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차량으로 대륙횡단…왕복을 해보신분 있나요?

  • #3159251
    YUKI 12.***.192.2 2960

    이번에 차량으로 la서부터 new york까지 갔다가 다른 길로 돌아오려고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약 2달)
    제 차로 운행을 다녀오려고 하는데 총 거리가 약 8천마일~9천마일 소요되더라고요!
    이럴때는 미리 정비를 어떤것을 받는 것이 좋을까요? 혹은 횡단해보신 분들의 팁을 좀 공유받고 싶습니다.
    엔진오일은 거리가 될때마다 바꿔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7만마일 정도 된 포르테입니다. 한국 들어가기전 마지막으로 횡단을 하고 들어가려고 하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보려고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모두 즐거운 연휴 되시고 2018년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답변에 미리 감사드린다고 남깁니다.

    • bk 209.***.148.66

      radiator flush, thermostat, tires

    • Battery 73.***.55.130

      점프선이랑 타이어 바람넣는거 월맛 에서 사서 트렁크에 넣어가지고 여행다니기, 배터리 간지 오래됐으면 배터리 새거로 갈만도 하고…엘에이에 있다가 추운지역(미시간, 미네소타,뉴욕 등등)가면 배터리 수명이 확 줄어서..

    • 여름 73.***.112.159

      늦봄이나 여름에 하실 계획인가요?
      겨울에 승용차는 위험하고 무리가 있어요. 아무래도 SUV가 좋은데 승용차라면 눈이없는 봄이 좋겠네요.

      타이어가 가장 중요합니다. 중간에 마모승태 보면서 과감히 갈면좋아요.

      그리고 AAA 무제한 마일 회원들고 떠나면 더욱 좋구요.
      저 시골길 및 모텔에서 지낼때 호신용으로 총도 하나 가지고 가면 좋습니다.

      전 캠핑이나 여행시 총 소지합니다. 가끔 섬뜩한 사람들 만날때 총없으면 안되요.

      구글맵 말고 가민에서 나온 좋은 GPS하나 챙겨가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엔진오일은 1년 2만마일짜리 제일비싼 Mobil1과 Extended Mileage 필터로 바꿔주고 가면 걱정끝…

    • 궁금 172.***.224.83

      @여름
      총 실제로 꺼내보신적도 있나요? 캠핑을 가고 싶긴 한데 위험할까봐 저도 총을 하나 구비할려고 하거든요.

    • 저도 73.***.211.102

      4일동안 3500mi 달려본 경험이 있습니다. 산타페 3만정도되는 차량으로 하였는데… 저는 시간상 앞만보고 달렸습니다만 참 아름답고 내리고 싶은곳들이 많았습니다. 출발전 차량점검한번 받으시고요.. 사고나 고장시 연락할 보험사 번호정도 알고 가시면될것같네요.. 잘계획하셔서 멋진여행되시길 바람니다.

    • 지나가다 172.***.229.219

      도대체 어느지역 사시길래 캠핑가는데 총가지고 가나요?
      캠핑수십년 다녔지만 위험느낀적 한번도 없었습니다. 겁나면 집에 있어야죠.

    • 여름 73.***.112.159

      총기소유는 만약을 위함이고 캠핑하는 미국사람들 대부분이 소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총사는 것 아주 쉽고 헌법에 보장된 권리입니다.

      한국분들이야 총 사면 큰일 나는줄 알지만 제대로 알고 연습하면 좋은 레져가 됩니다.

      주마다 총기소유에 대한 규정이 천차 만별이라 사는 주의 규정을 알아보면 됩니다. 어떤주는 총기사고 최소 10일을 기다리고 어떤주는 월마트에가서 장보다 하나 사올수도 있죠.

      미국사람들 군출신들이 많아서 총기를 잘 다루고 특히나 굉장히 규정대로 철저히 다룹니다.

