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동료의 언어 차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 #3725613
    공대 107.***.40.126 4759

    안녕하세요, 저는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로 옮긴지는 약 4개월 정도 되어서 일에 적응을 하기 위하여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영어를 잘 못하는 편입니다. 제가 회사에서 영어를 할 때 “Just, hold on” 이라는 말을 습관처럼 합니다. 저는 한국말로 “잠깐만” 이라는 말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제 동료 중에 미국인 한명이 제가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할 때면, 옆에 와서, “Just, hold on”이라고 몇번 반복하며 놀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한두번 이면 웃고 넘어가겠지만,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이것이 언어 차별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제가 혼자 있을 때는 놀리지 않지만, 제가 누구와 재미있게 대화를 할 때면, 옆에 와서 “Just, hold on”을 외치며, 대화를 방해합니다. 지금까지는 참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제 threshold를 넘은것 같습니다. 다음 주 부터 제가 누구와 대화를 할 때, 저를 다시한번 놀리면, 저와 같이 대화를 하던 사람을 증인으로 세워서, HR에 보고를 할 생각입니다. 저를 놀리는 미국인은 저희 그룹의 그룹장와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룹장과 친해서 조금의 걱정은 되는데, 이럴때는 어떻게 해결하는것이 좋을 까요? 이 친구가 아무말 없으면 일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친구의 조롱에 스트레스가 싸여 갑니다.

    • ㅇㅇ 45.***.55.18

      1. 매니져에게 이메일 보고 조치해달라
      2. 매니져 액션이 없을경우 부장에게 이메일 포워딩
      3. 부장 액션 없을 경우 hr 보고

      대부분 매니져에게 보고할경우 조치해줌
      매니져가 그 문제의 동료에게 경고 한후 다음번에도 그러면 바로 hr 보고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홧팅입니다

    • 92.***.17.232

      현 단계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먼저 이지 않나 싶은 데.
      아무리 ESOL이라도 대화듸 예의라는 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말하는 도중에 Just hold on이라면서 말을 끊는 건 offensive 한 표현일 수 있으며, 권위적이기 까지 합니다.
      어쩌면 그 사람이 튀려고 하는 언동일 지라도 이미 다른 구성원들의 암묵적인 거부감이나 미래의 페널티를 내재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부분도 계산에 넣었으면 합니다.
      부득이 빠른 대화/회의전개상 필요해서 말을 끊어야 한다면, 차라리 용인 되는 다른 단어, 예를 들어, Well, how about, 등 등 으로 주의를 환기시키든지, 아님 단문장으로 되묻거나 해서, 님 주장을 재빨리 냄으로써 발언기회를 얻는 것이 부드러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분명치 않아서 그러는 데, 아직 안했다면 괘씸한 애는 그냥 가만히 두고 보시다가, 직접 당사자와 일대일로 님의 감정을 이야기해서 주의를 주고 나서 다음 단계를 밟아도 될 것 입니다.

    • 1 75.***.107.58

      저도 “새” 님에 동의.. “Just hold on”이라는 말이 좀 공격적으로 들릴수도 있을거 같아요. 하지만 님이 기분 나쁜데 계속 놀린다면 잘못된거죠. 근데 아직 기분 나쁘니 그만 하라는 말을 당사자한테 안 하신거 같은데, 저같으면 같이 커피 마시러 가자 하고 불러내서 커피 한잔 사주고 내가 그말을 나도 모르게 습관처럼 하는데, 영어가 서툴러서 그런건데 계속 되풀이해서 tease하는거 좀 uncomfortable하니까 그만해 주면 고맙겠다 는 식으로 좋게 말씀 하시면 더이상 안할껍니다. 당사자는 왠지 님이 기분 나빠하는걸 모르고 있을거 같아요.

