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한국에 대기업을 다니다가 다시 해외로 나가 공부를 할 예정입니다…만 역시나 해외박사라는 이유로 그룹장님이 퇴사는 못시켜주겠다고 시간을 끌고 있는데요. 저는 벌써 비행기표까지 예약해놓은 상태입니다 (3주 남았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해 진행을 해야할까요?

“해외박사라는 이유로” 가 무슨 의미신지여.

아, 예전에는 해외박사가 좀 귀해서 퇴사시 부장님께 인사평가 불이익이 조금 있었습니다 . 그래서 많이들 잡으려고 노력하는 척이라도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사팀에 상활을 통보하시고, 거기에도 사표를 같이 제출하세요.
그럼 처리해 줄 것 같습니다.
저도 위 방법으로 처리하였습니다.

그룹장님이 무슨 큰 착각을 하고 계시나 본데요.
퇴직은 결재 (결재자 의사가 중요)를 받는 것이 아니라
퇴직 통보 (본인의사만 중요)
를 하는 것이고 법적으로 2주 후에는 무단 결근 (퇴직)해도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단, 입사 할 때에 (해외박사라는 이유로) 몇 년간 퇴직 금지 사유 또는 받은거 뱉어내야 하는 것들이 있으시다면 다 처리를 하고 나가셔야 합니다.

잘 되실테니 너무 걱정 하지 마시고, 좀 강하게 나가세요.
저는 예전에 퇴직을 당신이 결재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통보를 하는 것이다.
라고 하니 유종의 미가 어쩌고 저쩌고 하시더니 바로 싸인 해주시더군요.

search님 말씀이 맞는 것 같네요.
아마 해외 박사 퇴사 시 그룹장이 인력 관리 잘못한 책임으로 본인 평가에 문제 생길까봐 안 내보내주려고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시간에 못 맞출 것 같으면 직접 인사랑 얘기하겠다고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HR에 퇴사한다고 알려주고 그룹장과 Exit interview하면 끝입니다.
그룹장과 퇴사후에 좋은관계를 유지할려면 잘 얘기해서 좋게 끝내는게 좋긴하죠.

바로 인사과에 사내 연락 밑 결제시스템으로 통보하면 인사과랑 퇴사미팅을하고 나오시면됩니다. 일년이상일했으면 퇴직급도 나올겁니다. 인사과에 이미 결정이 났는데 그룹장이 진행을 안시켜준다는 사실을 알리셔도 됩니다. 3주 남았으면 지금 인사과에 통보 후 이주 후 퇴사로 진행하세요. 인사과에만 알리면 알아서 진행해주고 간단 미팅 두번이면 되니 퇴사절차 그리 복잡하지않습니다. 이주전엔 퇴사를 인사과에 알려야합니다.

회사가 S_I 인가요?

대한민국 민법 제660조에 따라 퇴직의사를 밝히고 30일 지나면 효력이 발생합니다.
회사에서 안 놔줘도 30일 뒤면 나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