      어중이 떠중이 들이 총을 막다루지요. 제가 사는 동네에도 Navy Seal출신 은퇴자가 여는 총기훈련 캠프가 있어서 아이들 교육시키기에 딱 좋아요.

      한달에 3-4번 총을 쏘고 옵니다. 핸드건 및 라이플. 특히 7.62밀리짜리 스나이퍼용 라이플은 한방쏠때마다 천지가 진동하고 쾌감이 상당합니다.

      AR15은 K2처럼 5.56미리를 쓰는데 여기선 칼빈이라고도 합니다. M16의 민간용인데 왠만한 집은 한정씩 다 가지고 있는 국민총이죠.

      유심히 월마트나 Big5에 보면 초등학교 아이들 장총하나 사주고 하는 모습 종종 봅니다.

      장거리 여행이나 캠핑시 이런 총기소지는 미국사람들 대부분이 합니다. 그래서 캠핑장에서도 사람들이 유난히 나이스하죠? 항상 총이 있기때문에 서로 존중하고 조심하는 겁니다.

      대륙횡단 안전하게 잘하세요.

    • 74.***.220.119

      자세히는 잘 모르겠지만 총기 소지 및 휴대 법은 주마다 달라 특히나 대륙횡단 하신다면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https://www.washingtontimes.com/news/2014/jul/20/pa-mother-concealed-carry-permit-faces-3-years-nj-/

    • Ds 66.***.91.122

      대륙횡단 2번 했는데 어차피 메이져 도로로 가니 위험한 동네는 거의 없어요
      총은 전혀 필요 없어요

    • 조심 192.***.142.154

      차에 총갖구 다니다가
      경찰한테 스피드나 그런걸로 풀오버돼면 조금 난처해질수있음
      총기소지가 합법적이라도…
      특히 외진 고속도로나 로컬도로에서 잡히면 종종 차량검색을 함
      평소에는 한번도 안하다가 꼭 그런거 차에있을때 하는게… 경찰은 다 보이는건지.. 머피의 법칙인지…

      만약을 위한거라도
      누군가가 위협적으로 들이델때 그 총을 발사할 마음에 자세는 있는지
      그 상황이 발사할 상황인지 순간적으로 판단을 할수 있는지…
      괜히 어정쩡 우물돼다가 뺏겨서 역공격당하면 빼두박두 못하고…

    • 70.***.150.202

      Gun carry 가 가능한 주가 있고, 아닌 주가 있을텐데 그걸 차에 가지고 다닌다는 것이 좀 위험해 보입니다.
      더군다나 뉴잉글랜드 근처라도 갈 생각이면 그쪽에서는 건캐리에 대해서 상당히 빡빡할테니 잘 알아보시구요.

      차를 가지고 여행하시는데 자동차 정비비용과 이런저런 스트레스의 가치와 렌트를 하는 비용과도 잘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priceline 에서 비딩해서 아주 싼값에 두달간 차를 빌릴 행운이 있을 수도 있구요.
      메이져 렌트카에서 빌리면 중간에 차를 바꿔보고싶을때 근처 렌트카 사무실에서 차를 바꿔달라고 해도 되니까요. 2~3주 지났더니 차안이 지저분해져서 다른차로 바꿔달라고해서 바꾼적이 있습니다. 물론, 미리 전화해서 대체가능한 차가 있는지 확인했고, 금방 처리해주더군요.

      여행계획은 http://usacartrip.com 에가서 글을 참고하시고 질문하셔도 될겁니다. 자동차 여행과 관련해서 아주 좋은 정보들이 많은 곳이니 참고하세요.
      즐거운 추억 많이 담으시길…

    • 지나가다 172.***.229.219

      캘리포니아에서는 총기를 총기와 탄창 분리후 케이스넣고 열쇠 잠그고 트렁크에 넣고 다니지 않는한 총기소지 면허가 없으면 다 불법입니다. 괜히 가지고 다니다 걸리면 많이 곤란해지지요. 여행다니다가 입구에서 총기나 폭팔물 검시 하는데도 있습니다. 어설프게 총가지고 다니다가 경찰에 총맞지마시고 여행하세요. 미국에서 경찰들 총있다하면 조그만 이상하면 먼저 당깁니다.

