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할일 없어서 고민입니다

  • #3044707
    ㅇ_ㅇ 103.***.140.173 6865

    전에 직장도 일이 너무 없어서 관둿거든요(이전회사도 일많기로 소문난 회사긴 햇는데 실제로 들어가보니가..나만 일이 없는건지 뭔지..;)
    그래서 일옮길때 일많기로 소문난 컨설로 옮겼는데
    입사한지6개월
    지난 두달 과로사할뻔한 거빼고 일이 없습니다.
    저번주는 하루 평균 3-4시간 일함..
    매니저한테 일달라고 오늘 메일 보내긴 햇는데
    왠지 없는거 겨우겨우 짜서 줄듯 합니다.
    그래서 그냥 없는김에 휴가 쓸까 싶기도한데
    이번달에 벌써 3일이나쉬어서 눈치보이기도하고
    다른사람들보면 다들 새벽까지 일하던데
    이런거보면 내가 일을 못해서 일이 없나 싶기도하고
    아님 타고난 일복이 없나 싶기도하고.
    주변에 털어놔도 너처럼 일안하고 돈받고싶다면서 별로 공감을 못얻네요..
    일없는게 스트레스 엄청 주네요.
    이런경험 가진분들 안계시나요?

    • ㄴㄱㄴㄱ 108.***.58.158

      일 못해서 다른사람한테 몰아주는거일수도 있음

    • d_b 71.***.187.57

      저도 처음 몇달 개발 하느라 바쁘다가 개발 끝나고 나니 할 일 없어서 축구 보거나 책, 뉴스 보고 졸고… 그냥 그랬는데 그럴때 공부나 할걸 하고 후회함.
      할 일 없으면 그 시간에 공부 하시면 좋을듯!!

    • ??? 165.***.34.56

      Be patient and don’t say to others that you have nothing to do. Just relax and do something so people can see you are doing something. Be honesty with your manager and ask any work that you can do. That is all you need to

    • ㅇ_ㅇ 110.***.25.40

      다들 감사합니당 조급해하지않으려도 노력해야겠어요
      >>> ??? 님 왜 다른사람한테 내가일없단거 말하면 안되나요..? 굳이 아무도 안물어봐서 말은 안하고있지만..
      일단 매니저한테는 지금 가동상황 말하고 일주세요 하니까 프로젝트 두개 어사인주긴 했는데 매니저가 직접 일시키는거 아니고 다른프로젝트매니저한테 얘 끼워라 말하는거라서 언제부터시작할진 모르는 상황이긴합니다..! 낼은 좀 바빳음 좋겠네요..

    • Yum 107.***.106.24

      1. 진짜로 일이 없거나…알고보면 다른사람들도 놀고 있을수도
      2. 일이 있긴 있는데 본인이 일을 잘 못해서 첨부터 아예 다른 사람에게 주거나
      3. 상사 관심 밖의 사람이거나

      내가 생각하는 최악은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본인이 하던 일이 다른 동료나 상사에게로 가서 그들이 하고 있다면 이건 정말 스스로 반성해야함. 경험상 이건 별로 좋은 신호가 아님.

    • Bing 149.***.122.244

      이거 안좋은신호인데…. 지난 두달간 과로사할뻔했던 업무가 숙달되지 않았던건 아닌가요…

    • ㅇ_ㅇ 110.***.25.40

      자기변호같아 보일수 있는데 제 일이 프로젝트로 움직여서 고정적으로 제가 담당하는 일이 없어서 제 일이 남한테 가는일은 거의없습니당.. 저번에 과로사할뻔 했던 일은 프로젝트자체가 거의끝물이라 일이 없어졌습니당.. 그래서 새 프로젝트에 들어가야하는데 딱히 들어가란 말이 없는게 현재 상황입니다 . 프로젝트매니저가 한번 같이 일한 스태프가 맘에 들면 다음프로젝트때도 같이 하자는 식으로 나오는데 보통 일이 계속 많은 스탭들 보면 이런식이구여. 저희팀자체가 컨설중에서도 경험자를 많이 선호하는 편인데 저는 경험없이 들어와서 따라가기힘든건 부정할수가없네요. 요즘은 날 왜뽑았나 하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ㅋㅋ

    • electric D 72.***.1.170

      이거 안좋은신호인데…. …일자리 다시 알아보셔야하나요..

    • 한마디만. 173.***.235.169

      효율을 따지는 미국회사에서 일이 없다는 건 안좋은 신호입니다… 다시 급할때 일을 받을 수 있는 사람으로 업그레이드 하세요.

    • ㄹㄹ 172.***.231.242

      다른회사 잘알아보고계세여 ; ;다른사람은 일이 많은데 님만없는건 안좋은신호 . . . .. … . .

    • 직장인 136.***.1.107

      저는 미국 자동차 3대 회사중 한군데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으며 PMP(Project Management Professional) 자격을 자지고 있습니다.
      말씀하신걸로 보아 안바쁜게 아니라 타임/스케줄 매니지 먼트를 잘 못하고 계신겁니다.
      프로젝트란 늘 시작과 끝이 있으며 항상 중간에 텀이 생기고 그게 길수도 짧을 수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 Manufacturing Engineer 라 생산대응과 개선 프로젝트등을 하는데,
      생산에 문제가 생기면 정신없이 일하고, 프로젝트등이 있으면 거기에만 집중합니다.
      그리고 빠쁠떄 못한일들을 프로젝트 끝난후 남는 시간동안 다 처리 합니다.
      그리고 그때 내외부 교육 가고 휴가도 사용하고 합니다.
      그래도 시간이 남으면 자기개발에 사용합니다. 앞으로 신기술이나 새로할 프로젝트등 미래를 준비해 놓지요.
      때론 내가 하고 싶은 프로젝트들을 잘 준비해서 매니저와 상의후 진행하며 연말에 개인 성과등을 많이 만들어 냅니다.

      전문직장인이 언제나 바쁘게만 일할수는 없습니다. 그럼 너무 지치죠.
      하지만 평생을 공부해야 하며 자기개발 해야 합니다.
      결국 지금의 남는 시간은 자신의 미래를 위한 투자의시간들입니다.
      남들보다 조금더 투자할 시간이 많으실 뿐이죠.

      결국 그 시간들을 유용하게 사용하실지 아니면 계속 직장이나 바꾸실지는 본인의 선택일 뿐입니다.

    • A4 32.***.118.89

      일의 특성상 그럴수도 있으니 너무 조바심 내지 마세요.
      큰 회사에선 엔지니어링이 보통 그런식 입니다.
      내가 실제로 일하는 시간은 10 퍼센트 정도이고 나머지는
      다른 부서를 서포트 하거나 커스터머를 조언하거나 그마저도 없으면
      워킹유에스에 댓글답니다.

    • 그게 172.***.217.227

      윗분 충고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원글님과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요.
      중간 중간에 정비 시간이라고 생각하니까,
      이것저것 할게 많더라구요.
      감사하면서 회사다니고 있네요.

    • ㅇ_ㅇ 126.***.139.169

      조언 모두 감사합니다. 일단 매니저한테 일 달라고 말해서 프로젝트는 조금 들어가기로 했는데 안심하지말고 이제부터 얄짤없다 생각하고 잘해야겠어요. 객관적으로 봐도 일참못하고 남한테 의존하기만 하고 잇단걸 새삼 느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