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무실 오픈?

  • #161068
    cho 64.***.216.121 6241

    30대에 미국에 와서 회계 석사 후 현재 private에서 회계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CPA 시험 패스)

    몇년 후 세무경력을 쌓고 회계사무실을 오픈하고 싶은데,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중이고, 현재 중/소 회계펌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한인회계 사무실 쪽은 안좋은 얘기가 많고,
    나이 40에 빅포를 두드리기도 늦은 것 같고, 다른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비슷한 경험 있는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회계나 세무쪽 일하시는 다른 분들은 어떤 장기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지도 궁금합니다.

    • t 173.***.146.163

      Local Firm에서 밑에서부터 열심히 일배우며 최소 3년정도 있으시면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지 감이 잡힐겁니다. 아니면 그런 경험이 있는사람과 같이 공동으로 오픈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요.
      대신 어떤사람 밑에서 배우느냐가 아주 중요합니다. 밑에있는 사람에게 믿고 맡기는 사람과 함께 있어야 더 많이 배우죠.. 어떤 회계사는 그냥 중요한 일은 자기가 꽉 쥐고 밑에사람에게는 몇년동안 기본적인 일만 시키는 사람도 있습니다.

    • cho 64.***.216.121

      예, 아무리 봐도 그 길이 현 상황에서는 가장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세무실무를 강의하는 곳이 있기도 하던데, 어쨌거나 local firm을 생각하고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Algol 208.***.154.82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네요.
        본인이 한인회계사무실에 안좋게 들은 것이 많으신것 같은데 그중 단순한 moma and papas business 말고 knowledge와 경험을 많이 필요로하는 client들에 consulting 등 다양한 service를 하는 회계법인에서는 좋은 것을 많이 배울수 있을 겁니다.
        20대부터 시작하지 못하였다면 한인 회계 사무실에서의 시작이 답인 것 같아요.
        일반 회사에서의 몇년간의 경험은 나쁘지 않지만 빨리 회계법인에서 경력을 쌓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1. 어떤 실력있는 분 밑에서 처음 4-5년간 잘 배우냐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t님)

        2. 연세가 많이 드신 owner 회계사님밑에서 small business 위주로 하시는 분이라면 그 밑에서 4-5년, 그보다 더 경험을 필요로 하는 고객을 많이 도와드리분 밑이라면 5-7년간을 ownership mind를 갖고 pay가 만족하지 않아도 trainning 받는다 생각하고 사무실의 전반적인 운영하는 것까지도 관여 하여 종합적으로 잘 배우시면 그분밑에서 점차 독립하시든지 아니면 그때는 독자적으로 개업하셔도 될것 입니다. 독립하시면 자기 사업이 되는 것이라 뛰는 만큼 수입이 늘어나니 그동안 고생하며 시간 투자한것에 대한 보상이 되기 시작될것입니다. 어설프게 대충배우고 개업을 하면 독학하면서 service를 하게 되면 안정되는데 여러해가 더 걸릴 것입니다. 종종 개업을 하고 고전하는 분들을 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잘 준비된 상태에서 개업에 성공하여 안정이 되면 고객을 만족시켜가면서 직장생활할때 처럼 layoff등 job에 대한 불안함은 없어 질 것이고 건강만 잘 유지하면 노년까지 보람된 일을 하면서 거기서 나오는 수입으로 노후를 잘 보내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기서 20-30년전과 달리 많은 업무가 전에 비해 복잡하고 어려워져서 준비를 제대로 하지않고 개업하는 경우 실패나 여러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으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Asset님)

        일반적으로 한인회계법인에서는 payroll, sales tax 밑 간단한 bookkeeping등의 단순한 업무의 비중이 높아서 많은 꿈을 갖은 신입들이 낮은 연봉과 단순한 과잉업무에 시달려서 높은 이직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employer 입장에서는 그 많은 전문지식을 일일이 pay해가면 가르칠수 가 없으니 조금 가르치면 잘하는 일만을 계속 시키게 됩니다. 본인이 배우는데 굶주려 있다는 것을 employer한데 보여준다면 잘 가르쳐서 잘 써먹고 본인은 더 차원이 높은 업무를 담당할 기회를 갖을 수 있을 겁니다.

        불행히 현실에서는 이런 미래를 보는 혜안을 갖은 신입이 많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몇달일해보고 만족하지 못하여 1-2년안에 이직하며 업종을 바꾸었다가 거기서 또 미래가 안보인다고 다시 전문회계직을 찾으며 여기저기 다니면서 한분야에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는 혈기왕성한 젊은 시절을 결국 허송새월로 보내는 분들을 resume를 받아보면 많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본인및 employer한테 모두 손해보는 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전문분야로 간다는 일은 어려운 일입니다. 거기에 대한 보상은 그게 쌓여가면서 서서히 나타나며 점점 더 크게 나타나며 노년까지 안정되게 이어집니다.

        이민을 와서 혹은 유학와서 정착을 하면 언어와 문화에 어려움을 겪게 되므로 현지 기득권이 기피하는 일들 말고는 기회의 폭이 좁습니다. 그래서 몇십년전에 이민온 우리의 선배들은 힘든일을 많이 하면서 안정되게 정착하였습니다. 요즘은 이민을 왔어도 특히 육체적으로 힘든일을 하고 싶은 사람은 별로 없을 것 입니다. 그렇다면 정신적인 노동의 강도는 쎄더라도 temperature control이 잘되어 있는 실내 computer 앞에서 업무를보며 미래에 안정된 삶을 살수 있다면 도전해 볼수 있는 좋은 분야가 아닐까요?

