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월 job 관련해서 NC 에서 헌츠빌 (앨라배마) 로 이주예정입니다. 집을 Huntsville 혹은 Madison 으로 정할듯하구요, 초등 및 중등 두 아이가 있는데요, 이곳 주변정보가 별로 없네요 ㅠㅠ. 학군, 한인, 주변 환경등 어떤 정보도 감사드려요~
Madison으로 새집이나 지어진 지 얼마안된 집으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한인교회 한개 있으니 거기랑 한달에 한번 성당모임 이거 두개 가시면 거기사는 한인분들 다 볼 수있습니다. 한국인이 거의 없는 시골에 있는 인종차별이 심한 동네죠. 교회는 한번 가면 나오라고 압박이 엄청심하니 알아 서 처신하시구요. 장보러 세시간반걸려 아틀란타 갔다오면서 한국식당에서 밥먹는 게 유일한 낙입니다. 너무 살기 안좋은데로가시네요. 습도팔십에 온도백도인 날들이 여름내내 여름이 일년의 반이상입니다.
우선 새 직장을 얻으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삶의 터전과 직장에서 기쁜 일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그 곳에서 몇년 간 살아 본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물가도 싸고, 안전하고 깨끗한 곳이었습니다.
인종차별은 글쎄, 어디가나 있지 않을까 하는 데 의외로 그 곳 사람들이 정이 많고 친절했습니다.
과거의 인종차별 역사에 대한 죄책감이나 저항심인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더 친절하게 대해 줄려고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헌츠빌은 앨러배마 내에서도 교육 수준이 높은 곳입니다. 타인종도 많고 외국인도 많고.
종교를 가지고 계시면 그 곳에 제가 있었던 때 만도 한인교회가 5~7 곳이 있고 지금은 더 많아졌다고 합니다.
어느 교회나 친절하고 좋은 교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위의 댓글 중 어떤 분들이 강요라 하셨는데, 제 경험상 사랑해서, 정을 나누고 싶어서 권면의 정도지 결코
본인 선택을 강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인 인구가 전체 도시 인구에 비해 꽤 많은 편입니다. 2000 정도라 알고 있습니다. 좋은 학군도 있고,
날씨도 여름에 다소 더운 느낌이 있지만, 한국에 비해 습도가 그렇게 높지 않아 무더운 느낌은 보다 적을
것입니다.
최근 3년정도 살다왔습니다.
헌츠빌보다는 매디슨이 살기 좋습니다 조용하고. 사실 헌츠빌도 큰동네는 아니라 시끄럽지는 않은데 매디슨이 더 깨끗하고 범죄율도 낮습니다. 거리상으로 차타고 10분? 차이이므로 먼동네도 아닙니다.
말씀대로 촌 맞습니다, 할거 별로 없고, 백화점 및 몰 놀러갈곳도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1시간 이내에 갈곳이 있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근접한 대도시들이 많아서 주말에는 놀러갈곳이 많습니다. 버밍햄, 내쉬빌이 1시간반정도 거리에 있고, 아틀란타도 3시간반거리에 있습니다.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오지는 않지만 조금이라도 오면 도시에 제설장비가 많지 않기때문에 고립되는경우가 많습니다. 회사나 학교도 보통 문닫구요. 물론 살때는 깡촌이고 싫다고 느껴졌는데 지금생각하면 3년정도 바쁜곳에서 멀어져 편한생활 하다온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