    • 9876 31.***.210.116

      그 동료는 문제가 있네요. 잘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Just, hold on은 좀 고압적인 표현으로 느껴질수있습니다(질문자님의 상황과 맞지않는).. 마치 매니저급이 자꾸 아랫직원이 쓸데없는말을 늘어놓는다거나 자기말을 자꾸 끊을때나 그만하라는 어투등에 어울리는 표현일 수 있어요. 그래서 놀리는거같은데.. (놀리는건 잘못됐죠 어쨋든) please wait a second등등 등이 차라리 조금은 나을거같다는 생각해봅니다.

    • 영일샘 – 013 96.***.110.62

      원활하지 못한 언어때문에
      직장 생활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렇게 동료들과 사이에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안되어 생기는
      불편함이 더욱 그렇습니다.

      이를 해결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습니다만
      직장 상사에게 보고하여 해결해 달라고 하는 것은
      효과적도 아닐 뿐더러 오히려 더 악화시킬 수도 있겠네요.

      적절한 시간에 두분이서 따로 만날 기회를 만들어서
      나의 솔직한 감정을 이야기하며
      너 같으면 어떻게 처신하겠느냐고 되물어 보세요.

      본인이 그렇게 offence하게 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든가
      아니면 네가 영어를 너무 못해서 중지하려고 했다던가
      무슨 이야기가 있겠지요.

      그 사람이 진심으로 답해 줄 수도 있고
      물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일단은 내 마음을 전달해 주고 난 다음
      그 사람의 반응에 따라 적절히 연구를 해 봅시다.

      아무튼 가능하면 부드럽게 이 상황을 매듭짓게 되면 좋겠네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MZYNzRpj7JZ-zv99d8kAmw

      영일샘

    • 지나가다 76.***.240.73

      미국애들도 중간에 말 끊는 애들많습니다. 한국말이나 영어도 마찬가지지만 말끊는거 좋아하는 사람없습니다. 꼭 말을 끊어야 할경우 I’m sorry to interrupt but … 이런식으로 표현하시면 좀 편해집니다. 동료가 장난이 심하지만 옆에서 불쾌하게 들렸을 경우도 있겠죠. Just hold on이라는 표현을 앞으로 안쓰면 따라할일도 없겠죠. 직장에서 제일 힘든게 일보단 동료간의 불화입니다. 슬기롭게 잘 대처하셔서 미국 생활 지혜롭게 이겨나가시길 기원합니다.

    • 그걸 76.***.240.194

      그러는게 사실이고,
      그럼, 본인이 인정하고, 본인도 그걸로 즐기고 놀면 됨.
      즉, 바로 대답이 나올만한 질문도, Just hold on~, like I did!하면서 계속 그렇게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로 만들어.
      그럼, 재미없어져서 남들이 안할걸???

      —————————————–

      안녕하세요, 저는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로 옮긴지는 약 4개월 정도 되어서 일에 적응을 하기 위하여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영어를 잘 못하는 편입니다. 제가 회사에서 영어를 할 때 “Just, hold on” 이라는 말을 습관처럼 합니다. 저는 한국말로 “잠깐만” 이라는 말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제 동료 중에 미국인 한명이 제가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할 때면, 옆에 와서, “Just, hold on”이라고 몇번 반복하며 놀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한두번 이면 웃고 넘어가겠지만,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이것이 언어 차별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제가 혼자 있을 때는 놀리지 않지만, 제가 누구와 재미있게 대화를 할 때면, 옆에 와서 “Just, hold on”을 외치며, 대화를 방해합니다. 지금까지는 참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제 threshold를 넘은것 같습니다. 다음 주 부터 제가 누구와 대화를 할 때, 저를 다시한번 놀리면, 저와 같이 대화를 하던 사람을 증인으로 세워서, HR에 보고를 할 생각입니다. 저를 놀리는 미국인은 저희 그룹의 그룹장와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룹장과 친해서 조금의 걱정은 되는데, 이럴때는 어떻게 해결하는것이 좋을 까요? 이 친구가 아무말 없으면 일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친구의 조롱에 스트레스가 싸여 갑니다.

