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이사, 연봉도 올라갈까요?

  • #3219561
    내가가는이길이어디로가는지 174.***.12.223 1768

    회사가 맨하탄에 있다가 롱시티오 이사를 하게 됐네요. 저는 맨하탄 살고 있구요…회사는 롱시티에서도 좀 안쪽 부근이라 원래 다니던 출퇴근 시간이 두배로 늘어날꺼 같구요. 저는 일한지 2년 조금 넘고 디자인계열로 세전 34000받고 있어요 코리안아메리칸 그래픽 회사구요
    미국회사 들어가면 돈 더 받는거 알지만 비자가 걸려서 문제라, 적은 돈이지만 이렇게라도 일하며 버틸수?있어 감사하게 여기고 다니고 있습니다.
    일자리 없어 전전긍긍 하는것보단 낫다고 긍정적이게 생각하는데. 들어보니 이사하는곳이 맨하탄의 절반의 렌트비도 안될정도로 싸고 아무래도 이사직후는 돈이 들겠지만 멀리보면 회사입장에서는 엄청 돈을 세이브하는것 같은데 이럴경우 연봉이 올라갈까요?
    매번 있으면 다 주고싶다 ㅋ 회식때마다 그런 말씀 해주셔서 찰떡같이 믿고있는데
    보통 회사가 이렇게 주에서 다른주 (멀진않지만) 이사하고 직원들이 따라올시에 연봉협상할때 좀 올려주는지….

    올려주면 보통 얼마나…
    그냥 답답해서 끄적여 봅니다 ㅠㅠ

    • 이전 172.***.31.135

      제가 보기엔 회사가 롱시티에서 맨하탄으로 이전하면 연봉 협상이 가능할것 같지만 이경우는 반대라 아마 연봉은 힘들고 relocation fee 는 요청하면 줄것 같습니다.

      아니면 대담하게 롱시티로 가는게 부담이고 맨하탄에서 일자리를 알아본다고하면 회사측에서 꼭 필요하면 연봉 인상해줄것 같지만 잘 못되면 그냥 퇴사죠.

      신분때문에 연봉이 적은것 같은데 우선 빨리 신분해결 방안부터 알아보세요

    • hp 69.***.140.46

      월급을 그렇게 조금 주는 회사인데 올려 받긴 틀린것 같습니다. 잘하면 개스비 명목조로 받을 것 같은데요. 빨리 신분 해결하는게 급선무 같네요.

    • 12345 108.***.198.195

      맨하탄에서 3만4천주는 사장한테 뭘 바라겠습니까..

    • 12345 108.***.198.195

      이사도 돈없어서 가는거 같은데 비자 유지할려면 빨리 다른곳도 알아보세요

    • eee 108.***.210.233

      무슨 디자인 계열이시길래..?

    • 12.***.46.45

      물론 신분 때문에 어렵기는 하겠지만 이직 아주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저도 맨하탄 다자인 계열인데 h1b 트랜스퍼 네번 했어요. 다 미국회사구요. 두드리면 나옵니다… 이 회사가 이사가는건 자기네 비용 줄일려고 하는거지 원글님 월급 올려주려는 것은 아닐거에요. 나중에… 미래에… 그런 말에 현혹되지 마세요. 아직 너무 순진하신거 같네요.

    • 64.***.145.95

      회사가 돈을 쎄이브 해서 내 페이가 올라간다?? 아마도 회사측에선 싼대로 가는데 돈 그대로 주면 돈 많이 올려준걸로 생각할듯. 실제로도 님에 연봉이 물가대비 오른것이고.

    • 내가가는이길이어디로가는지 174.***.12.223

      사람들은 참 좋은 회사인데 정말 연봉이 너무 살기 힘들정도로 주셔서 연봉 오르는걸 기대해 보고있었는데 이직이 답인가보네요. 다들 좋은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 1 174.***.131.68

      회사가 지금 집 근처로 이사가게 되면 기름값 아낄수 있으니
      회사에서 연봉깍아도 되나?
      혼자서 조용히 대답해 보시길.

    • 107.***.76.51

      있는동안 영주권 빨리 해결하세요. 그리고 영주권 받자마자 떠나세요. 3만 4 만이 문제가 아니에요. 헤사에서는 작은회사라면 늦추려고 할것이니, 한상 열심히 일하면서 영주권 업데이트 받으세요.

    • eee 98.***.55.165

      Cost cutting하고 있는 회사에게 “이번에 돈 아꼈으니 그거 나한테 좀 줘” 그러면 얼마나 기가 막히겠어요? 말을해도 그렇게 접근하면 안되죠. employer 입장에서 생각해서 작전을 짜세요. 자신을 회사 사정도 모르고 돈달라고 앵겨붙는 철없는 일꾼으로 보이게 하지 마시고, 회사의 사정을 고민하며 같이하는듯한 모습으로 보이세요. 돈있으면 다 주고 싶다고 한다고요? 그러면 시간 있으면 잠도 안자고 모든걸 회사에 바치고 싶다고 얘기하세요. 물론 사장같이 말로만이죠. 그리고 현실적으로 뭘 받아낼 수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영구적 연봉 인상이 어려우면 일회적 보너스라도. 그냥 주세요 하는게 아니라, 논리와 스토리를 만들어야죠. 그리고 두 가지 옵션을 제시합니다. 그 중 싼 옵션을 선택학겠죠. 그렇게 하나를 얻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