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는 게 맞을까요

    • 하늘8 74.***.29.204

      • ㅇㅇ 192.***.227.228

        제목에서 부터 결정이 나잇는데 왜그러시나요. 헤어지는게 맞을까요?- 헤어지라는 소리 듣고싶어서 글 써놓고는~~~~~~~~~~~~~~~~~~~~~~~~~~~~~~~~~~~~제가 세상 살아보니까 혼자 사는게 맞습디다.
        현명하신분들 (신부님들 스님들) 왜 혼자시겟어요~~~~ 다~~~~~~~~~그게 세상 이치기 때문입니다.

    • 여기는 67.***.125.42

      워킹유에스입니다. 미국직장생활 관련 커뮤니티인데 번지수가 잘못된듯합니다.

    • 00000 217.***.202.151

      아무도 헤어져라 마라 할수는 없는 사안이고 결정은 본인이 해야 하는데.
      이 연애의 끝이 결혼이라고 생각해서 경험을 공유하자면,
      보통 결혼하면 장점이였던것들이 단점으로 바뀌기 쉽습니다.
      특히나 경제적인 부분이 많이 어려워보이는데, 지금은 본인의 생활은 본인이 책임지는데 결혼하면 그게 안되기때문에 불화가 되기 쉽죠.

      애인의 단점이라고 지적한 부분은 솔직히 단점은 아닙니다만. 기분이 않좋으면 대화하고싶지 않은사람은 많이 있습니다.
      다만 지적에 관해서 수용하거나 본인의 의견이 없으면 그건 문제가 될겁니다만.
      상대방의 방어기재를 본인이 수용하기 어려우면 결혼생활도 어려울겁니다.

      참고로 자녀가 생기면 지금의 관계가 4-7배정도 어려워진다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 부부란 182.***.178.147

      제가 님글을 읽으면서 느낀것을 솔직히 말씀드리면 여자분 성격도 성격이지만 지금 글쓴님에게 가장 크게 느낀것은 경제적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청약 문제 언급도 그렇고 최근 다툰 이야기도 그렇고..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와중에 처지와 상황을 따져보니 아무래도 데이트만 하며 생활하는것 보다는 더 현실적으로 접근하게 되는것 같아요. 서로 같이 산다면 갚아야 할 돈은 많으니 마음은 급해지고 맞벌이는 필수일텐데 그런 상황중에 구직중인 여친의 소극적인 모습이 마음에 유난히 크게 와닿았던게 아닌가 싶네요.

      뻔한 이야기지만 남인데 서로 다 맞을 수 없고 5년을 함께 하셨으면 서로 알만큼 아실텐데 자신의 마음을 한번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래요. 여자친구에 대한 마음이 식은 건지, 현실 앞 경제적 문제로 마음을 조급히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부디 좋은 결정 하시길…

      • 글쓴이 118.***.107.180

        아무래도 맘이 식고 경제적인 어려움도 있는 것 같습니다. 맘이 식어도 여자친구의 애교에 또 기분이 좋아지고 저에 대한 배려에 또 다시 보고 그렇습니다… 그러나 결혼이 자꾸 주저되고 그렇네요..

    • 65 67.***.141.206

      뭐 본인이 알아서 하겠지만.
      결혼하게되면 싸울일이 존나 많아. 맨날싸우고, 소리지르고 그럴텐데,
      그럴때마다 저렇게 반응하면, 어떻게 할수있을거같아?
      내 옛날 여친이 딱 저런스탈이었는데,
      걔랑 결혼 안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20년째 한다니까.

      • 글쓴이 118.***.107.180

        결혼전인데 소리 지르며 울면서 싸울때도 있어요 ㅠㅠ…

    • 63 184.***.77.246

      결혼과 연애는 별계입니다.

      잘 생각하세요. 결혼하면 또 다른 모습이 보입니다… 헬 게이트가 열리는 거죠;;

    • RT 216.***.154.172

      연애하기엔 좋은 상대.
      결혼하기에는 안좋은 상대.
      나중에 시댁하고 갈등 생기고 하면 대화 차단할 스타일.
      남자분 고생길이 보입니다.