    • 172.***.174.56

      Just hold on 이 자주 쓸말은 아닌거같은데.. 강압적으로 들려요

    • Whoa 174.***.48.9

      그냥 just hold on 쓰지마세요 나였음 꿀밤한대 때리고 싶었을듯. wait a sec, one sec 등등 훌륭한 대체수단이 있네요. 그 미국인동료가 배려심이 없지만 솔직히 영어 어느정도 되는 입장에서 보면 좀 웃겨서 bully하고 싶어하는 마구니가 충분히 낄 수 있음

    • 앞서 31.***.152.13

      나중에 추가하셨나? 그룹장과 아삼육?
      놀리는 놈은 그룹장으로 부터 이미 immunity 를 받거나 교감했겠구만 뭐. 아마도 엄청 뺀질해서 쉽게 제낄 놈은 아닐 것 같고, 나중에 라도 뒤끝있을 그런 종자 같음.
      현재 단계에서 누구에게 꼰질러서 될 일은 아닌 것 같고, 어쩌면 일대일로 이야기해도 무시할 가능성이 높은 부류임. 즉, 장기적 멘탈싸움이 된다는 이야기.
      이런 상황을 이겨나가는 것도 미국생활에서는 큰 경험이 될 것임. 항상 윈-원을 생각하면서…
      건승하세요~

    • 공대 107.***.40.126

      여러분들의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 영어 표현인 “Just, hold on”이 그냥 잠깐만 이라는 뜻인줄 알았습니다. 저는 나쁜 늬앙스는 없이 사용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미국 친구였다면, 이 표현보다는 다른 표현을 사용하는것이 좋을것 같다고 말을 하지, 이렇게 놀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계속 살면서, 이렇게 놀리는 친구는 처음 봅니다. 이 친구는 바른 친구는 아닌것 같습니다.

      앞서님께서 말씀하신것과 같이 이 친구는 힘이 있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데, 능력을 가지고 계속 아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룹장이라는 사람도 인간적으로 별로 존경하고 싶지 않은 사람입니다. 욕심이 많은 사람처럼 느껴집니다. 저와 이 미국친구가 어떠한 트러블이 있을 때, 이 미국친구의 편을 들것 같습니다. 제가 그 미국 친구와 일대일로 이야기를 해도 무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장기 멘탈 싸움으로 가면서, 그냥 무시를 할까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처신일까요?

      • pp 72.***.231.240

        네…제가 매니져에게 스케쥴에 대해 complain 을 soft하게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매니져가 내 말을 끊으며 hold on,.. blah blah 한 적이 있었는데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어떤가 하면…attitude를 보이는것 같았고 결국엔 제 인맥을 통해 그 매니져를 잘랐습니다.
        just hold on~ 은 polite 한 표현은 아니니 자제하시고요…놀리는 동료는 매니져에게 report하시기 바랍니다.(bully)

    • 지나가다 107.***.206.208

      우선 just hold on 더 이상 사용하지 마시구요.
      저라면 그 사람과 1:1 로 얘기해서 내가 내가 영어가 서툴다 어떻다 말하지 않겠습니다. 결국 내가 약하다는 얘기일 뿐입니다.

      원글님이 그러는 순간 나머지 프로페셔널한 영역도 앞으로는 한수 접고 들어갈 가능성이 생깁니다.
      그 사람이 원글님을 업무적으로 리드하는 입장이거나 원글님이 그 사람에게 보고하나요?
      첫 단계부터 리포트 해서 바로 크게 만들려고 하지 마시고 그 사람이 와서 그 행동을 하면 침착하고 냉정하게 말씀하세요. 그 자리에서 그리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요.

      그것이 HR 리포트 보다 더 공식적인 자기 표현이고 앞으로 원글님에게도 이유가 확실히 생기는 겁니다. “몇년 몇월 몇일에 oㅇㅇ이 이렇게 말해서 내가 그런 표현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고 기록도 남기세요.
      지금까지 기억나는 그 사람의 행동도 적어 두세요.

