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부족한 영어로 입사하신 분들 어떻게 영어를 늘리셧나요

  • #3512466
    2311 100.***.64.91 5215

    미국에서 대학원 다닐 때부터
    노력을 하긴 했지만 단기간 했다 멈추고 다시 단기간 했다 멈추고해서
    결국 보면 거의 늘지 않은거 같습니다

    눈치밥만 늘었지 조금만 내용 길어지거나 생소하면 못 알아듣고
    내가 원하는거 제대로 표현하기 너무 힘들고…

    회사 들어와보니 영어는 그냥 필수 정도가 아니라
    무조건 잘해야만 한다는거 더욱 절실히 깨달았는데

    회사 업무 이외에 영어를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듣고 말하는데 책으로 공부하는건 아니라는 거
    글의 영어와 혀와 귀를 쓰는 영어는 다르다는거는 알겠는데

    그동안 해왔던 미드보기, 스크립트 외우기
    …뭐 이런거 사실 효과가 없었어서
    시간을 투자하기가 조심스럽습니다

    혹시 좋은 경험담이나 추천해주실 방법 있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 cfd 129.***.33.117

      군대가면 늘지 않을까요?

      • ㅂㅈㄷ 221.***.235.35

        아 ㅋㅋ ㅁㅊ 진짜 우리 나라 사람 또라이 존나 많은거 같아 ㅋㅋㅋㅋㅋ

      • 로씨아 72.***.241.254

        나는 군대가서 ㅈㄴ 게 늘었음. 물론 그전에 토플공부, ESL 공부, 대학수업 기타등등 공부를 좀 하고가긴 했지만요.
        가서 한국말 못쓰고 한국 싸이트 당연히 못들어가고 영어로 생각하고 말하고 꿈도 영어로 꾸고 몇년 지나니 같이 근무한 미군 친구가 나 처음 왔을때 영어 못했는데 엄청 많이 늘었다고 이야기해줬음 ㅋㅋㅋㅋ

    • dod 104.***.165.61

      최대한 미국사람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늘리시라고 추천드릴게요. 예를들어서 교회를 다니신다면 한국교회가 아닌 미국교회가시구요.. 혼자 골프치러가셔서 같이치는분들이랑 대화하시고, 온라인이던 오프라인이던, 자꾸 대화를 먼저 시작하세요. “당신 모냐?” 하면.. “미안하지만, 영어배우고싶어서 그렇다” 라며.. ㅋㅋ
      저는 미국뉴스, 티비보면서도 많이 공부가됐던 기억이 나내요… 그래도 모니해도 사람대사람이 제일 빨리, 정확하게 늘어요.

    • 11 75.***.63.6

      업무적으로 메모나 이메일을 많이써야되고 항상 small discussion이나 meeting이 많은 잡이면 조금씩 늘긴 늡니다. 그게 아닌 직종은 참 사용할 기회가 많이없어서 개인적으로 시간투자를 더 해야되는 것 같습니다.

    • ㅡㅡ 73.***.68.115

      미투

    • 111 68.***.72.40

      그 영어실력으로 대학원은 어케졸업함여??

      • aaa 184.***.77.246

        학교나 직장은 영어 쓰는게 제한적이자나요. 그리고 엄청난 영어 스킬도 필요치도 않고.

    • 도움 107.***.205.110

      아무리 오래 살아도 영어가 늘지 않는 사람들의 특징은 귀와 입을 닫고 사는 사람입니다.
      일단 어디서든 귀를 열어두시고 미국인들의 이야기를 엿들으세요. 들으려면 일단 공원에라도 나가야겠죠.
      두번째는 라디오나 좋아하는 팝송을 들으시며 쉐도우(바로따라하기)하세요. 이때 억양과 발음까지 똑같이 따라해보세요.
      마지막은 실전인데 요즘같은 시기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저는 학생때 알바를 많이 하면서 손님들과의 대화에서 자연스럽게 늘었습니다.
      하루에 본인이 말하고 듣는 한국어보다 영어의 양이 더 많아야합니다.
      일이 없는 주말에라도 식당, 세탁소, 그로서리 등등 알바를 해보심이 어떤지요…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코와이네 38.***.67.2

        아님 ㅡㅡ 팩폭하지마요
        양퀴넘들 개드립에 귀닫고 산단말이에요

    • 207.***.26.26

      영어 잘하는 사람들을 모방하며서 배워야합니다. 남들이 구어체로 대화하는거 듣고 쉐도잉하면서 제2의 천성이 될때까지 체화해야합니다. 많이 아는것보단 기초가 자신의 일부분이 되어야 늡니다.

