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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922:34:18 #3041946workingus05 68.***.20.147 8152
이제 취직한지 6개월정도 지났습니다. 나름 회사동료들이랑 친해졌다고 생각했고
일도 적응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퇴근길에 같이 일하는 회사동료가 절 부르더니
처음 시작했을때와 많이 다르다며 일좀 똑바로 하라더군요. 일이 마음에 안들어도
회사에 계속 있고 싶으면 열심히 하라고…
나름 친하다고 생각했던 동료이기도 했고 일도 뛰어나게 잘하는건 아니라도
할만큼은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소리듣고 나서 집에 오니 화도 나고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제 상사는 아니고 같은 포지션입니다.
내일부터 어떻게 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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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your own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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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인가요 상사인가요? 동료라면 그런말을 하는 놈이 좀 이상한놈이고 상사라면 꼬투리잡히지 않게 조심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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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입니다. 제 생각에도 정말 저에게 문제가 있으면 상사가 벌써 말했을거 같은데요.
그런말을 한 동료가 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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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원글님보다 그분이 일을 잘한다면 -> 그냥 꾹 참고 충고대로 일을 열심히 하십시요
만약에 원글님보다 그분이 일을 못한다면 -> 개무시하세요 -
충고해주는 사람들 별로 없어요. 대부분 뒤에서 욕만하지…
좋은 뜻으로 받아들이고 회사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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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좋은 충고같다면 받아들이고 열심히 하겠는데… 완전 반 협박하는 말투 였어요.
계속 회사에 남아 있고 싶으면, 나중에 그만두더라도 있는동안은 열심히 하라고.
그 동료는 3년 정도 일했고 일은 잘 하지만 열심히 하지는 않아요.
저는 신입이고 적을 만드는거 같아서 수긍하고 앞으론 열심히 잘 하겠다고 했지만
자존심도 상하고 일단 친하다고 생각했던 동료여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네요.-
미국 직장 문화에서 친하다는 개념은 없어요…. 우리나라처럼 술 한잔 마시고 끈끈해지는 관계 생각하시면 안되요..
무조건 뒤에서 돌아가면서 다 욕해요..
그 정도까지 말할 정도면 아마 본인이 모르고 하지 않은 일로 그 사람이 피해를 본게 있지 않나 싶은데, 그냥 어떤 부분 때문에 그런지 물어보고 그 부분을 확실하게 하세요..
그리고 친하다고 생각하고 그 사람한테 남 흉보면 큰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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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윗분말에 공감…. 일 못하는 동료를 보는 입장에서 코멘트 남겨보자면 진짜 참다참다 한마디 한거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사람의 방법이 그닥 좋지는 않다고 생각하구요.
회사는 열심히 하는 사람보다 잘하는 사람을 원하는 곳이라 결국 착하고 열심히만 하는 사람은 한계가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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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정말로 일을 못해서 사람들이 뒷다마 까는걸 듣고 말해준거든가,
아니면 그냥 갈구는 거든가(경쟁상대라든지)아니면 한국사람이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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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은 아닙니다. 다른 동료들이 뒷담화 한다면 다른 곳에서 듣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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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녀석이네요.. 회사 분위기나 사정을 잘몰라 답변드리기 모하지만 친하지도 않은데 엄청 rude하네요..
그사람이 귀하를 진짜 생각해서 그런애기를 한다면 그렇게 애기하지는 않을겁니다.
다음에 만나면 니가 내 매니저도 아닌데 너일이나 똑바로 하라고 애기하세요. 내가 문제가 있으면 매니저랑 애기하겠다고… -
전 반대의 상황으로 일좀 똑바로 하라고 말 할 지경입니다.
