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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가 항공우주 분야의 꿈을 가지고 올해 대학진학을 준비 중입니다. 나름 똘똘하여 원하는 대학, 학과에 가게 될 것 같습니다.
한가지 고민이 있다면 아이가 나중에 나사나 록히드마틴 등 미 항공방산업체에서 인턴 내지 취업을 원할 경우 시민권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그래서 마침 아이가 18세가 넘어서 단독으로 시민권 신청하는 쪽으로 생각 중인데요. 저희 부부는 영주권으로 남는다 할 때 혹시 무슨 문제가 있을까요?
예를들어 시민권 취득시점… 학부 때 인턴 정도라면 시민권이 필수가 아닐 것도 같고 그러면 대학 3,4학년 때 신청해도 괜찮지 않을까? 또 어떤 글에서처럼 영주권 신분으로도 해당분야 취업은 가능하지만 핵심분야는 심지어 부모 시민권까지 본다 하니 저희부부도 신청해야 하는 걸까? 등등
한국국적 포기는 심리적으로도 부담이 커서 여기 고수분들 의견을 묻고 싶네요.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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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야쪽인지에 따라 다르지만 우주항공산업쪽은 시민권 필요합니다. 한국을 예로들면, 주요 군사기지, 청와대, 국정원, 같은 핵심시설에 취업 혹은 병역시엔 부모와 조부모 6촌까지 백그라운드 체크를 합니다. 미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세하게는 모르겠으나, 본인은 시민권이 필요하며, 혹 주요시설이라면 부모의 백그라운드까지 필요할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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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전공자로 직장생활하려면 우주항공산업쪽은 무조건 시민권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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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콤싸로 가서 항공취업하는게 1. 일자리도 많고 2. 월급도 배로 높고 3. 시민권도 필요업슴다.
항공우주 나오면 1. 항공우주분야에서도 아주 좁은 분야에서만 취업 가능하고 2. 월급도 별볼일없고 3. 시큐러티 클레런스에 문제많아요.
컴싸나오면 인생이 편안해지고 방산업체 대부분 시스템 엔지니어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콤싸를 뽑지 항공우주출신 안뽑습니다.-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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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적포기는 개인적 결정이니 이런데다 묻지 마세요. 토론할 이슈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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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더
항공우주가 공부는 더 어려워요 엔지니어링+프로그래밍도 같이 해야하죠. 그렇다고 취업할때 유리하지가 않는게 문제죠. -
작년에 아들놈이 조지아텍 기계 졸업하고 록히드마틴 노드롭그루만 둘다 job offer 받고 그중 하나 Sattelite systems engineer 로 들어갔어요. 시민권은 무조건 기본이고. 처음에 Top security? 인가 부모한테도 인터뷰 오고. 옆집, 친구들 다 조사하고 난리 법석 치더니. 입사하기직전 SCI 급 또 security 필요하다고 몇주 입사 지연되다가. 입사한 후에도 SCI 급 더 상위 레벨 security 필요하다고 한달간 보작도 안주고 기다리라 하더라구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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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wid.org/wp-content/uploads/2019/04/PCIP-Recruiting-Flyer_v2.pdf
참고로 아들노미 2학년때 PCIP 라고,,, 공군기지에서 인턴 했고
3학년때 중대형 군수업체에서 인턴했어요. Top security clerance 는 그 회사에서 해줬고, 졸업후에 SCI clearance 는 지금 회사에서 입사전, 그 상위레벨? 이름은 모르겠지만 입사후
해주더라고요. 즉 대학 인턴도 시민권 필요할거야요-
제 딸도 이번에 조지아텍 EA 되었는데 어쩌면 아드님과 비슷한 길을 걷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2학년 때부터 인턴 열심히 해서 바라던 회사 오퍼까지 받으셨다니 더할나위 없이 기뻤겠습니다. 조언 주신대로 최소한 딸의 시민권 신청은 당장 시작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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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에 제아들이 따님하고 같은 꿈을 가지고 항공공학을 선택하여 학교를 지원하려했는데 제가 항공공학전공은 아무래도 취업할수있는 곳이 한정되이 있으니 전기공학을 추천하고 항공분야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전기는 필수분야 이라고 설명 해주었고 다행히 도 아들이 제 조언에 따라서 전기공학으로 대학을 진학 했는데 2학년때 나사 산학 학생으로 선발되어 나사에서 학비지원 받고 졸업후에 나사에서 일 할수있는 프로그램에 합격했는데 시크니트 크리어런스 체크 단계에서 시민권가 아니라서 떨어졌 는데 당시 나사에서 시민권 신청중이면 시민권자로 인정 해준다 했는데 2012도 대학입학시점에 영주권을 받았기때문에 대학 졸업하기 전까지 시민권 신청이 불가능한 상태라서 아들이 너무 억울해서 엉엉 울면서 전화 했던 기억이 적이 있고 다음해 3학년 여름방학 록히드마틴 인턴에 합격 했는데 같은 이유로 시크리트크리어런 단계에서 떨어졌는데 두곳다 인텨뷰하는 곳하고 H.R은 다른것 같더라고요. 그당시에는 부모로서 영주권 빨리 받아 주지 못해서 너무도 미안했는데 다행히 도 애플에 인턴하고 애플에서 지금까지 자기 일에 만족하고 일 잘하고 있는데 가능하시면 빠른 시일에 따님 시민권 신청을 권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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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동안 학비지원까지 해준 인재를 받지 못한 이유가 신분이었다니 정말 결정적인 요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네요. 하지만 최초 꿈은 아니었다고는 해도 현재 모두가 선망하는 직장에서 만족하며 다닌다니 참 다행입니다. 님께서 조언해주신 대로 딸의 시민권 신청은 당장 시작해 둬야겠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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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분야 시민권 있어야 무조건 유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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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여, 자녀가 이제 대학생이고 그렇게 잘하면 아마 어떤 신분이 필요하고 언제까지 준비하면 되는지 정도는 알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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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가고자 하는 길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더 고민해 보겠습니다. 조언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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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선천적 이중국적인 자녀 부모님들은 한국국적을 포기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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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디펜스 기업 수석연구원으로 있습니다.
