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텍사스 사시는 분들 중에서 여행사끼고 여행해보신 분

  • #3769608
    텍사스 174.***.3.24 1229

    저는 흙수저입니다. 그래서 지금 아내와 결혼을 할 때도 남들같이 집도 해오지 못했고…남들 다 받는 큰 다이아 반지도 프로포즈 때 못줬습니다….다 낡고 쥐나오는 아파트에서 렌트로 신혼을 시작했습니다. 남들 다 가는 신혼여행도 못갔습니다. 정말 아무데도 안갔습니다..ㅠㅠ

    그래도 열심히 살았고 나름 행복하게 아내와 아이와 같이 살고있네요. 시간이 많이 지나 어느덧 결혼한지도 10주년이 되어갑니다. 그동안 열심히 산 덕분에 지금은 부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부족함없이 잘 지내고 돈도 조금 모았네요….그래서 10주년에는 아내에게 못해준 신혼여행 대신에…가족과 유럽여행을 가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저기 주워들은게 유럽은 인종차별도 미국보다 더 심하고 동양인 관광객들 상대로 소매치기등 범죄도 많이 일어난다고 하여서 그나마 좀 더 안전할까 해서 한인여행사를 끼고 패키지 여행을 가는게 더 좋을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제가 텍사스에 사는데요 한인여행사를 끼고 텍사스에서 바로 비행기를 타고 유럽으로 갈 수 있는 패키지는 어디서 알아볼 수 있을까요 ???
    경험자분들의 정보 부탁합니다

    • a 72.***.180.238

      원하는 답변은 아는데,
      저는 유럽에 몇년살았는데, 여행가는데 우려할만한 곳은 별로 없어요.
      여행사로 가면 유명관광지 찍고 가는데 초점을 둔다고 들었는데, 개인으로가면 더 좋을것같은데요.

    • Chisato 140.***.198.159

      >그런데 여기저기 주워들은게 유럽은 인종차별도 미국보다 더 심하고 동양인 관광객들
      >상대로 소매치기등 범죄도 많이 일어난다고 하여서 그나마 좀 더 안전할까 해서 한인
      >여행사를 끼고 패키지 여행을 가는게 더 좋을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스스로 계획하고 다닐 역량이 충분히 되는데 걱정되어 그러는거라면, 걱정 붙들어 매시고 다녀오세요. 유럽 어딜 가려는지 모르겠으나, 요즘 정보도 많고 온라인 예약도 다 되고 좋습니다. 요즘 한글로 된 후기나 안내도 워낙 많잖아요. 그런거 보고 계획 짜시면 됩니다. 아프리카나 남미는 패키지가 좋은데, 유럽은 그럴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도 왠지 두렵고 무리 안에 숨어서 이동하다 오면 마음이 편할 것 같다면 여행사가 답이겠죠.

      그러고 보니 나도 결혼해서 몇년간 차 없이 자전거 타고 다니며 살았네요. 부부가 자전거 타고 장보러 다녔어요. ㅎㅎ 한겨울에 쌀 사러 가는데 너무 추워서 고생하던 생각도 납니다. 그래도 한국에서 결혼하며 제주도는 갔으니, 님보다는 나은 케이스겠지만요.

    • paris 121.***.92.224

      텍사스 출발 한인여행사는 찾기 힘들듯, 걍 미국애들이랑 섞여서 가던지(구글에 넘처나요)
      유럽 현지에 가서 한인 가이드 데이트립 같은걸 찾아볼 수는 있음
      근데 할부지 할머니가 아닌이상 자유여행으로 갈만 해요
      가방에 케첩 뿌리는 애들 있으면 쌩까고 갈길 가고, 가슴팍에 크로스백 단단히 묶고 그러면 뭐 무서울거 있나요
      행복한 신혼여행 되시기 바래요

      • 지나가다 108.***.175.189

        텍사스 달라스에는 그래도 한인여행사 좀 있습니다.

    • 01Sam 173.***.250.228

      저와 비슷한 신혼 생활을 하셨군요.
      그리고 여러가지 어려움 잘 이겨내고
      이제는 가족여행을 꿈꾸시고 있으니
      왠지 저 마저도 신나는 기분입니다.

      유럽 여행 좋습니다.
      어디를 계획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으나
      한인 여행사를 끼고하는 패키지 보다는
      내 스스로 여정을 정해서 가는게
      훨씬 더 모험적?이고 더욱 더 excite 합니다.
      게다가 경비도 훨 절약할 수 있습니다.

