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시빅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그랜드캐년까지 운전

  • #1385515
    여행2 128.***.4.97 2236

    안녕하세요.
    가까운 곳 출퇴근 용으로 이용중인 2004년 혼다 시빅(현재 8만마일)을 가지고 장거리 운전을 해보고자 합니다.
    차는 제가 미국에 온 작년 초에 중고(무사고차량)로 구입했었구요.
    가장 멀리 가본적은 샌디에고이고, 큰 문제없이 잘 다녀왔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라스베가스를 찍고 그랜드캐년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루트로 여행계획 중인데요.
    타이어는 아직 좀 남은 듯 하고(혹시 타이어 교체시기? 간단한 체크방법? 이 있다면 조언부탁드려요),
    몇 달 전에 점검 시 미션오일 교환한 것 외에 차에 큰 수리사항은 없었어요.
    엔진오일은 얼마 전에 교체했구요.
    이정도면 샌프란시스코에서 그랜드캐년까지 왕복 운행 가능할까요?
    그리고 한가지 더 궁금한 것은,
    그랜드 캐년에 처음 가보는데 혹시 길이 좋지 않거나 저런 중소형차로 운행 시 무리가 많이 가는 구간이 있나요?
    아니면 아예 중형 세단을 렌트해서 가는 것도 생각해봤었는데, 그게 더 나을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려봅니다.

    • ㄴㅇㅎ 216.***.220.18

      도로 좋아요 문제 없습니다. 오시는 길에 세도나하고 모뉴먼트 밸리 들렸다 오세요 안가시면 후회해요~

    • tesla 209.***.79.110

      2008년 6만마일 폭스바겐 제타로 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그랜드캐년 갔다왔는데 문제없었습니다.

    • rayan 65.***.120.82

      데쓰벨리만 피하신다면 도로 컨디션이 좋아서 문제 없을것 같습니다.

    • 궁금이 24.***.93.180

      엔진오일이 새거나 타는 차들이있는데

      그런 차들은 엔진오일 한통 정도 차에 싣고 가는게 좋을 겁니다

    • 여행2 169.***.105.252

      답변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도로도 잘 되어 있다니 마음놓고 제 차 가지고 가면 되겠네요.
      그렇지 않아도 데쓰 밸리는 무리일 것 같아서 여행루트에서 제외했고, 세도나는 넣었는데 역시 여러분들의 조언대로네요.ㅎ
      모뉴먼트 밸리는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감사해요.

    • 차스 96.***.7.208

      전혀 문제될건없고 만일의 경우 대비해서 AAA 멤버십 정도 준비하시면 될듯… 세도나 강추

    • 지나가다 24.***.51.183

      그정도 여행에 차 크기가 문제될 건 없을 겁니다. 정 불안하면 미캐닉에게 한번 점검 받는 것도 좋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세도나는 거리에 비해서 별로였고, 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이라면 근처의 다른 국립공원들, 자이언, 브라이스 라든가, 앤터로프가 있는 페이지가 더 낳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도나는 전 세계에서 가장 기가 센 곳이라는데 기는 커녕 전혀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나쁘지는 않은데 그 정도 시간과 운전을 해서 갈만한 것 같지는 않더군요.

    • 시빅소유 192.***.13.138

      저의 경우 2009년 9만 마일 시빅으로 뉴저지에서-메인 아카디아까지 잘 갔다왔습니다. 차가 힘들어하거나 불안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사람이 피곤할 뿐이지요 ^^

    • 여행2 128.***.4.97

      일정이 현재 계획보다는 좀 여유로워서, 주변에 다른 국립공원들도 한 번 살펴봐야겠네요.
      그리고 시빅소유님 말씀처럼, 차보다 피곤할 사람을 위한 보양식을 준비해야겠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