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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019:27:54 #3507953000 184.***.205.37 1548
하는분 아시는 분 있나요?
뭐 좀 물어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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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 중에 있을까요? 그냥 reddit에 물어보시는 게 빠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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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는 아니지만 좀 해봤습니다.
농사에 대한 질문인가요?-
어느 지역에서 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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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라기보다는
땅 관리에 대한 질문이에요.오랫동안 농사안지은 땅을, 그것도 상당히 큰 땅을 관리하는 방법이 뭔지 궁금해서요. 그땅이 계속 누군가에 의해서 농사지어지고 그런 땅이 아니라면요. 그땅들을 비옥하게 바꾸려면 도대체 얼마나 시간이 걸리고 어떤식으로 관리를 해야 하는지 그런 자료 어디 없나요? 물론 땅마다 기후마다 틀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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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대학 농학과 교수한테 한번 이메일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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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이 미시시피에서 80acre정도 가지고 계신데 옆에서 보닌까 할일이 엄청 많들라구요. 트레일만들고, ponds 랑 이것저것 채소 심을 땅들 준비하고, 거기다가 동물 몇마리씩 키울려면 barn같은것도 있어야되고. Four wheeler는 기본으로 있어야되구요. 트렉터같은것도 있어요;; 근데 울 시아버지는 자기 땅 속속히 다 알고있어요 트레일을 처음에 만들어나서. 농사안할때는 deer hunting 장소로 시아버지랑 친구분들 사냥같은거 하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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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이 미국인이겠죠? 한국사람이 크게 농사하는건 거의 본적이 없네요.. 총도 장만해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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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liquid fertilizer를 트랙터로 또는 irrigation system을 통해 필드에 뿌리는데, 지력이라는게 간단한 타픽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런식으로 비료주고 monoculture하고 하는게 땅에 결코 좋은 것도 아닙니다. 원 토양의 질에 따라서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땅이 오래 농사를 안지었으면 오히려 지력을 회복하여 더 좋을 수도 있고요. 원 토양이 좋으면, 비료만 조금씩 주며 수십년 뽑아 먹을 수도 있습니다.
요즘 많이 얘기되는 sustainable farming에서는 자연적으로 지력을 유지하는 방법을 많이 고려합니다. 보통 하는 매년 땅을 깊게 갈아 엎는 것도 장기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직접 farming한다면 이런 쪽으로 신경쓰고 알아볼 것 같네요. 그냥 남에게 맡긴다면 그냥 알아서 하라고 하고 큰 신경 안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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