제가 상사의 입장은 아니기에 근무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넌 나와 같은 레벨의 co-work을 하는 colleague다. 나를 boss나 senior따위로 생각하지 말고 동료로써 편하게 일하자’ 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3개월 째가 되도 자기가 일을 잘 ‘해내고’있는 줄 알고있습니다. 업무 성향을 보면 기술 노트라던가 problem solving에 대한 욕심이 없어보입니다. 물어본거 또 묻고 또 묻고, 그러다 할 줄 아는거 하나 혼자 해결하면 엄청 대단한것 한냥 뿌듯해 합니다. 그리고 다른 직원과의 잡담이 너무 길고 잦아 사교를 하러 온건지 일을 하러 온건지 구분이 안됩니다.
그런 말을 들었다면 분명 상대방에게 거슬리는 무언가가 있을겁니다.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 무엇이 문제인지 탁 터놓고 대화를 하다보면 오히려 두 발 더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미국애들 그런얘기 앞에서 잘 안하는데 그 상황이 상상이 안가네요. 영어로 뭐라고 했을지 궁금하네요. 저같음 좀 신경은 쓰이겠지만 그냥 하던데로 할거같아요. 정말 말그대로 평가는 매니저가 하는거고 동료는 좀 이상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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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억양이 좀 심했을지 몰라도, 실제로 걱정이 되서 해준 소리일수도 있습니다.(아닐수도 있구요..)
제 동료 직원도 자기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매니져(제 옛날 직장 동료)나 그 위 디렉터는 제 동료 직원에 대해서 간간히 좋지 않은 소리를 제게 하곤 합니다.
지금 인원 추가 문제로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아마도 새 직원을 두명 뽑고,
현 직원을 내보낼듯한 상황으로 돌아가고 있네요.
저도 같은 레벨이라 인터뷰 프로세스에 참여는 안하지만…이래 저래 듣는게 있어서 상황 파악이 되는데..
말을 해줄수도 없고 해서…요즘은 좀 어색한 상황이 가끔 생기네요..
그 동료는 아직도 눈치를 못챈듯 합니다.옆 사람 이야기를 너무 안 좋게만 듣지 마시고 다른 방향으로도 생각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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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Gut Feeling…..기분 나쁘기보다 긴장부터 하심이…
“회사에 계속 있고 싶으면….” 조직내 3년차고 내부적으로 많은 적이 없는 친구가 이런 얘기 해줄 정도면 나름 본인의 경험적 충고로 보입니다. 술 한잔하자고 하면서 진상 파악 하셔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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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과 진짜 친하면 충고로 받아들이고 경쟁자 비슷한 관계면 그냥 무시하세요.
근데 그 사람이 회사 짬밥이 오래 되었으면 뭔가 알고 있을 수 있어요.저도 저런 친구가 있는데(친함) 그 친구가 저런 말하고(지금 좀 조심하라고) 나면 회사에 꼭 무슨 큰 일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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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이시면 그런말을 누구에게 듣건간에 겸손하게 받아 들이고 열심히 하시길…분명 그렇게 얘기 한건 이유가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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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으로 대하지 마시고, 시간정해서 정중하게 한번 물어보세요.
님의 어떤 점이 문제라고 생각하는지 알려달라고. 어쩌면 좋은 기회가 될수도 있습니다.
회사에서 일 잘하고 사람들하고 친하게 지낸다고 생각하다가, 어느순간 뒷통수 맞게되면 정말 대책이 없거든요. -
영어로 정확한 워딩이 뭐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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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나쁜 일은 맞네요. 하지만 기분은 진실과 별로 상관이 없을 때가 아주 많으니 일단 냉정해지세요.
3년 정도 된 사람이라면 원글보단 훨씬 보는 눈이 넓어요. 혹시 그사람과 같이 하는 일이 있다면 어떤 점에서 불만이 생겼는지 알 필요는 있습니다. 같이 하는 일이 없이 그런 말을 했다면 전에 그 팀에서 성과가 나빠서 해고된 어떤 사람의 모습이 생각나서 충고를 했을 수가 있습니다. 매니저와의 관계를 좀 더 가깝게 하세요. 본인의 관심과 걱정과 계획을 매니저가 다 알 수 있게 하시고, 역시 매니저의 코멘트를 하나도 빠짐없이 챙기세요. 그가 뭔가 걱정하는 것이 있다면 없어지게 해야 하구요. -
Please don’t take that comment as personal. If he’s been there for a while, he might know something that you cannot see as well. And you thought that he was friendly to you. I think you have to listen what he comments. Please also check with other co-workers or your manager for your situation how they think about you too. Sorry, my advise was more directed on your stuff. However, you would do better if you take this opportunity to impr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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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정도 된 사람이라면 보고해서 짜를수도잇어요.