    • 47.***.36.151

      회사 업무용 영어팁 가르쳐주는 유튭 채널도 좋구요. 사실 꾸준히 하면 영화 보기도 좋습니다. 뭐든지 꾸준히 하세요. 그리고 대인 관계가 대화에 미치는 영향도 큽니다. 즉, 개인적으로 여러 사람들과 관계를 열심히 적극적으로 가져서 친밀하게 만드셔야 합니다. 그렇게 편한 관계가 되어야 말도 부드럽게 나오죠. 기본적으로는 미팅 전에 준비를 많이 하는 것이 첫번째로 중요하고 꾸준히 유튜브로 공부하고 개인적으로 동료들에게 많이 물어보면서 관계 증진하는 것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보세요.

    • 99.***.251.199

      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좀 늘긴하죠. 회의도 많이 하고 글도 많이 쓰다보면 아므래도 좀 낫죠. 그런데 여기 있는 사람들 누구도 자기 영어 잘한다고 자신할 형편을 안될걸죠. 회사에서 영어 잘한다고 할 정도면 일하는데 지장이 없는게 아니라 메니징하고 위에 사람이나 외부에 가서도 어필을 잘 하고 쇼셜할 수준은 되야 합니다. 보통 한국에서 고등이후에 건너온 사람이면 그정도 영어가 편하긴 힘들죠. 원글처럼 대학원으로 온 경우라면 기본적으로 영어는 미국에 있는한 그냥 헨디켑으로 안고 사는겁니다. 노력하면 좀 낫고, 회사에서 짠밥을 좀 먹으면 눈치로 좀 편해집니다만 미국인들이 보긴 그냥 여기서 조언해주는 사람이나 조언받는 사람이나 영어 못하긴 50보 100보.

    • 76.***.0.195

      입밖으로 소리를 내야 많이 늘어요 하고 싶은 말을 소리내서 많이 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 123 198.***.190.241

      저도 주면 한국 사람 풀은 작긴 합니다만 교회 나가는 사람들 공통점이 영어를 못하더라구요. 교회를 나가서 못하는건지 못하다보니 한국 커뮤니티를 찾아 교회로 몰린진 모르겟지만 저라면 교회나 다른 한국사람들 모임 안나가고 한글도 당분간 안쓸거 같아요. 생각도 영어로 하고요. 레알 한마디도 하면 안됨 한국어를 안보고 그렇게 한 1년 지나면 확 늘어나는게 본인이 느낄 정도가 되더라구요.

    • ㅁㄴㅇ 66.***.159.69

      틈만나면 영어로 된것만 보고 들으세요. 이 시간부로 이사이트도 접속말고

    • chat 146.***.171.7

      예전에 비슷한 얘기가 올라왔던것 같은데 – 재탕하자면, 단순히 사무적인 내용만이 아니라 개인의 감정 (희노애락)을 주고 받으면서 소통하는게 중요합니다. 연애하면 영어 실력 늘어난다는게 그런겁니다. 영화나 유튜브 같이 passive하게 공부하는 건 한계가 명확하게죠. 연애할 상황이 아니라면:
      – 동호회나 자원봉사하면서 사람들과 접촉하는 기회를 늘리시고. 물론 일만 묵묵히 하는경우라면 영어에 별 도움이 안되겠죠? 개인적으로는 하이킹 meetup 다니면서 사람들 만나곤 했습니다.
      – 근처 술집이나 바에 상주하면서 동네사람들과 안면트기…. 의외로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 freedom 47.***.232.141

      일단 이런 김치사이트 끊으면 됨…

    • Pet 108.***.30.247

      한인 교회 나가는 분들 영어 못한다에 격하게 공감. ㅋㅋ 진짜 그래요.