      그렇다면 어떤 말로 세련되게 말하나.
      1. 절대 감정적으로 화내지 마세요.
      2. 냉정하고 차분하게 말씀하세요.
      3. 거울 보고 연습하세요.
      (Just hold on 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먼저 질문하세요.
      What do you mean?
      그 사람의 대답을 들어보세요.
      만약 그 사람이 “네가 항상 just hold on 이라고 하잖아.” 라거나 암튼 뭔 말을 하면 “I apologize. But your action surprised me. To me, our relationship is nothing but purely professional and that’s it.”

      진짜 미안해서 I apologize 가 아니라 그냥 그렇게 말을 여는 것 뿐이죠. 그리고 원글님은 지킬 거 지켜서 얘기한 사람이 되고 언어도 제대로 말하는 사람이 되구요.

      본인을 스스로 먼저 보호 하셔야 합니다.
      절차에 순응해서 처음부터 기대하지 마시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했음을 기록해 두세요.
      더 나빠지거나 무슨 문제가 생기면 그 기록을 가지고 매니저와 얘기 나누세요. 하지만 지금이 바로 얘기할 타이밍은 아닌 것 같아서 적습니다.

    • 공대 107.***.40.126

      좋은 답글 감사드립니다. 그 미국인과 저는 별로 관계가 없는 사람입니다. 같은 팀도 아니고, 같은 그룹일 뿐인데, 사무실에서 좀 가까운 거리에 앉아 있는 사인일 뿐입니다. 제가 그 사람에서 보고할 필요도 없고, 업무적으로도 연관도 없고, 그 사람의 도움을 받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같은 그룹에 있는 아저씨일 뿐입니다. 제가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보기 싫었나 봅니다.

      다음에도 똑 같은 행동을 하면, 그 사람의 눈을 똑바로 보며,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물어보고, 시간과 주변에 있던 사람들등 자세히 기록을 남겨야 겠습니다. 높은 사람들과 가까운 관계를 만들고, 이 힘을 이용하여 자기 멋데로 행동하는 스타일의 사람입니다. 회사에 좋은 사람들도 많이 있는데, 이러한 부류의 사람때문에 고민을 하게 되네요.

    • rui 67.***.117.72

      Just hold on 이라는 표현이 좀 생뚱맞다는 다른 분들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저런 식으로 놀리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입니다. 적어도 제가 있었던 빅테크 회사들에선 이런 식이로 남의 말이나 발음 따라하는 것은 business conduct에 정면으로 반하는 일입니다.

      저 같으면 일단 그 친구에게 말을 (또는 이메일)을 한번 해 보고, 그래도 없어지지 않으면 매니저에게 리포트하겠습니다.
      Something like, “I used that expression often and it may not be the most appropriate one, I’m very offended by your recent (or repetitive) action of …. I used the phrase to ask to slow down so that I can …; if you can suggest better expression, I’ll love to consider. ”

      매니저에게 이야기해야 한다면, he may be just joking, but I’m very offended by …, and it affects my work. Do you have a suggestion on how to follow up on this?

      이 정도 얘기하면 매니저가 개입해야 하지만, 손놓고 있다면 그런 팀은 빨리 떠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제가 12년 넘게 5-6 팀에서 저런 행동을 용인할 팀은 없었습니다. 모든 상황에서 다른 옵션이 있지는 않겠지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하실 정도면 저런 거 안 참을 옵션을 있을 겁니다.

      • pp 72.***.231.240

        오, 그건 아니죠.
        절대로 그 놀리는 놈에게 이메일로 어쩔 생각은 하지 마시길…

        • rui 67.***.117.72

          왜 아닌지 이유를 듣고 싶네요.
          저는 그 놀리는 동료가 저런 이메일이나 대화를 통해서 그런 행동을 멈출 것이라 크게 기대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럴 가능성을 배제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건 나름 내 입장에서 액션을 취했다라는 선을 긋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래에 다른 분도 비슷한 글을 썼는데, 이후에 매니저나 HR에 가게 되더라도 “싫다는 표현을 했느냐”라는 질문을 들을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상황에서 그 동료가 싫다는 의사를 분명히 표했는데도 행동을 계속한 것과, 그제서야 악의없는 농담이었다는 식으로 어물쩡 넘어가는 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될 수 있습니다.