      언어문제는 전화기로 자동 번역기 사용하시고
      비자나 매스터카드 foreign transaction fee 없는 걸로 그리고 현찰 적당히…
      모든 가격은 몇개 정도를 검색한 후에
      서로 꼼꼼이 비교하고요.

      제 경험으로는 유럽이 미국에 비해 비교적 좀
      검소 (가난)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아무튼 즐거운 여행이 되길 빕니다.

      다음 링크와 비슷한 싸이트 검색해 보세요.

      What to Expect on Your First Trip to Europe- A First Time Visitor’s Guide

    • 하롱ㅍ더다다 174.***.4.5

      뭔 되도 않는 서론을 주저리 주저리
      니 인생사 안물안궁

    • 스크 211.***.180.5

      위에 쓰레기 새키들은 뭐엿 ㅋㅋ

      텍사스서 열심히 살아오셨으니, 유럽 잘 다녀오세요.

      딱히 유럽은 여행사 끼고 가는것 보다, 어디갈지 정하시고 비행기 숙소 (에어비엔비, 여유되심 호텔) 정하신다음 현지 투어상품 알아보시공 가심이 좋을 듯 합니다.

      파리는 흑형들 팔찌 강매 주의, 핸폰 조심 (낚아채기), 어린애들 앵벌이 주의 하심 될꺼공, 나머지 유럽은 딱히 뭐 별거 없었던거 같네요.

      파리투어는 그냥 구글맵 키고 사전에 보고자 하는 관광지 찍고 걷거나 지하철 타심 되고,
      이탈리아 바티칸 투어는 꼭 가이드 끼고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사전에 정보없이 가면, 이게 저거였어? 하는 명소들이 많으니 반드시 공부하시고 놓치는 명소 없이 다 보고 오셔용.

      파리 – 로마만 투어해도 꽤나 오래 걸립니당.
      최소한으로 나라/도시 정하시고 집중해서 다녀오심이 좋아요~

    • 스크 211.***.180.5

      아 꼭 유럽 아니여도 되면
      멕시코 칸쿤 다녀오세요. 텍사스서 칸쿤 가는거 싸요.
      칸쿤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서 퍼지게 묵고 마시고 널다오면 개굳

    • PenPen 152.***.8.130

      여행사끼고 가면 아마도 현지 여행사로 연결만 되고
      중간에 (많이는 아니겠지만) fee만 챙기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가고가 하는 나라를 정하고, 현지 여행사에 직접연락해서 여행을 할수도 있습니다.
      http://www.eurobike.kr 여기에 보시면 특히 한인들이 많이 가는 나라/도시에서는 팩키지가 꽤 있습니다.
      이태리, 스페인, 체코를 많이들 추천합디다. 프랑스는 생각보다 많이들 비추합니다.
      저는 이태리에서 한인민박을 하고 현지 투어를 했었는데, 바티칸 투어나 이태리 남부투어 (폼페이)등은 로마역에서 아침에 모여서 당일 돈내고 출발.
      영국은 영어를 하니까 그냥 알아서 가셔도 될듯합니다. 런던 – 빅토리아 스테이션에서 아침에 떠나는 로칼 버스투어 당일 표사서 가셔도 됩니다. (스톤헨지) 그리고 브리티쉬 뮤지엄이 세계 제3대 뮤지엄 중 하나인데 공짜입니다.

      위에 다른 분이 추천한 멕시코 칸쿤 All inclusive나 Galveston, TX에서 출발해서 한 일주일 Belize Roatan Cozumel갔다오는 Cruise도 갈만합니다.

    • 1 75.***.107.58

      팩키지 없이 그냥 개인여행으로 스페인이랑 이태리 여러곳 다녀왔는데요, 잘 알려진 도시부터 별로 안 알려진 도시까지 다 다녀봤는데 대부분 영어 통하는 편이어서 의사소통은 크게 불편 없었구요. 솔직히 저는 엄청 잘 알려진 유명한 도시보다 좀 덜 알려진곳이 더 좋더군요.. 너무 유명한곳은 사람 너무 많고, 바가지 심하고, 음식도 별로였어요.

    • 174.***.87.226

      한국 출발 하는 단체 관광 프로그램에 중간 지점 공항 이나 도시에서 합류 하는걸로 알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