같은 직책이라도 실제론 같은 직책이 아니에요. 같을수도 잇지만 -
정말 모든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어제는 너무 정신도 없고 사회 초년생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잠도 잘 못잤네요. 일단 그 동료는 히스페닉이고 회사 안에서 적은 없습니다. 처음에 좀 친하다고(?) 생각했을때
남들 뒷담화를 심하게 했어요. 뭐 거의 안까본 사람이 없을정도로, 동료건 상사이건.
영어로 뭐라그랬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대충
Your work performance hasn’t been what it used to be. If you are looking for other jobs, that’s fine. Just work hard while you’re here and if you want to stay with the company.저도 뭐 니가 예전같지 않으니 앞으로 일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라는 식으로 말했음 충고로 받아드리겠지만
이건 뭐 반협박 이잖아요, 계속 회사에 남고 싶으면 열심히 하라니. 그리고 저는 지금 회사를 좋아합니다.
지가 뭔데 마음대로 내가 다른곳에서 일하고 싶어한다고 정하는지…제가 사회생활 경험이 많이 없어 초반에 실수를 많이 한거 같아요. 친구라고 생각하고 속얘기, 가족사 뭐 비슷한것도 얘기했습니다. 지금 완전 박봉이고 지금 job이 저한테 얼마나 중요한지도그 동료도 압니다. 집에서 제가 첫째이고 가정사정도 좋지 않아서 돈을 많이 벌고 싶다, 벌어야 한다 라고 말한적도 있네요.
지금까진 뭐 아무일없듯이 일하고 있는데 그 어색함은 없어 지지 않네요. 다시 한번 답변 달아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
I can’t feel the “tone” from him, because it’s written now..and I’m reading it.
..but to me..He gave you really friendly comment/advice.
I don’t see ANY 협박. -
입사6개월이면서 중간에 신입이라는 얘기도 보이는데 학교 졸업 후 첫 job을 가진지 6개월됐다는 얘기인가요?
아니면, 다른데서 일한 경력도 있는건가요?표면적인 이유가 없는데 동료에게 이런 얘기를 들었다면, 분명히 뭔가 background에서 원글님의 평가와 관련된 activity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 말을 한 사람은 매니저가 초짜인 당신을 감시(monitoring)하도록 박아놓은 spy일 수도 있고, manager의 inner circle member중의 하나로 입사 6개월 milestone에서 당신을 품평하는 공식(또는 비공식) meeting에 참석했을 수도 있겠죠. 그리고, 당신에게 한 말은 manager의 messenger가 되서 에둘러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일 수도 있고,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전달하려는 호의에서 한 개인적인 경고일 수도 있고, 당신을 자기밑에 줄세우려는 가오잡기의 목적으로 한 얘길 수도 있겠네요(나는 뭔가 비선 라인에 있는 사람으로 너에게 없는 정보가 있으니 내 말을 들어라, 뭐 이런 메시지). 이런 저런 목적이 좀 섞여있을 수도 있고..
이렇게 이런 저런 상상을 하고 넘겨 집고 하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자리를 잡는게 politics의 시작입니다.
Welcome to the world of politics!!
하지만 신입은 너무 복잡한 생각을 할 때가 아니죠..
먼저 ‘왜 나는 일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 친구는 그렇지 않다고 할까?’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세요.