      앞으로 50년 인생이 걸린 문제입니다.
      지난 5년 때문에 50년간 후회하지 마세요.

    • 1111 104.***.211.192

      이미 결혼하기 전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 결혼은 틀린 것 같습니다.
      백프로 이백프로 서로 마음에 들어서 결혼해도 쉽지 않은게 결혼 생활입니다.
      특히 구직활동중인데 자격증번호를 몰라서 지원을 못하고 있었다는건 앞으로 결혼 생활도 그렇게 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그리고 요즘 남자나이 서른초반 아무것도 아닙니다.
      한국에서 군대 갔다오고 취업준비하고 이것저것 하다 보면은 서른일텐데요.
      내가 나이가 많다고 생각해서 다른 상대 만나기 힘들거 같고 없을 것 같아서 맞지도 않는데 시간은 시간대로 버리고 돈은 돈대로 쓰고 그 것만큼 멍청한 짓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닌거 같다고 생각들면 과감하게 헤어지고 얼른 다른 상대 찾아보세요.

    • C 71.***.49.220

      그냥 혼자살어.
      섹파로만 사귀고.

      그렇게 결정했다고 말해줘라. 느끼는 단점도 다 얘기해주고. 섹파할래말래? 안할거면 헤어지고.

    • C 71.***.49.220

      김선우 같은애 기사보며 우끼는게 둘다 성인 아냐? 피임은 둘이 알아서 했어야지, 왜 남자책임만 있냐? 조선시대야?

    • C 71.***.49.220

      질척거리는거 정신학대야. 쿨하게 끝내.

    • brad 96.***.188.186

      최근 일로 예를 들자면, 본인 자격증을 최근에 취득하고 그 자격증을 요구하는 구직이 올라온 기업에 이력서를 쓰고 있는데 최근 취득한 자격증이라 자격증 번호를 몰라서 당장 내일까지 지원해야하는 기업에 이력서를 안쓰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

      헤어지세요.

      결혼해서 속 뒤집어지기 싫으면….

      • brad 96.***.188.186

        제 아내는 UIUC 박사학위를 장학금으로 마쳤고,
        대학, 석사, 박사 학점도 거의 만점 (4.0)인데….

        약속부터 시작, 일처리 문제로 제 속을 뒤집은적 한 두번이 아닙니다.

        실제 돈도 제가 훨씬 많이 벌구요.

      • 글쓴이 118.***.107.180

        아직 자격증이 발급이 되지 않아 발급번호를 모르는건 당연하지만, 합격을 받았기때문에 자격증번호를 기관에 물어볼 “적극성”은 있어야한다고 저는 생각해서 화내면서 여자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여자친구한테 그부분을 말하니 난 그소리 듣고자 이런 얘기한게 아니다 어이가 없네 라며 되받아 치더라고요. 당최 무슨 말인지….. 5년을 연애하면서도 잘모르겟습니다..

        • brad 96.***.188.186

          치우세요.

          남자가 그래도, 아내가 챙기는 판에…

          • brad 96.***.188.186

            5년이면 오래 사귄것도 아닙니다.

            아깝다고 잡고 있다가, 인생 전체 손해 봅니다.

    • 글쓴이 118.***.107.180

      최근 본인이 헤어지자 먼저 얘기했지만 제가 잡았습니다. 여자친구는 본인을 우선 시 해서 싸우더라도 먼저 연락해주고, 화를 풀어주는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고요 근데 저는 싸우더라도 둘다 먼저 기분을 풀어주길 바라는 것 같다면서요. 그러고 우리 맞지 않으니 다른 사람 만나고 후에 인연이 된다면 그때 생각해보는건 어떠냐며 본인이 저를 너무 많이 좋아해서 이런 부분을 알고도 스스로 그 부분을 인정하지 않았다더군요. 울면서 얘기하는데 너무 미안한감정이 들고,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다시 이런일이 있으니 혼란스럽습니다.