    • 지나가다 107.***.206.208

      원글님
      공격적으로 하시지 마세요.
      이미 글에 분노가 베어 있어서 그 사람과 싸울 기세로 쓰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읽는 제 입장은 그렇습니다.
      싸우거나 나 기분 나쁘다고 그거 티내지 말고 얼음 처럼 차갑고 차분하게 얘기하시길 바랍니다.

      결국 나를 지키는 건 나 자신이니까 가장 좋은 방법을 쓰시길 바랍니다.
      잡 인터뷰 동영상 올리는 사람들 중에 당연히 이 주제를 다루는 사람들 있습니다. 찾아보고 들어보세요.
      문화적인 컨텍스트 고려하고 흡수 하시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 지나가다2 108.***.175.189

        절대로 윗쪽에 보고 하지마시고 본인이 참고 영어를 노력하던지 그사람에게 터놓고 원만하게 푸는게 좋아요. 오래된 동료의 경험이지만 둘사이 트러블이 윗선에 보고 되었을때 결국 두 당사자 그리고 그 위의 메니저 결국 회사 안좋을때 잘렸습니다. 누가 잘못한게 중요한게 아니라 누가 문제에 연루되었는지가 중요한거 같네요.. 경찰이 심도있게 조사를 해서 누구누구 잘못을 가릴수 없으니 관련자 모두 내보낸게 회사에서는 수월한 조치일거 같네요. 저도 미국회사에서 20년간을 다녀도 미국애들 모여서 하는말은 어쩔때는 거의 못알아 듯는 경우도 말아여. 심지어 중요회의내용도 놓치기도 하는데 그러면 다시 그즉시 물어보기도 하고 희의 끝난뒤에 동료한테 확인도 하고 중요하지 않은것은 모르면서 넘어가기도하죠. 그냥 동료 들과 잡담할때도 마찬가지 에요. 하나 중요한건 회사에서 내게 주어진 일을 어떻게 처리하고 있냐가 제일 중요하죠.

    • 공대 107.***.40.126

      도움이 되는 많은 답변에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영어를 못하면서, 기술적인 면을 내세워서, 미국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영어를 못하지만 따뜻한 여러 미국친구들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지난직장을 떠날때는 미국인 비서와 마지막날 허그를 하면서 울었습니다. 제가 영어를 못하지만, 몇몇 미국인들과는 정말로 친하게 지냈습니다. 제가 살아 오면서 느낀것은 이것은 영어만의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언어차별이며, 직장해서 해서는 안되는 행동입니다.

      제가 이사람 때문에 화가 많이 난것은 사실입니다. “Just hold on”이라며 말하는 것 뿐만 아니라, 여러차례 저를 화나게 하는 행동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가방을 직원들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었는데, 다른 동료들에게 제가 가방을 두개 가져갔다고 하더군요. 제가 어이가 없어서, 나는 하나만 가졌갔다고 했더니, 그냥 가더군요. 이러한 사건들이 몇번 있으면서 제 감정은 상했습니다. 제가 이 사람에 대하여 분노가 가득하지만, 직장이기 때문에 참아야 겠습니다. 제가 회사에서 일을 열심히 하는것을 보고, 뭔가 못 마땅한것 같습니다.

      • 영일샘 – 013 96.***.110.62

        Honestly, if I were you, I would let it go and move forward.

    • 호기심천국 72.***.94.93

      1. Report to HR. Fixing her/his behavior is not your job.
      (assuming that the person is not a kid- he/ she should know the basic etiquette ),

      2. You may stop using “just hold on”
      https://www.interviewarea.com/frequently-asked-questions/is-saying-hold-on-rude

    • 지나가다 107.***.206.208

      .

    • 안타깝 98.***.89.226

      Just hold on = 좀 닥쳐

      원어민 팀원이 와서 놀리는건 유치하긴 한데 그렇다고해서 원글님이 잘한건 없습니다 ㅎㅎ

      본인의 부족함을 돌아보고 고치세요.

