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일이 너무 많아요ㅜㅜ

  • #3599619
    eng 198.***.140.109 4592

    이직한지 1년 되어가는 프로세스 엔지니어입니다.
    공정관리 외에 리서치 프로젝트도 여러개 하고 있어요.
    처음부터 너무 열심히 했던게 잘못(?)이었는지..
    일을 할수록 들어오는 일이 더 많아지고 .
    이것만 바쁘면 괜찮아지겠지만 몇달째 반복이고..
    갈수록 더 바빠지고 일이 많아져서 이젠 감당이 안되네요..

    보스한테 여러번 말했는데 프로젝트 매니저들한테 체크해볼게 하고 딱히 나아지는건 없네요..
    공정쪽은 항상 문제가 있어서 정신없이 바쁜데, 리서치 프로젝트 매니저들은 자기들 일만 생각해서 나한테 뭐 항상 바쁘냐고 비꼬면서 뭐라고 하고..

    그리고 더 답답한건 바쁜 일들이 공평하게 배분되지 않고.
    팀원중에 유독 저랑 젊은 엔지니어 몇명만 엄청 바쁜것 같아요.
    대부분의 나이든 시니어 엔지니어들은 항상 요리조리 잘 피해서 널널해요..

    이직 생각중인데 집에오면 쓰러져 자는냐고 지원할 시간도 없네요.. 허허..
    이렇게 감당 안될 정도의 일이 계속 들어오는 경우..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조언 부탁드려요ㅜㅜ

    • Z 70.***.197.82

      좋은 포지션에있다고 봅니다. 이거를 빌미로 연봉인상 요구해보세요. 아니면 이직하시고요.

    • 음1 148.***.18.132

      그런건 안변합니다. 연봉을 아주 많이 올려주지않으면 이직이 답
      전 이직했어요

    • 512 39.***.46.73

      이곳에 하소연을 하실 정도면 얼마나 고생을 하시는지 그 모습이 보입니다. 직 장을 바꾸시면서 연봉을 과하게 받으시는건가요? 위에 2 분이 적절한 멘트를 주셨네요.

      그러나 이런 경우에 연봉을 더 올려 달라고 하는것은 목숨을 내 걸겠다는 의미로 보여 질수 있겠습니다.

      다 하실려고 생각을 하지 마시고 공정 안정쪽에 집중하겠다고 메니저에게 선언을 하세요. 공정이 안정되면 리서치 할 시간도 생기겠지요. 아니면 그 반대로 하시거나.

      살려고 하는 일인데요. 허둥대지 마세요. 수퍼맨 없습니다. 이 다음에 직장을 옮기실때는 너무 과한 연봉 보다는 잘 하실수 있는 곳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알라바마 75.***.81.101

      ㅎㅎㅎ 막내때는 어디가나 바빠요 많이 배우는 기회가 될겁니다

    • stunning 61.***.174.62

      적당히 바쁜 건 좋은데 지나치게 일이 많아서 개인 사생활, 자기개발도 안될 정도의 상황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개선의 기미도 안보인다면, 그래도 회사에서 아무 생각이 없다면 본인의 삶을 위해서 해결방법을 찾아야 됩니다.
      위에 조언하신 분 의견대로 자기가 할 업무영역을 정해서 이 부문만 담당하겠다, 각자의 업무분장을 확실히 해달라,
      인원보강해 달라 등의 요구를 하시면 어떻겠습니까?
      건강을 잃어도 안되고, 인생/직장 장기레이스에 지쳐도 안되고, 자기개발 시간이 없어도 더욱 안됩니다.

    • Ad 72.***.129.25

      그게 참…
      처음 들어갔을때 열심히 하겠다고 죽어라 일하면 나타나는 현상인데..
      오늘 2개주고 .. 어라 금방하네 ? 내일 4개주고 .. 어라 이것도 하네? 그럼 다음날 8개 주고…
      끝이 없습니다. 분명 다른 사람들 4개이하로 하는데도 나에겐 8개 이상이 오죠. 오너나 윗사람들이 이성적인 사람들이면 하루에 4개만 해도 많이 하는거니 그렇게 스케쥴 잡아줄께.. 라고 해야하는데 그런 사람들이 별로 없죠.
      완급조절 실패입니다. 제가 지금 그 지경입니다.
      요령을 피우면 안되겠지만 혼자 툭 튀면 먼저 얻어 맞습니다. 군계일학은 옛말입니다.
      저는 같은 레벨의 직원보다 주당 100불 더 받고 일은 2배합니다 정확히…
      이직 외엔 답이 없어요. 이제와서 완급 조절하면 요령 피우는걸로 보입니다.

    • ㅃㅆ 174.***.6.59

      그럼 일을 하지 말던지.
      짤리기 밖에 더 하나?

    • 67.***.248.133

      배운다고 생각하고 계속 열심히 하세요. 그리고 천천히 이직 준비하는것 추천합니다.

      질문내용을 보면 본인이 거의 모든것을 하기때문에 아마도 빈자리가 되면 메니저 등등이 상당히 고생할거 같네요. 먼저 댓글데로 이직 준비도 알아보고 월급인상 옵션도 알아보세요.

    • 73.***.1.170

      막내 때는 다 그런거라는 꼰대같은 소리 ㄴㄴ
      다른데로 가세요

    • 73.***.30.218

      매니저가 문제를 공감해주지 못하고 도와주지 못하면 별로 답이 없긴 합니다.

      지금 해야 할일은 본인이 하고 있는일을 잘 떠벌려서 모두가 알게 하는겁니다.
      님의 매니저, 매니저의 매니저, 그리고 다른 프로젝트 매니저들에게 님이 하는 일을 알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님의 매니저에게만 얘기하는 것 보단 여러 사람이 알도록 하는게 포인트입니다. 원글님 신경을 잘 안써주는 매니저라면 아무리 불만을 제기해도 묻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도하게 주어진 일을 입닥치고 열심히만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일하는 티가 안나는게 최악입니다.
      이런 증거가 모아져야 다음 퍼포먼스 리뷰에 돈을 더 요구할 이유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론 파워를 길러서 과도한 일을 스스로 쳐내든가 아니면 조직을 떠야지요.

    • ddd 172.***.72.5

      시키는대로 다 해주니까 나오는 현상임.

      이런 경우는 말해도 안들어주니 당연히 이직임.

      work horse 가 나가버리면 아마 그제서야 발등에 불 떨어질 것이고 그 때 그 사람들 반응 보면서 ‘그러게 그래서 내가 바쁘다고 했잖아’ 라고 한 마디 해주기 바람.

      다른 곳들 면접보고 오퍼 받기 바람

    • 성지순례왔습니다 73.***.90.165

      구글에 직장에서 일이 너무 많아 검색하니까 이게 제일 첫번째로 뜨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