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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에서 10위권 리버럴아츠대학을 다니고 있습니다.
군복무를 마쳤고 현재 3학년 2학기인 상태 (한학기 추가 휴학)고 철학과 경제학을 복수전공중입니다.군대 가기전이였던 2학년 1학기까지 공부를 안했고 아카데믹 프로베이션까지 먹었었지만
제대후 두학기 동안은 각각 3.9, 4.0을 받았습니다. 현재 학점은 3점 겨우 될까 말까입니다.CFA는 레벨 2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고 인턴경험으로는
개도국 PE 애널리스트 인턴 (트랜잭션 2개 참여), 테크스타트업 Biz-Dev인턴, BB 프론트오피스 한국지사 오프사이클 인턴 (선배분도움으로 잡았습니다), 뉴욕 미들마켓 IB 인턴경험이 있습니다.언어는 영어, 국어, 제3외국어 (fluency level)하나 할줄압니다.
네트워킹과 인터뷰준비는 열심히 해놓은 상태입니다.
BB의 MD 몇명과도 자주 연락할정도로 개인적으로 친한사이긴 한데
학점이 걸려서 섬머인턴 레퍼런스 여쭤보기도 참 그렇습니다.현재 목표는 졸업 후 미국 현지 BB혹은 부티크IB또는 유망한 스타트업에 취직하는것인데
현실적인 스펙으로는 너무 힘들것 같습니다.이중에 어떤 방법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1. 한학기를 추가로 들어 GPA를 올린다.
현재 내년 겨울에 졸업하면 4.0을 계속 받는다는 가정하에 3.1-3.2정도일테고 만약 한학기를 추가로 들어서 재수강을 한다면 3.3 아니 3.4까지 가능할것같습니다.
2. MMS나 MSF지원
듀크나 몇몇 상위권같은 대학에서 1년짜리 MMS프로그램이 있다는것을 압니다. GMAT 프랙티스 테스트를 쳐보니 730정도 나옵니다. 더 올려서 지원할 생각이 있습니다. 마음에 걸리는것은 나중에 MBA 진학할생각이 있어서 석사사 굳이 필요할까 싶습니다.
3. 한국 리턴후 MBA목표
졸업후 한국으로 옵니다. 학교네임이 한국에서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한국에서 취직하는데 아주 크게 무리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한국에서 일을 한 후 미국으로 MBA를 갑니다.
4. 통계/CS 대학원진학
학점떄문에 좋은 대학원은 힘들겠지만 전공외에 CS수업을 들어왔습니다. 그닥 잘하지는 않지만 성적은 그럭저럭 나와서 대학원을 가는것도 나쁠것같지는 않네요. 하지만 비전공자인만큼 무리한 선택일것같기도 합니다.
5. 뒤늦게 CS로 전공 바꾸기
한학기 더 추가로 들어야 겠지만 CS를 전공으로 바꿔하는것도 방법입니다.
6. 학교 편입
CC같은곳으로 간 후 재편입을 해 학점을 리셋합니다.
7. 스타트업 취직
학점을 덜 보는 만큼 스타트업을 전문적으로 노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