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 분들 캐나다 밴쿠버 UBC DAP or CPA PREP 어떤가요?

  • #1412907
    pororo 99.***.198.142 4021

    안녕하세요!
    여기 회계사 분들이 종종 오셔서 도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캐나다 밴쿠버의 UBC Diploma in Accounting 에 합격되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회계로 전업할 생각이 있는 비 회계 전공 대졸자를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전적 대 전공이 경제학이라, 몇 학점은 벌써 transfer 받았습니다. 8개월 정도 공부하면 마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제 석사도 생각 해 보았지만 제 길은 아닌 것 같네요;;;

    UBC DAP 은 인지도도 꽤 높고, 소수지만 big 4 간 사람은 있다는 소식은 들었습니다.
    만약 한국에 relocate 될 상황일 경우 괜찮을 것 같아 입학 offer은 받았습니다.

    다만 문제인 건, 전 토론토에 있습니다;; 여기서 욕크/라이얼슨 certificate program이나
    CPA Canada Prep (cpa 에서 직접 organize 하는 프로그램)를 통해 필요한 학점들만 채우면 Cpa -prep 과목 이수하고 junior accountant 로 일할 수 있습니다.

    교수님, 산업에 계신 분들, 현지 학생들, 인터넷 포럼 등 여기저기 자문을 구해봤지만,
    적당한 답이 안 나와서 고민 중입니다.

    UBC DAP은 좋은 학교이니 가라, 하지만 여기서도 충분히 회계로 이직 할 수 있다네요.
    또 어떤 사람들은 온타리오 주의 big 4들은 벌써 회계 코업 학생들 차지니 ubc 가는 편이 낫다고 합니다.

    저처럼 비 회계전공에서 회계로 이직한 분들 계시나요?
    어떤 방법을 취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작은회사 Ap/Ar/bookkeeping 및 창업 경험(온라인몰 경영)이 있습니다.
    졸업 후 캐나다에서 안 풀리게 되면, 물론 여기서도 열심히 구직 할 작정입니다.
    다만 최후의 방책으로 한국이나 아시아 쪽으로 갈 생각을 종종 하곤 합니다.
    군 면제(여자)라 병역은 괜찮아요.

    1. York에서 certificate
    2. Ryerson 에서 certificate
    3. CPA Ontario 에서 코스 마침 <- 최저 비용,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제로;
    4. UBC DAP <- 최고 비용, 한국에서의 인지도론 좋은 것 같습니다. loan으로 생활비 커버는 된다지만 타지 생활이 좀 걱정 되네요.

    어떤 선택이 장기적으론 좋을까요?
    아무 의견이라도 좋으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DAP 75.***.71.75

      저는 DAP 졸업하고 현재 일반 기업에서 일하면서 CPA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DAP의 좋은점은 회계법인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준다는겁니다. 빅4 또는 다른 회계법인 들어가는 것이 목표면 성적은 필수고 인맥도 있어야됩니다. DAP에서 organize하는 event들 다 참석해서 각종 법인과 인맥을 잘 쌓아야 인터뷰 받을 확률이 높아지죠.

      제가 알기론 밴쿠버에선 DAP 출신들이 다른 대학 프로그램들에 비해 빅4에 많이 가긴 하지만 워낙 밴쿠버 마켓이 작아서 회계 법인에 들어갈 확률은 DAP 안에서 7%내외 입니다. 그나마 DAP 출신들이 취직이 좀더 잘되는 이유는 대부분 일한 경험이 있어서 네트워킹에서 다른 어린학생들보다 좀더 적극적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법인에 못들어가도 보통 기업에서 일하면서도 CPA는 취득할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DAP이 인지도가 있다는 것은 처음 들었는데 적어도 캐나다에선 어느 프로그램을 나왔다는 것보단 그사람의 능력과 경험을 훨씬 더 따집니다.

      네트워킹 잘할 자신이 없다거나 꼭 법인에서 일할 이유가 없다면 굳이 DAP을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밴쿠버는 살기가 좋고 중소기업들이 많아서 회계법인에 못들어간다해도 열심히 노력하시면 다른곳에 취직은 충분히 하실수 있을거에요.

      • sk 99.***.198.142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sk 99.***.198.142

          UBC를 인지도 때문에 가는 이유는….

          주변 선배, 친구들 상황을 보니까
          (주로 홍콩, 대만 친구), 캐나다에서 승진 기회가 없어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아시아쪽의 헤드쿼터로 가는 사람들이 많이 보아서 그렇습니다.

          UBC라면 인지도가 어느 정도 있고…

          아무래도 캐나다 시장은 미국보다는 작지요.
          (인구 3~4천만에 미국 3억인구를 비교하면)

          물론 아시아 쪽으로 이주할 계획은 현재로썬 없지만,
          제 생각으론 장기적으로 볼 때 좋을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물론 제가 틀릴 수도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