    • Xe 174.***.67.45

      하루종일 말한마디도 필요없는 직업이라 영어가 기초수준이네요.
      그나마 업무에 이메일로 하는게 좀 있어서 메일 보내는 것만 늘고.. 영어는 점점 줄고…
      영어공부해야 하는데 나이먹어가니 체력이 딸리면서 게을러지고.. 어휴…

    • jimmy 98.***.9.44

      이미 이방인인데 완벽한 영어를 안해도됨 그들도 다 알고 이해하고 있음 다만 업무 용어정도는 숙지하고 있어야 미팅하는 사람들이 무슨말을 하는지 알아듣지

    • 지나가다 198.***.140.109

      미국인이랑 사귀거나 결혼하는 수밖에 없어요…
      영어만 하루종일 해야 엄청 늘어요

    • CPM Eng. 35.***.120.242

      WorkingUs에 글 올리는 거의 모든분들의 고민일거라 생각합니다. 모든분들에게 적용되기는 어렵겠지만, 제가 사용하는 방법을 공유해봅니다. 날마다 꾸준히 연습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평일에는 30분에서 1시간, 휴일에는 무조건 1시간 이상씩 연습하는걸 기준으로 삼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시작한지는 4년이 좀 넘었고, 계속해서 저에게 맞는 다른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거기에 맞춰서 조금씩 수정해 나가고 있죠.

      영어에 어느정도 친숙하냐에 따라 원글님도 다른방법을 적용해 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1. Breaking News English Lesson: https://breakingnewsenglish.com/
      맨처음에 이걸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링크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단 두문단의로 축약된 시사 뉴스입니다. Level 1부터 Level 6로 나누어져 있으니, 개인별 편안한 레벨에서 시작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욕심으로, 하루 이틀만에 Article 바꿔 가면서 10번 정도씩만 읽었는데, 몇개월 지나도 발전이 없는거 같아 일주일에 기사 두개 정도만 10~20번 정도 읽는 연습을 꾸준히 했습니다. 녹음해가면서 제 목소로리와 원어민의 목소리를 비교해가면서 조금씩 수정했습니다. 이 방법으로는 1년정도 계속 진행했는데, 하고 난 후의 변화로는 Presentation할때 목소리에 전에는 없었던 자신감이 많이 생겨난게 장점이었죠.

      2. Arirang News Radio AOD, http://www.arirang.co.kr/news/Radio_News.asp
      한국뉴스를 매시간마다 영어로 방송해주는 Arirang News 입니다. 자주는 사용하지 않고, 한국뉴스좀 들어야겠다 싶을때 하루에 한번 정도씩 들으면서 한국관련 뉴스 영어로 Summary하는 방법으로 사용합니다.

      3. Practicus English (키워드 스피킹): https://www.youtube.com/user/TVpracticus/playlists
      한국분과 미국인이 최근 시사에 관해 3~4개 단락을 3가지 방법으로 설명해 줍니다. Script가 있으니 연습하기에 좋습니다. 한국에서 오신지 얼마 안된 분들이시라면, 한국위주의 시사를 어떻게 영어로 표현하는지 연습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날마다 하지는 않고, 한달에 한번정도 좋은 주제가 나올때 참고하고 있습니다.