    • 64.***.145.95

      본인에게 쓴소리하거나 기분 나쁜 이야기를 하면 굉장히 예민하게 굴고 기분나빠져서 제가 사과하지 않으면 대답도 단답으로 하거나 하면 굉장히 불편한 침묵……안그러는 여자도 있냐? 게다가 지금 구직하고 있으면 힘든상황이 이해가 안되니? 이상황에 남친이라는 작자는 무슨 직업상담소 직원처럼. 크……….진짜 감각없는 너에게 조언한디. 그냥 ‘다 잘될거다. 잘하고 있고 애쓴다’ 이말만 해라 잘난체 하지 말고. 보아하니 니 여친이 남자복이 없다.

      • 여자시죠 118.***.107.180

        여자에 1표

    • 지나가다 45.***.130.189

      장점 단점 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이상형이 어떤지 목록을 적어 보세요. 여기 계신분들이 판단은 해 드릴테니…

    • Bbong 118.***.9.64

      친구네랑 스와핑 한번 하자고 해보세요. 당장 도망 길거예요. 어쩜 좋아할 수도…….

    • 1 98.***.103.175

      글쓴이도 헤어지는게 맞는다는거에 대한 정당성을 듣고 싶은 것 같네요.
      헤어지는게 맞습니다.

    • haha 71.***.3.226

      말을 안하는 건 적어도 이번 건에서는.. 본인이 돈을 못벌고 있으니까 하고 싶은 말 있어도 참은거죠.

      상대에게 감정이 상했을 때 말을 안하려 하는 건 사실 오래 살면 조금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어요. 결혼을 하면 더 많은 중요한 주제를 다루는데, 말을 적게 하는게 여러모로 좋긴 하더라구요. 상대가 당장은 답답할지라도요.

      그래서 전 그것보다는.. 여자친구의 경제 활동을 안하면서, 구직활동에 적극적이지 않는다 부분에 화가 난다는 것에 초점을 주고 싶어요. 제가 뉴욕에서 미대 다닐 때 남자친구 집에서 살면서, 다른사람들한테 남자친구 욕 드럽게 해대다가, ‘그럼 헤어져’ 하니까 이 집에서 나가 갈 때가 없어 못나간다 하는 애들만 서너명 봤어요. 집은 남자집에서 해오는 거고, 남자가 경제활동에 주가 되어야하고.. 이런 사고를 가진 여성이 굉장히 많습니다. (백인애들도 많이 있어요) 벌이도 일 시간도 똑같을 순 없지만, 책임감은 공유되야 하지 않겠습니까?

      구직문제 말고 다른부분에서도 게으른지 한번 보세요. 결혼하고 애 생기면 분명 서로 집안일 분배로 화딱지 납니다. 그게 경제적 활동, 책임감, 성실함, 체력, 문화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다른 부분도 게으르다면, 정말 나중엔 더 많이 싸우실 거에요.

    • 234 155.***.150.21

      여자친구의 그런점을 터놓고 이야기해보셨나요?
      장점란에 나열한 것들을 보니 심성이 나쁜 사람은 아닌것 같은데 대화를 통해서 발전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한번 해보세요.
      기분 나쁠 수 있으니 대화할때 여자친구한테도 본인의 단점이 있는지 터놓고 얘기해달라고 하고요.
      어떤 쪽으로든 후회가 남지 않는 결정하시길

      • 글쓴이 118.***.107.180

        이런 부분에 대해 터놓고 얘기해본적도 있습니다. 싸우게 되면 무조건 제가 사과하고 제가 자존심 버리고 다가가길 원했고 그렇게 하기로 약속했지만 실상 또 제가 화나는 부분까지 제가 사과해야한다는 점에서 본인은 고칠 의사가 없어보입니다..

    • 11 172.***.99.201

      그래서 요지가 미국에 사는데 헤어지면 여자 못만날까봐 그러는건가? 뭐지?

    • B 47.***.234.227

      문제가 있는 여친이긴 하지만 장점도 참 좋네요. 감정을 전달하고 풀고 하는 법을 서로가 아직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장점이 분명히 있는 여친이고 단점은 함께 풀어서 성숙한 관계로 가야할 책임이 두 사람 모두에게 있습니다. 이것으로 너무 속상한 것 이해하고 상대의 잘못도 분명히 있지만 본인도 저렇게 풀려고 하면 안됩니다. 솔직한 감정을 나중에 감정 조금 정리됐을 때에 화내는 말이 아닌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하세요. 그리고 상대는 무엇에 (본인으로부터 어떤 태도나 말에) 가장 속상하고 맘이 닫히는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님이 그걸 아직 모르고 있기 때문에 반복되고 있습니다. 헤어지는 걸 답으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성숙한 관계로 나가면 더 깊은 좋은 사이로 발전할 수 있어 보입니다.