    • JHO 174.***.98.55

      “Sounds good! Hey, can you please give me a sec please? In the middle of something”

      “알겠음. ㄱㅅㅋ야 쫌만 기달려라. 지금 바쁘니 쫌있다 다시 connect 하자”

      만사오케이. 아쉬운놈이 다시 컨택

    • 1234 67.***.17.105

      Just hold on – 그냥 뭠춰 이유 달지 말구.

      이런 말을 습관적으로 했다면.. 입사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당신은 참 싸가지 없는 신규 직원 이네요

      듣는 사람들이 짜증나서 , 당신을 미워 할수도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 타임 71.***.94.53

      저는 미국에서 직장생활 20년 넘게 하고 있으면서 여러 일들을 겪고 목격 했는데요… 위에 댓글들중에 이걸로는 큰 문제 제기 하지 말라는거 동의합니다.. 이걸로 문제 제기하면 일단 질문자님한테도 길게 봐서 이득됄게 없습니다.. 지금은 그냥 웃어 넘기세요… 실력으로 성과를 보여주면 돼는겁니다… 그래서 더 좋은 회사나 포지션으로 move on 하세요… 어차피 그런 사람들하고 같은곳에서 얼굴 보면서 일 오래 같이 안합니다…

    • 654 216.***.154.172

      문제제기 하지 마시고 영어를 바꾸세요.
      Could you hold on please 도 아니고 Just hold on은 상대방 존경심 1도 없는 완전 “명령형” 표현입니다. 물론 말투에 따라 부드럽게 말할 수도 있지만 한국식 억양이었다면 십중팔구 그 분은 이미 당신때문에 기분 크게 상했을겁니다. 미국 직장에서는 서로 존대를 해야죠. 글쓰신 분이 먼저 매너없는 표현을 입에 달고 사셨네요. 이번일 키워서 득될거 없습니다.

      영어실력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직장에서의 말실수가 정당화되지는 않습니다. 단지 나이스한 사람들은 이해를 좀 해주는 정도일 뿐.. 직장 동료같이 나이스하지 않은 사람들이 잘못은 아닌듯. 본인이 무시당할일 없이 계속 무시당하는데 당연한듯.

    • 76.***.28.119

      사용하신 표현의 부적절한 뉘앙스에대해서는 이미 많은 댓글이 짚어주셨으니 넘어가고요.

      근데 꼭 그 이유가 아니더라도 무작정 HR 리포트 하지 마세요. 회사에 harassment 관련 트레이닝이 없나요?
      본인이 불편하다고 느끼면 먼저 상대방에게 불편하다고 분명히 의사표현을 하는 것이 가장 첫 단계 입니다. 바로 HR로가는 것은 다짜고짜 고소하는거랑 비슷한데, 그래봤자 HR에게 도움 받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리포트하면 HR은 멈춰달라는 의사표현을 했냐고 물어올것이고, 기분 나쁘게 한 상대방도 그렇게까지 기분나쁜지 몰랐다 하면 원글께선 아무런 할말이 없습니다.

