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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켈리포니아 엘에이 다운타운에 위치한 한인이 운영하는 회사에 다닙니다.
회사사장 (유부남)이 어느날부터 여직원 (유부녀)과 부적절한 관계로 되더니 그 피해가 알게 모르게 저한테 오고 있습니다.
그 여직원 일이 저한테 야금 야금 넘어오고 얼마전에는 이유는 설명하기 좀 그렇지만 노골적으로 그 여직원의 편의만 들어주다가 저랑 사장사이에 약간의 마찰이 있었구요.
그 일후로 저는 회사에 대한 마음이 이미 떠났고 사장도 저를 대하는게 예전이랑은 달라진게 곧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문제는…곱게 나가고 싶지가 않다는겁니다.
제가 그동안의 일을 주저리 주저리 쓰면 혹시 회사 직원들이 볼까봐 쓰지는 못하겠고 여러가지 서러운 일들이 좀 있었습니다.
예전에 히스패닉 친구들이 일을 관둘때 절대 곱게 관두지 않는게 참 수준 안맞는다고 생각했는데 그들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들처럼 돈을 받아먹기위해 고소를 할 껀적지는 없어보이지만, 그 사장과 여직원 사이에 주고받은 이메일을 제가 가지고 있는데 이걸 몰래 까발릴 경우 저에게는 어떤 피해가 올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