      운전할때 남한태 못되게 안굴고 위험한 지역 안가면 어딜가도 안전합니다.

    • 12 198.***.103.148

      전화안터지고 interstate밖의 특정지역을 여행하지 않는 이상, 총기는 비추입니다.
      사막등 전화 안터지는곳 여행하시면 햄라디오 하나 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니시는것 권유

    • 횡단 204.***.230.170

      ㅎㅎㅎㅎ 왠 총… LA출발하여 키웨스트까지 찍고 다시 돌아서 LA로 ..왕복 거의 10,000마일 운전해서 한달 보름동안 여행한 경험자로서.. 총 필요없습니다. 대부분 안전하고 이상한 짓 안하면 헤꼬지 하는사람 없을껍니다.ㅋㅋ 오일체인지 중간에 하신다니까 그렇게해주시고, 겨울은 피하시고요. 여름에 하게되시면 냉각수 중간에 채워주셔야 할껍니다. 배터리 점프선, 타이어 점검. 타이어가 마모가 심하다면 중고타이어라도 갈아서 끼우시는게 좋겠습니다. 새걸로 갈면 좋겠지만 뭐 귀국전 여행이라고 하시니.. 중고정도라도.. 근데
      이 모든걸 다 준비해도 만약을 위해 AAA에 가입해 두시면 위급시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위에 어떤분도 말씀하셨지만 GPS챙기시면 좋습니다. 횡단하다보면 셀폰안터지는 곳 엄청 많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구글맵같은걸로 길찾으려고 하면 안되더라구요.. GPS 없으시면 코스코가서 미국지도 하나 사세요. USA Road Atalas. 이거요. 10불정도 하는데 이거 하나 있으면 미국 어디를 가도 길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GPS보다 지도가 더 정확하고 보기 편하더라고요. 텐트는 아마존이나 월마트같은데서 100불언더로 인스턴스로 설치하고 접을 수 있는 텐트 있습니다. 그거 챙기시고 KOA 캠프사이트 멤버쉽하시고 (30불정도밖에 안함) 중간중간 바로 캠프사이트 예약해서 주무시면 됩니다. 미국 전역에 캠핑장이 있고 미리 예약 안해도 왠만하면 항상 자리가 있고 가격 저렴하고 세탁, 샤워시설 잘 되어있어서 로드트립하는 사람들에겐 매우 좋은 시설입니다. 국립공원 애뉴얼 패스 구입도 필수. 아, 그리고 옐로우스톤과 그랜드 티톤은 꼭 가시길. 7월에도 20도 대로 떨어지니 두꺼운옷 제대로 챙기시고요. 그럼 즐거운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 qwe 173.***.17.33

      저도 마찬가지로 엘에이에서 뉴욕왔었는데 조심할거라곤 고속도로 경찰입니다. 특히 새벽에도 스피딩 검사하더라구요. 저는 새벽2시에 잡혔었습니다. 항상 작은 도시든 시가지가 나올때 쯤이면 속도제한의 속도가 확 낮아지기 때문에 항상 신경쓰셔야 해요

    • YUKI 12.***.192.2

      모든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좋은 분들이 많아서 더욱 힘내서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 73.***.156.3

      아는 분이 두달동안 대륙횡단을 하셨어요. 샌프란시스코에서 뉴욕돌아 샌프란시스코로.
      ‘절대로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건 여행도 아니라고, ‘그냥 다녀온 거지, 여행은 아니었다’고…

      • ㅎㅎ 76.***.6.48

        두달동안 대륙횡단을 하고 그건 여행이 아니고 다녀온거다..라고 말하면..그건 그분이 계획을 잘못 세운거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