    • Asset 128.***.10.147

      은퇴 생각하시는 경력 많고 실력있는 한국 회계사 밑에서 배우다가 사무실 인수하시는게 제일 좋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개인회계사무실에서 해주는 일들은 큰 법인이나 일반 회사 회계부서에서 하는 일이랑은 좀 다를 테고, 일에 대한 접근법 부터가 다르니까요 .
      개인사무실을 운영하시려면,
      -회계감사에 안걸리게 하는 방법
      : 일단 감사에 걸리면 골치아프기 때문에, 의심받을만한 부분을 최소화해서 감사에 걸릴 위험을 사전에 줄이는 노하우.
      -감사에 걸렸을때 빠져나가는 방법
      -세금에 대해 벌금이 나왔을때 IRS나 State gov 와 네고하는 법.
      -책에는 안나와있는 각종 실무적 절세 법
      -고객들 다루는 법
      -IRS agent 상대하는 법
      -그 외 고객들에게 재무적 조언을 해주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등등 여러 노하우들이 필요한데, 저런 노하우 들은 회사나 학교에서는 배우기 힘드니까요.

      구체적 예를 들자면, 얼마전 세일즈 택스 안냈다가 걸려서 몇만불 벌금 내야할 업체가 있었는데,
      경험많은 회계사가 그 일을 처리하는것을 보니,
      일단 택스코트에 어필을 해서 그 케이스를 직접 적발한 필드오피서의 손에서 떠나게 만든 후
      (말단 직원들은 원리원칙대로만 처리하려고 하므로…)
      말이 통하고 바쁜 높은 직원에게 그 케이스가 넘어가면, 이런 저런 이유로 시간을 삐대서 공소시효 혹은 관청에서 한 케이스당 할당된 제한 시간에 다게오게 만든 후, 적당히 딜을 해서 벌금 금액을 한 1/5 정도로 확 줄이더군요.

      이러한 일들을 잘 하려면, 그 동네 IRS나 주정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잘 알아야 하는데, 그런것들도 직접 경험 많은 사람에게 배우는게 제일 좋을겁니다.

    • cho 64.***.216.121

      예, 맞습니다. Asset님은 상당한 내공이 느껴지는군요.
      우선 기본적으로 택스 파일링이 되겠지만, 그 외 중요한 부분들이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납세대리인이 되려면 그러한 부분들이 정말 중요할거라 생각하는데
      이 건 경험이 없으면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IRS 63.***.174.98

      asset 님 글보니 완전 고수네요..IRS 상대로 어필할 정도면 엄청난 내공이신듯…IRS 가끔 상대해 보면 피도 눈물도 없는 집단인거 같던데

    • Asset 128.***.10.147

      저는 고수가 아니고 저에게 가르쳐주면서 같이 일하시는 회계사님이 고수입니다.
      정말 많은 노하우들을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다른 경험많은 회계사들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런데 개인 회계사무소에서는 봉급을 많이 받을 수가 없고,
      빅펌에서는 아주 높이 올라가지 않는 한 회계/세무의 큰 틀을 보기가 힘드실테고 대형 클라이언트들을 주로 상대할테니, 로컬 펌에서 근무하시면서 경력 쌓으신후, 개업한 경력있는 회계사와 어떻게는 친분을 만들어서, 파트타임으로 일도 도와주면서, 이것저것 노하우들 배우고, 나중에 그 사무실을 인수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 cho 64.***.216.121

      asset님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벌써 고수의 경지에 다다랐는도 모르지요. 그런 기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부럽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실무적인 문제점들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으면 서로에게 좋겠다 생각을 하는데, 한국사람들 끼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사이트가 혹시 있나요?

    • Asset 72.***.177.146

      저도 이런 저런 정보들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무한테나 오픈할수 있는 정보는 아니니, 회원제로 운영되면 더 좋겠구요..^^

      나중에 개업하시면 별것은 없지만, 제가 알고있는 노하우들은 개인적으로 알려드릴께요..

    • cho 64.***.216.121

      회계, 세무, IT 위주로 forum 형태로 하나 준비중에 있습니다. 준비가 되는대로 알려드리지요.
      현재의 계획은 실무위주의 질문형태에 답변 달아주는 형식으로 생각중입니다. 마치 자동차 차종별 문제점을 올리면 경험자들의 답변을 다는 형태로…

    • ek 66.***.8.234

      윗분 말씀에 너무 반갑습니다.
      저는 시골에서 조그마한 사무실을 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대부분 1040 고객이고.. 시즌때문 손님 조금 있습니다.
      어려운일 당할때 혼자 끙끙대는데 cpa 코뮤니티 있으면 서로 도움 많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빨리 만드셔서 연락주세요

    • cho 64.***.216.121

      한인 커뮤니티를 오픈했습니다.

      http://www.sinkiroo.com/forums/forum.php

      현재는 Accounting/Finance, Tax, IT, Misc의 4개로 forum으로 분류를 했는데, 변경이 필요하면 의견을 반영하여 바꿀 수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그런 생각을 하다가 올 여름에 컴퓨터를 하시는 분과 얘기를 했었고, 이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디에서 일을 배우기도 마땅치 않고, 또는 학교나 실무에서 공식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부분들이 분명이 있으리라 여겨서 그런 부분을 서로 공유하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이므로 많이 부족하지만,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저도 아직 아는 것이 많이 없지만,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cho 64.***.216.121

      t, Asset, IRS, ek님 연락 부탁드립니다.
      etut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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