      • 글쓴이 118.***.107.180

        감사합니다

    • 아유 63.***.73.50

      잘생각해 봐요.
      결혼 전 인생보다 결혼후 인생이 훨~씬 더 깁니다.
      게다가 결혼전 인생중 반 정도는 아기, 어린이, 청소년기라 솔직히 인생이라고 부를만한 것도 없죠.
      그리 따지면 5년 살고 생긴 정으로 40~50년을 버텨야 하는건데…

      사회생활 속 관계에서 잘잘못을 따지듯, 남녀 사이에 잘잘못을 따지고 살아가는게 아닌것 같아요.
      남녀 관계는 누가 잘못했기 때문에 일을 이렇게 진행 하자 뭐 이런 식으로 돌아가지 않더라구요.
      사랑으로 묶여져서 믿음과 신뢰가 쌓여서 형성된 관계입니다.

      지금 다분히 본인의 경제적 여건을 여친에게 직/간접적으로 표출을 하고 계신것 같고,
      여친분도 그걸 알기에, 님에게 심리적으로 어느정도 위축되어 있는것 같고 그게 겉으로는 굉장히
      공격적으로 표출이 되는것 같습니다. 일종의 방어 기전이에요. 나는 못난 거 하나 없는데, 단지
      지금 돈(직장)이 없다는 이유로 남친 에게 꿀릴 수는 없다는 심리가 있는 거죠. 남친이 나를 사랑
      하기는 하는건가? 하는 물음의 답에 남친이 항상 사과를 해 주는 모습을 바라는 지도 모르죠.

      여친이 경제적으로 풍족한 상황이었다면, 지금 일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님에게 좀더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줄수 있겠고, 물론 님도 여친의 재력을 감안해서 지금처럼 경제적 여건을 표출하지도 않겠죠.

      하지만, 지금은 서로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님을 인지 하셔야 합니다.
      님도 돈이 없고 여친도 직장이 없는 상황 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서로에게 계속 스트레스를 줄 수 밖에 없는 상황 입니다.
      이런 현실은 제가 아니어도 님과 여친이 아주 잘 알고 계시겠죠?

      드라마에서 서로의 신분이 다름에도 어려움과 역경을 이겨내어 사랑을 꽃피우는 이야기가 나오긴 하는데요..
      현실적으로는 서로의 배경이 비슷해야 잘 삽니다.
      경제적 여건도 그러하고, 집안 배경도 그러하고..

      답은 본인이 더 잘 알것 같네요.

      • 글쓴이 118.***.107.180

        이렇게 단편적인 글로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신거 같아 조금 놀랐습니다..
        저도 아직 성숙하지 못한데 여자친구 또한 관계를 헤쳐가는 법을 모르는거 같아 결혼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불안합니다. 결혼을 생각한 이유는 굉장히 함께 한 좋았던 순간들때문인것 같습니다.

    • 107.***.205.80

      싸웠을때 회피성향인 사람이랑 같이 살고 있는데, 정말 정말 정말 피곤합니다. 같이 몇십년 살다보면 싸울 일이 허다하게 많은데 그때마다 심하게 스트레스 받습니다. 같은 집에 살면서 일주일씩 안 풀려서 그 상태로 밥먹고 얼굴 봐야 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이건 성향이라서 아무리 언급을 하고 싸우고 푸는 방식을 바꿔보려고 해도 잠시 그때 뿐이지 절대 안 고쳐집니다. 저는 포기했구요. 그냥 적응해서 사는데 솔직히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런 단점 외에 모든 게 좋은 분이면 그래도 고민해보라고 하겠는데, 경제적인 여건이 안 갖춰진 것에 대해 대비가 안된 분이라고 하니 꼭 결혼하셔야겠나 싶습니다. 헤어지는 거 쉽지 않다는 거 아는데 솔직히 말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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