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인도계 사람과 친하신 분 있나요?

  • #155982
    24.***.209.146 5136

    요즘에 인도계 사람들때문에 스트레스가 좀 쌓어 글을 올립니다..
    물론 문화적 차이가 있어, 인도나 파키스탄 등등 에서 온 애들은 영어를 잘 합니다. 물론 내가 듣기에는 액센트 부터 엉망 같지만,
    미국인 입장에서는 한국 사람이 말하는 것보다는 홀씬 낳다는 견해가 많으니, 그것은 인정 해야 할것 같고…
    문제는 인도계 여자와 남자를 각각 알고 있는데, 그들의 공통점은 거만하다는 것입니다.. 그쪽 애들은 다 그러냐요? 누가 그러드라구요.. 인도쪽에서 영어 배우고 미국에 올 정도면 그 나라에서 하이 클래스 라구..
    그래서 그렇게 거만 하다고.. 아무튼 그것때문에 불쾌한점이 많아서리..미국에들은 일종의 문화 차이 아닐까 하고 말하는데.. 제가 불쾌한점은 적어도 인사 예의도 없고, 뭐라고 할까요..이런 표현하기는 싫지만..밥맛 떨어진다고 할까요? 물론 미국에들도 예의 없는 애들도 있지만.. 인도계 애들이 하면 좀더 미워보이네요..
    저만 그런까요? 아님, 내가 만난 애들이 우연찬계 비슷한 류를 만나서 일까요?
    아무튼 상종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연결되고 해서리.. 스트레스 쌓이네요..

    • .. 65.***.175.159

      윗분말씀대로 사람마다 다릅니다. 거만한고 성격이상한 애들도 있고, 착한애들은 오히려 아시안계라 미국애들보다 잘통하는 애들도 있고.. 좀 친하게 지내는 인도애들이 그 거만한 인도애들 욕하는 것을 -재가 인도애들 망신 다시킨다는 신다부터, 나도 누구누구 때문에 못살겠다, 누구누구는 인도애들 간에도 평판이 안좋다 등등- 듣고 사람이 다 그게 그거고 인종간의 차이보나 개인간의 차이가 더 크다는 것을 느낍니다.

    • 꿀꿀 71.***.36.198

      아마도 님주변에 거만한 인도애들이 많아서 그런가보네요,,
      저도 이전 회사에선 인도애들 무지 많았었는데요,,
      좀 거만한애덜 진짜 한둘 빼곤,,다 착하던데요,,대신,,착해도요,, 굉장히 철두철미 합니다,, 티나는일,,자기 실적에 도움되는일 빼곤 왠만하면 손안댈라고 그러고요,,어쩌다 같이 엮이기라도 하면,, 매니저한테 좀더 드러낼려고하고,,하여간 그런스타일은 많은거 같습니다,,어찌보면 그런건,, 오히려 배워야 할점인지도 모르죵

    • 개인적으로 24.***.155.187

      느낀점은 이해관계가 없는 이웃이나 아는 사람으로 만나면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이해가 얽히는 직장동료나 학생으로 만났을때는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 경험자 70.***.19.81

      3년동안 한국사람은 저 혼자이고, 나머지 10명 넘는 인도사람이랑 일해봤습니다. 맞습니다. 거만한 사람도 있고, 착한 사람도 있고, 모자른 사람도 있습니다. 착한 사람한테는 잘 해주세요. 나중에 아마 님의 힘이 될겁니다. 거만한 사람한테는 사무실에서는 처음에는 사무적으로 딱딱하게 대하세요. 가끔 팀원끼리 점심을 먹거나 할때면, 이때 말을 많이 시키시구요. 가능하다면, 그 인간을 위해서 인도식당으로 가도 되구요. 일종에 이런걸 통해서 무장해제시키는거죠. 그리고 친해지면 농담도 하고 그러세요. 그러면 나중에 귀찮을 정도로 불러댈거예요.
      조심할건, 순수 엔지니어 출신은 그래도 맑은 편입니다. 그렇지만, 인도에서 매니지먼트 기법을 배웠거나 그랬다면, 일단 표면상으로는 친근하게 지내도, 가까이는 지내지 마세요. 이런 애들은 상당히 Sneaky 합니다. 그리구, 가장 골아픈, 모자르면서 거만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런건 평소에 님한테 무례하게 행동하는걸 기록했다가, 수틀릴때, 보스한테 보고하세요. 상대할 가치가 없거든요.

      그런데 중요한건 인도애들 대부분 착해요. 오히려 우리나라 사람보다도 고운사람 많습니다.

      고민있으시거나 그러면 글 올리세요. 저도 아이디어 있으면 알려드릴께요.

    • Tt 129.***.20.23

      두 사람 갖고 전체로 일반화하십니까? 그 회사 인도사람들이 다 이상하다면 그 회사가 별볼일 없는 곳이니 옮기세요.

    • ㅇㅇ 74.***.35.142

      제 첫 직장 사수가 인도 사람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미국생활에서 가장 도움이 많이된 멘토 이기도 합니다. 인도에서 대학 나오고 여기서 MBA 끝낸 사람인데 정말 순수하고 착했습니다. 전 인도 사람들은 여자들 무시하고 그럴줄 알았는데, 자기 부인한테는 꿈쩍도 못하고 완전 부인을 떠 받들고 살더군요. 전 집으로도 몇번 초대받고 같이 레프팅도 하러가고 그랬는데, 아직도 생각하면 많이 고맙습니다.