현재 본인은 지나 나나 도낀개낀인데 왠 헛소리야 하는 느낌인 것 같은데, 일단 이게 맞는 건지 냉정히 객관적으로 점검해 봐야겠죠.. 이를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공법으로 매니저를 찾아가서 시치미떼고 이제 내가 들어온지 6개월됐는데 나를 어떻게 보는지 feedback을 받고 싶다고 물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매니저가 문제가 있으면 부르겠지 하는 것보다는 너무 귀찮게 하지 않는 선에서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것 자체가 매니저와의 관계를 단단히 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매니저의 반응으로부터 나에게 이상한 얘기한 동료의 정체가 좀 드러날 것 같은데, 면담 결과로부터 또 상담히 필요하다면 후기를 올려주시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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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원문을 그대로 읽은 기분으로는..원글님이 별로 일을 열심히 안하고 농담이나 하고 뭐 놀고 그런거 같네요. 한국 사람들 어린 사람들중에 보면 친해졌다 싶으면 하루종일 잡담하면서 놀죠.
아마 그런 님을 보는 그 사람눈에는 직장을 옮기려는 의도로 보인것인지 아무튼 참고참다가 한말인거 같네요. 미국회사에서 일하는 애들 노는거 같아보여도 다 자기할일은 다해놓고 놉니다. 들어온자 얼마안된 신참이 분위기 흐려서 다른사람도 일하는걸 집중못하게 만들면 짜증나죠. 분명 윗사람한태나 밑에 사람한테 컴플레인을 들은듯.
경고차원 같으니 열심히 하시면 아무 문제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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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메니저에게 직접 feedback 받아본다에 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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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좋은 조짐은 아닌거 같은데요. 굿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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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가 아닌 다른 주변 다른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세요. 일 빨리 처리해 주구요. 그 친구가 내 주변 사람들에게 나쁜 영향을 주지 못 하도록 하는게 첫 발입니다.
그러면 그 친구와의 관계 회복은 그 다음입니다. 그리고 누구의 욕도 하면 안 됩니다. 다만, 욕 하고 싶으면 그 사람 칭찬을 하지 마세요. 그 친구가 히스패닉이라면 미국에서 살아남는 법으로는 당신보다 고수입니다.
굿 럭. -
…
“처음에 좀 친하다고(?) 생각했을때” ===> 원글님의 착각.
“남들 뒷담화를 심하게 했어요. 뭐 거의 안까본 사람이 없을정도로, 동료건 상사이건.” ==> 절대 하지마세요 (절대 실수). 세상의 냉정함을 좀더 배워야 합니다. 직장=일=비지니스로 끝내세요! 말을 든은 동료가 뭐라 생각할까요? 원글은 딴 사람하고 이야기 할때…. 나를 남에게 이렇게 까겟구나 하겠죠!세상에 비밀없어요. 회사에서 절대 안돼죠.
영어 표현보다다는 한글 원글이 좀더 과장된듯. 물른 말의 톤이 더 중요하지만. -
영어로 쓰신 표현을 보니 조금 더 감이 잡히네요. 무슨이유에선지 원글님이 이직을 하고 싶어한다고 확신하고 있네요. 당분간은 좀 오버해서 열심히 일하시는 척 하심이 좋을것같아요. 퍼포먼스가 좋아지면 잡음도 없어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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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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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험에서 말씀드리자면 지금은 가만히 계십시오. 바람이 님에게 순풍으로 불때 뭐든 하셔야 합니다.
재벌 오너를 보조하는 포지션에서 일하면서 딱 하나 얻은 교훈이 이겁니다.
이런 재벌들에게도 그 급에 맞게 모욕적인 일이 발생하더군요. 하지만 이분들 눈썹하나 깜박하지 않습니다. 마치 아무일도 없었듯이 더 극진히 그 상대에게 맞춰 주더군요.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달려가다가 어느 순간 바람이 유리하게 불기 시작하고 손에 뭔가를 넣은 순간 그때 그 모욕한 상대를 바로 밟아 버리더군요. (주로 정치인 혹은 언론인) 아주 처참히 다시는 못 일어나게.
일단 이 회사에서 인정받으십시오. 그리고 회사가 님을 무조건 믿어줄 그 때가 오면 이 놈을 밟아 버리십시오. 혹은 회사 밖으로 내 쫓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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