 오피스에 가보니, 그쪽은 전혀 그런 분위기가 아니더라구요.
회사마다 부서마다 다 틀린가 봅니다.
입사할때 설명으로 듣기론 근무시간에 개인 사이트등을 들어가지 말라고 (하다못해 근무시간에 개인적인 통화도 금지) 교육 받았지만, 별로 신경쓰는 사람없더라구요.

저도 개인적인 용도로 당연히 많이 씁니다. 인터넷 뱅킹도 하고 아마존으로 물건 살때도 있고 개인 이메일은 당연히 쓰고 있고요. 유튜브도 종종 보고요. 물론 자주는 안 보지만 쉴 때는 좀 봅니다. 다만 절대 음란/도박 사이트 이런 곳에는 가면 안 되겠죠. 저는 컴퓨터 관련 일이니 웹서핑을 일 때문에라도 해야하니까 그런 걸 금지하는 건 없습니다. 페이스북/트위터 등도 당연히 자유롭게 하고요. 거기서 또 일과 관련된 정보도 얻고 그러니 때론 웹서핑과 일이 모호할 때도 많습니다.

회사마다 다릅니다. 회사 폴리시와 분위기에 따르셔야 합니다. 전혀 상관안하는데도 있고, 전혀 안되는 데도 있고요.. 경우에 따라 일하는데 필요한 것도 있지요.
일단 기본적으로 회사에서 님이 웹서핑하는 것- 얼마나 하고, 어디로 가는지는 다 알고 있습니다. 이것을 기록하고 있는지, 문제삼을지는 회사정책이지요.

트래픽이 많아지면 아무래도 눈에 띄겠죠. 예를 들어서 영상 또는 스트리밍이 대체로 뉴스나 웹페이지 보다 데이타 양이 많자나요. 그리고 페이스북 처럼 누가봐도 딱 일 안하고 있구나 그런거는 적당히?

개인 스마트 폰 쓰세요.
같은 사무실, 심지어 님의 보스 와 보스의 보스, IT, 다 괜찮 다고 할 겁니다.
님은 계속 회사 컴퓨터를 개인용도로 쓰고, 님의 동료는 절대 않 씁니다. 수년 후 뭐가 어떻게 될 줄 모르죠. 미국이 그렇더 라고요. 물어 봐 답변은 따로, 지키는 거는 개인 책임 ..

님의 보스가, 된다 않된다고 답변하는 건, 님을 돕기 위해서지만, 않 지켜 문제 생기면, 그건 전적으로 님의 책임 입니다.

저는 제 눈치껏 할거 다 합니다.
제가 네트웍/서버 관리자라서…ㅋㅋㅋ

관리 하는데…
대부분 회사는 보이지 않게 다 감시 하고 기록 남겨 놓습니다.

나중에 다 쓸모가 있습니다. 특히나 짜르려고 하면… 그게 다 이유가 됩니다.
저라면 안하죠.

동감. 지금은 미국에서 일하지만 한국에서 대기업에서 일했을때 생각해보면. 팀장한테 1달에 한번씩 사람들 들어간 사이트/ top10 사이트 사람별로 보고가 가더군요. 그거보고 팀장이 사람 불러서 너 msn넘 많이 한다 어쩌구 하면서 깨는거보고 그 후로 회사 인터넷은 인터넷이 아니란걸 깨달음. 그 후로 업무외인거는 거의 절대 안합니다. 나중에 혹시 어떤일로 꼬투리 잡힐지 모르고 윗 어느선에서는 다 보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니까 못하겠더군요. 회사 내에서 쓰는 채팅 기록도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다른사람들 얘기 안합니다.

윗분 “동감”에 전적으로 동감 입니다. 저희 회사는 internet access 가 허락 되었디만, 개인적으로 쓰는건 제 전화로 합니다. Office chatting 도 기록이 되기 때문에 조심을 해야겠죠? 근데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면,제가 사장이라도 제 직원이 근무시간에 딴짓하는거 용납 못할것 같네요.

Do not go to even those fun humor sites
Just use your phone

원글쓴이입니다.
사회 경험 부족에서 나온 부끄러운 질문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친절히 답을 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예상대로 개인적인 인터넷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 많은 분들의 전반적인 조언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스마트폰 이용하고 회사컴퓨터는 개인 용도로 안쓰려고 합니다.
의견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