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궁금해서 쓸데없는 질문 올립니다.
혹시 직장에서 리눅스 쓰시는분 계신가요?
서버 뿐아니라 데탑으로도…
여러 직장을 다녀봤지만 리눅스 데탑을 쓰는 회사/직원을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요.
잘해봐야 맥 쓰는 디쟈너 정도?
그런 회사에서 근무해보고 싶은데 그런 회사가 존재(?)할까 하는 궁금증이…ㅋㅋㅋ

예전에 Sun Microsystems 에서 전직원들 데스크탑을 UNIX로 구동한 적이 있었는데…

엔지니어들 뿐만 아니라, 일반 사무직 직원들도 어려운 UNIX 돌리느라고 애먹은 적이 있었죠.

인턴+풀타임 경험에 따르면-
구글도 쓰고 (goobuntu)
아마존도 쓰고 (여긴 redhat. 요샌 잘 모르겠고)
마소는 당연히 안쓰구요.
페북은 안가봐서 모르겠구요.
지금 회사도 씁니다 (ubuntu).
근데 다들 팀마다 다르고 또 개인 취향이라…

한동안은 찾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windows가 선전 하는 이유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Office 라는 제품군 때문에 그렇습니다.

특히 엑셀은 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Red Hat은 전직원이 RHEL씁니다. 오피스토 Libre. 엑셀의 90% 만큼 기능이 있고 그것으로 재무 등등 다합니다.

우리회사는 순 리눅스기반의 시스템입니다. 정말 불편해요. 계산빠른거 말고는 장점이 없습니다. 그림 슬라이드 같은 거 만드는게 얼마나 엉성한지 차라리 latex를 쓰는게 낫지 싶습니다.

렙탑은 맥북프로 아니면 Fedora Linux laptop. 엔지니어들은 리눅스 데스크탑도 있고요. 프로덕션 환경이 리눅스이다 보니 다 리눅스쓰고 가끔 bsd가 있습니다. 저는 거의 10년째 집에서도 윈도우즈 안쓰고 리눅스를 써왔고, 최근 몇년간은 OS X가 추가됐습니다.

직종마다 다르겠지만,

전 학생때부터 리눅스를 써와서 불편함이 없이, 아주 편리하게 쓰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맥북프로의 신기술을 본 후부터는 맥북프로에 빠져있지요.

이거 정말 물건입니다. 리눅스의 약점이 UI의 약점이 있었는데, 맥북프로는 리눅스의 장점과 UI의 편리함이 완전 결합이더군요.

전 다행히 회사에서 계속해서 맥을 지원해 주고 있어서, 회사에서 맥을 쓰고 있습니다. 개발도 맥에서 하지요. 맥 없는 세상은, 이제 상상하기 힘듭니다.

임베디드 쪽에 계시는 분들은 리눅스 데스크탑이 거의 필수일겁니다. 제 경우, 문서작업을 할때만 윈도우 랩탑을 잠깐 쓰고, 나머지 개발작업은 리눅스 데스크탑 세대로 합니다. 한대는 디버깅, 다른 두대는 크로스컴파일할때 주로 쓰지요.

개인용 컴퓨터까지 리눅스로 완전 전환한지 한 8년 됐습니다. 그 전까지는 듀얼 부트를 했었죠. 전환점은 filefox가 나오고 부터일겁니다. 회사에서는 개발에 리눅스를 사무에는 맥을 쓰는데, 맥 없어도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MS Office에 대한 의존도가 많이 사라져서 그렇습니다. Exchange/Outlook도 client side는 리눅스에서 충분히 소화가 되고요.

임베디드쪽에 있는데 윈도우머쉰에 버추얼박스 깔아서 리눅스돌립니다. 문서작업은 윈도우로 개발작업은 리눅스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