    • Just hold on 104.***.202.202

      Just hold on 이 표현을 어쩌다가 자주 쓰게 되셨는 지 모르겠지만… 회사에서 편히 쓸 표현이 아닌 나쁜 표현으로 들립니다.
      차라리 쉽게 excuse me 라고 말해도 상대가 기분나쁘게 듣지 않으며 말을 쉬며 들어줄겁니다. 존댓말이 영어에 없다고 회사에서 기분나쁠만한 표현을 막 쓰면 안됩니다. 예의없는 사람으로 보이며 좋을리가 없습니다. 항상 남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표현하는 노력을 대화할 때 미국인들은 엄청한다는 걸 미팅할 때마다 느끼며 예의를 갖추어 말하는 표현들을 잘 새겨듣고 그런 표현만 쓰는 게 좋습니다. 특히, 동료끼리 말하는 표현과 위 사람이 같이 있는 자리에서 말하는 표현들은 완전 다릅니다. 보다 말하는 데 조심해서 말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회사에서 적을 안 만드는 방법입니다. 특히 위사람이 미팅등 자리에서 이 말을 들었으면 분위기가 완전 안좋아지며 사람들이 왜 저런말을 막하지? 하며 뒷담화를 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고 보입니다. 님 없는데서 저번에 걔가 이말 하는 거 들었어? 완전 이상하지? 응 저번에 다름 자리에서도 그 말해서 누가 기분나빠하더라? 이런 뒷담화가 미국인들 사이에서 잘 돌아서 종종 저런 뒷담화를 자기들끼리 하는 걸 지나가다 여러번 듣고 나니 저는 엄청 조심 또 조심합니다. 회사에서 매니저나 디렉터들한테 싸가지 없는 막말의 대명사로 남는다면 좋을 게 없으니까요. 작은 일도 회사에선 뒷담화 대상이되며 미국인들 뒷담화는 정말 엄청나니 잘 살펴보며 회사생활하시길 빕니다. 그리고 HR에 보고해서 미국직원한테 싸움 걸었다가 되려 회사 잘리는 외국인 직원 여러명 봤습니다. 회사에선 싸움걸지말고 무난한 사람으로 지나가시는 게 좋아요. 자꾸 문제걸면 팀내에서 불화를 일으키는 문제아로 찍혀 자를사람 골라낼 시기가 오면 님이 잘릴수도 있으니까요. 님이 가만히 있어도 생각있는 미국인들은 님을 놀리는 그 직원이 잘못하고 있다는 걸 다 알고 있지만 HR에 보고할 정도가 아닌 애매한 선을 지키므로 걍 두고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마 님한테만 그러는 게 아닐겁니다. 개 버릇 남 못주니까요. 굿럭! 영어가 모자라면 회사내 어떤 싸움에도 약해요. 걍 걸지마세요.

    • stunning 61.***.174.62

      위에 좋은 조언들 많네요.
      법에 호소는 최종단계입니다. 판사가 하는 일은 원고, 피고 싸움 붙여놓고 누가 이기는지 지켜봅니다.
      회사내에서 HR, 혹은 상사를 통한 개인간 문제해결 방법이 별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기분 나쁘겠지만 그런 기분 나쁜 일은 항상 발생합니다.
      “그 표현이 별로 안좋았구나, 뭐라고 표현하면 되는지 가르쳐줘, 너 영어 잘하니까 내 개인지도선생 노릇해줘” 등등.
      슬기롭게 해결하시길 바래요.

    • 74.***.155.53

      좋은 조언들이 많은데 저라면 이렇게 해보겠습니다.

      우선 그 당사자에게 직접 이야기를 하세요. 그렇게 하는거 이제는 안재미있고 불편하다고 그만하라고, 정식으로 알려주세요. 그리고도 계속 되면 여기 조언들데로 메니저, HR등에 말하세요.

      그리고 회사에서는 ‘절대로’ 화내지 마세요. 무조건 안좋습니다.

    • 104.***.7.109

      Just hold on – 아 좀 짜져있어봐 정도 느낌?

      액센트가 있을테니까 그냥 잘 몰라서 그러나보다 생각해주는 사람도 있겠지만 잘 모른다고 입에 달고 사시면 안됩니다. 회의중이든 1 on 1이든 굉장히 rude한 사람으로 찍히기에 딱임

    • ㅇㅇ 76.***.124.235

      오늘도 나는 영어책을 집어든다..

    • 어쩌다 50 63.***.130.112

      상대방이 싫어하는 대화의 주제를 계속 모임 중 말하는것도 일종의 차별 (harassment) 입니다. 그 동료가 1:1 자리에서나 동료들 있는 곳에서 똑같은 짓을 하면 정색을 하며 그자리에서 크게 말하세요 “I don’t like your teasing attitude such as keep saying “just hold on” to me. Please stop it”. 이러한 verbal warning 을 한 다음에도 계속 그러면 HR에 job place harassment로 보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