      일할때 사방팔방에서 불어오는 바람들도 다 막아주고, 모르는 일 있으면 자기일이 좀 미루어지고 점심이 늦어져도 끝까지 가르쳐주고,,
      지금은 타주에 있는데 여러모로 많이 고마운 사람이었죠,
      여하튼 일반화는 금물입니다.

    • 음뜸끔 171.***.57.73

      제가본 인도애들은, 1) 자비롭지만 그 자비가 오래 못가는 애들, 2) 가지고있는 것보다 훨씬 많이 가진 것 처럼 부풀리려는 애들, 3) 거짓말은 아니지만 진실을 몇개 숨기거나 왜곡시키는 일을 많이하는 애들…등등이 좀 있었네요. 걔들 잘난척 하지만, 자세히 보면 그건 그냥 “척”인 경우가 많아요. 그러니까 걔들 앞에서 똑같이 세게 나가시면 됩니다. 단, 싸움은 걸면 안되겠죠.

    • 정말 66.***.147.118

      원글님 글 별로 유쾌하진 않네요. 닝이 힘들건 알겠는데요. 어떻게 인종으로 전체를 일반화 해버리시나요? 만약에 한국사람중에 그런 사람들이 있어서 다른 인종들이 한국사람들 다 저래 그럼 기분이 어떠실꺼 같아요?

      정말 사람 나름입니다. 제가 아는 인도사람들은 다 착하고 순수하구요.
      그냥 그 사람이 이상할 뿐이지 인도사람이 다 그런거 절대 아닙니다.

    • 서호거사 208.***.222.161

      일단 먼저 저도 절대로 일반화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런 종류의 일반화 잣대를 한국사람들에게 갖다대면 어떻게 될 지 좀 으스스합니다. 아마 많은 평범한 한국분들이 갑자기 “상종못할 X”이 되겠지요. 답글들을 보면서 정말 열리고 합리적이신 분들이 많다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사이트를 통해 늘 많이 배우고 갑니다.
      ‘인사예의’를 언급하신 부분에 대해 한 말씀드리면, 사람마다 다르기도 하지만, 외국사람으로서 외국에 살면서 타인이나 상황에 대해 늘 사근사근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약간 무뚝뚝하거나 예의없어 보일 수도 있구요. 백인들의 여유와 자신감에서 나오는 예의(물론 안그런 사람도 많이 있지만요)를, 미국에 살고 있는 모든 인종의 사람에게서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원글님께서 글 초반부에 이런저런 말씀하신 것을 보면 섯불리 일반화하지 않고 잘 헤쳐나가실 것 같구요. 원글 제목에서도, ‘일반화’해서 심리적 위안을 얻기보다는, 다른 분들의 조언을 구해 잘 해보실려는 의지가 읽힙니다. 아무쪼록 스트레스없는 이민생활 하시길 기원합니다.

    • 편견 24.***.29.77

      편견만큼 무서운것 없습니다. 어떤 인종이나 국적으로 사람들을 판단하려 하신다면 미국생활 못 견뎌 내십니다. 일반적인 것이 있긴 하지만 – 한국사람들은 급하다. 이건 맞는듯 ^^; – 그것이 개개인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은 절대 아니죠. 모두 어울려서 살아가는 것-피곤한 미국생활이지만, 한편으로는 그게 이곳의 재미아니겠습니까. 참고로 저의 미국에서 첫 친구는 인도출신이었는데, 좀 엉뚱한 면도 없지않았지만, 그 따스한 마음은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오하이오에서 잘 살고 있더군요.

    • 동의 85.***.98.200

      여러분들께서 좋은 의견 남겨주셨네요.
      저도 사람인지라 외국생활하면서 무의식 중에 편견 같은 것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만, 생각해보면 한국에서건 외국에서건 같은 한국 사람이라도 다 좋은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지 않습니까. 정말 치사하고 비열한 한국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 욕을 하지, 스스로가 한국 사람인 입장에서 한국 사람은 다 저래 하진 않겠지요? 저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편견을 깨려고 노력합니다.

    • svp 71.***.21.19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오해와 편견이 있을수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인도사람들하곤 잘 어울리지 못하지만요. 실제로 경제적으로 피해를 입은 경험도 있구요. 다른건 몰라도 님이 인도사람들로 부터 느끼는 거만함은 단순히 문화적인 차이일수 있습니다.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한국인들도 다른 문화권에 있는 사람들로 부터 편견을 갖게 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한국인들도 사람들 대할때 무표정하게 대하는것 같습니다. 한국사람들은 서로 이해할지 모르지만 다른 문화권에 있는사람들이 그런 한국인들 보고 그 사람 무슨 일이 있나 혹은 자기에게 화난일 있나 하고 저에게 물어 보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다문화권 사람들이 사는 미국에선 본인의 기준으로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면 이상해 보이는 사람들이 많지요.

    • 다른건 97.***.165.247

      잘 모르겠지만 인사는 눈이 마주치지않은 상태(아직 같은장소에 있더라도)에서는 말이나 손으로라도 먼저 하지 않는게 편한거 같아요.

    • 인도 76.***.146.217

      가까이 멀리서 장,단기간 인도인 두타스도 더 접해봤지만 전혀 문제없었습니다. 멕시코도 좋고, 중국 … 뭐 비교적 우호적입니다. 아무래도 한국을 조금이라도 아는 나라들이 편하죠. 아랍국가중 요르단이 매우 우호적이더군요. 글쎄요.. 이란이 좀 깝깝할까요.. 껄끄러원 나라를 들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