      4. NPR News: https://www.npr.org/
      Breaking News를 1년정도 하면서 생긴 자신감으로, NPR News를 3년동안 날마다 연습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하루에 1시간 가까이 아침 저녁으로 나눠서 계속 읽었습니다. 3~5분 사이의 기사 중에서 Script와 오디오가 있는 기사를 찾아서, Google Doc에 저장해놓고 날마다 읽고 있죠. 처음 시작할때는 버거웠는데, 3~5개월 정도 지나면서 조금씩 조금씩 익숙해졌습니다. 주말에 뉴스자료 찾아 정리하고, (New Words, 사람이름), 날마다 읽으면서 전날에는 안보이는 좋은 문단이 있으면, hiighlight해가면서 익숙해지려고 연습합니다. 다양한 뉴스 주제들 중에서 World, Business, Technology, Science, Politics, Nation으로 돌아가면서 연습합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욕심으로, 일주일에 기사 두개정도는 완독해야지 하고 진행했는데, 10~20번 정도밖에 못 읽고 머리에 남는게 별로 없어서 그 후로는 욕심을 버리고 일주일에 기사 하나만 파고 있습니다. 30~40번 정도 읽는 거 같습니다. 첫날 읽을때는 리포터가 읽는 시간에 비교했을때, 1~2분 정도 늦는 경우도 너무 많았고, 발음에서 나오는 문제도 너무 많습니다. 애들앞에서 연습하면서 잘못되는 발음 고쳐주면 1~2불씩 용돈 줘가면서 계속해서 고쳐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기사 읽으면서 각기 다른색으로 새단어, 익숙하지 않은 사람 이름, 주의해야할 발음 단어, 좀 고급진 구문, 마킹하면서 30번이상 하면 머리에도 좀 더 오래 남는거 같아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네요. 첫 날 읽을때와 비교했을때 일주일 정도 지나면 전체적인 읽는 속도나 발음, 이해도, 그리고 회사업무중 발표할때나 미팅에서의 떨림도 많이 사라지고 훨씬 자연스러운 대화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는 걸 느낄때가 많아집니다. 여기에 한가지 덧붙인 방법은, 익숙해질때까지 새단어, 구문, 그리고 전체적인 기사가 머리에 들어온다 생각하면 Summary하는거, 이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되도록이면 노트에 적으려고 합니다.

      5. NY Times,
      너무 유명한 신문사이니 다른 설명이 필요없을거 같네요. 일년에 $100내가면서 좋은기사 있으면 계속 스크립 해가면서 공부했는데, 저한테는 너무 버거웠습니다. 3년정도 구독하다가 2년전에 그만 뒀네요. 저에게 가장 중요한 오디오가 없고, 기사가 반복하기에 너무 길었습니다. NPR을 몇년 더 하고 다시 도전하려고 합니다.

      6. Youtube Audiobooks
      Youtube에 보면 정말 엄청난 양의 Audiobook들이 있더군요. COVID Pandemic이 시작된 후로 시작된 재택근무때 발견한 저에게 맞는 방법입니다. Amazon Non-fiction Bestseller중에 Youtube Audiobook에 있는 책들을 구입후 오디오북과 책을 함께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원래 책을 잘 보지 않았기 때문에, 첫번째 책 다 읽는데까지는 두달 정도 걸렸는데, 그 다음책들은 점점 더 시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Non Fiction을 읽고 있습니다. 소설종류가 좋다고 하니 돌아가면서 보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7. LinkedIn Learning, https://www.linkedin.com/learning
      회사에서 직원들 공부하라고 제공해주니 공짜로 여러강의들 잘 보고 있습니다. 기술분야뿐만이 아니라 Public Speaking이나 Communication Skill쪽으로도 시간날때 마다 배우고 있습니다.

      그외에 Netflix나 다른 미드들도 많이 봐 왔지만 Script로 연습하는게 저한테는 너무 힘들어서 저도 예전에 포기했습니다. 이 방법으로 꾸준히 하시는분들 보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모두들 이 어려운 시기에 힘드시겠지만 날마다 조금씩 습관을 들이면 2~3년 후에는 훨씬 발전된 모습을 보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습관들이기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때가 많지만 평생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98.***.8.171

      윗분 npr이 좋은거같아 오디오 있는 기사를 봤는데 왜 오디오와 기사가 일치하지않고 살짝씩 다를까요? 한두단어면 넘어가겠는데 20~30프로는 달라요. 내용은 같지만 스크립트와 일치하지않으니 따라읽기가 안되네요. 기사말고 오디오 습그립트가 혹시 따로 존재하나요?

    • CPM Eng. 35.***.120.242

      오디오가 있는 기사들을 보면, 스크립트가 있는 기사는 기사 아래 버튼이 다섯개가 있습니다.
      (> Listen (Time)), (+PLAYLIST), (Download Mark), (<Embed>), (Script with 5 lines) 이중에서 맨 오른쪽에 있는 5개 라인이 있는 기사들은 스크립트가 있죠. 아래 기사 보시면 기사 제목아래 파란색 줄, 맨 오른쪽에 보면 스크립트 표시가 있습니다. 그거 클릭하면 기사와 스크립트가 일치합니다.

      https://www.npr.org/2020/09/08/910724304/the-great-lego-scam

    • 98.***.8.171

      npr 감사합니다.
      폰으로 하니 안보이더니 PC로 하니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