인턴도 시민권 필수이고 시큐리티 클리어런스 받으면 됩니다. 일종의 신원조회인데 마리화나 같은 마약류나 중범죄 경범죄 성범죄 등 범죄기록 및 정신과의료기록 직장해고기록 등 없고 특히 금융거래기록이 깨끗하면 대체로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현금 이체 받은 평생기록 조회합니다. 이런 부분은 계속 모니터 됩니다. 그리고 북한 등 금지국가출입 기록도 없어야 합니다. 부모도 조사를 하는데 한국 국적은 괜찮지만 과거 통진당원이거나 북한과 가까운 사이였으면 결격사유가 됩니다. 가족 및 타주 지인들까지 탐문 조사를 좀 하게될텐데 있는 그대로만 말하면 되고 거짓이 밝혀지면 바로 탈락이고 평생 못 받습니다. 사실대로만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시민권 없으면 건물에 출입도 안됩니다.
저는 commercial 분야에서도 일했었고 defense 분야에서도 일을 하는 중인데, defense 분야 와보시면 따님이 느낄텐데 어마어마하게 넓은 세상이고 왜 미국의 군사기술이 세계 최고인지 알게 됩니다. 삶이 훨씬 편하고 직장 스트레스가 거의 없고 보통 7-4 스케쥴로 일하고 격주 금요일은 휴무입니다. 업무강도는 FAANG급의 50%정도 되고 같은지역에서 비교하면 Total compensation 기준 대략 70-80% (오버타임 포함하면 90%이상)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저는 뉴잉글랜드 지역인데, 커머셜 대기업과 비교해서 베이스는 비슷한 수준이고 보너스는 적지만 오버타임 수당이 있어서 본인의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초과근무 수당도 가능합니다.
저희 회사 미사일 레이다 분야 매년 1000-2500명씩 고용중이고 현재는 집에서 일합니다. 회사내 항공분야 등 다른 디비젼도 그렇게 뽑지 싶습니다. 전투기 쪽 아니고 민항기 쪽은 디펜스 분야가 아니라서 영주권자도 뽑고 시큐리티 클리어런스 없이 익스포트 라이선스만 받으시면 됩니다. 디펜스 분야에서는 항공우주 분야도 미사일 항공모함 등에 많이 필요하고 컴싸 하시는 분들도 레이다 또는 보안 분야에 엄청 많이 필요합니다. 시큐리티 클리어런스 한번 받으시면 이쪽 분야 리크루터들이 연락이 많이오고 방산 업계 연구소나 스타트업도 많습니다. 연구소 쪽에 관심이 있으시면 MIT Lincoln lab이나 Johns Hopkins APL 등도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회사에 보통 70 무렵에 은퇴하시는데 파트타임으로 일 더 하시다가 80에 은퇴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십니다. 초등학생 손주 둔 60에 입사해서 80에 나가시는 분도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추천합니다.-
상세한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딸에게 보여줬더니 너무 기뻐하더군요. 이렇게 꿈꾸던 분야에서 많은 한국인들이 활약하고 있다니 참 놀랍고 그길을 가고자 하는 딸이 대견해지네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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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필수구요
시큐리티 클리어런스, 백그라운드첵 빡시게 합니다. -
아들노미 2학년뗀가? 3학년뗀가? North Carolina 에 있는 Honda Jet (예. 자동차 화사 혼다에서 상업용 민항기도 만들어요) 에서도 인턴 offer 받았었어요. 거긴 아마 시민권까지 필요 없으니 시민권 나오기전엔 그런데서 인턴 하면 될꺼야요. 조지아텍 안에 NASA 연구소도 있고 록히드마틴 의 마틴 마리에따
가 조지아텍 바로 옆에 있어서 (마리에타 시) 거기에 조텍 출신 우굴우굴 해요. 얼마전 마리에타에 있던 전투기 조립 공장을 조지아텍에 팔았죠. 조지아텍 aerospace engineering 이 아마 전미 top 3 안에 들거야요. 좀 오래된 (5년전?) 인도출신 유학생이 보잉 민간기 부분에 취직한걸로 알고 있어요 -
그리고 조지아텍 안에 있는 NASA-조지아텍 연구소에서도 인턴 / full time job 많이 뽑구요. 록히드마틴은 job fair / career fair 말고 날잡아 단독으로 career fair 열어서 조텍 학생들 무더기로 뽑아가요. 아틀란타 위성도시 마리에따 전투기 생산 공장은 그 기능을 딴데로 옮긴후 조지아텍-록히드 마틴의 연구 시설, 테스트 센터? 이런 용도로 사용되다가 조지아텍 부지가 너무 좁아서 (조지아텍은 아틀란타 시내 한복판에 있음) 작년인가 ? 록히드마틴한테 조지아텍이 샀죠. 상당부분 시설은 그데로 조지아텍에서 연구시설 lab test 시설로 사용 할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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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며님, 상세한 정보 너무 감사합니다. 코로나 직전에 대학투어 차 조지아텍 방문했을 때 마리에타 가봤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가 밀려오네요ㅜㅜ 일단 EA 합격했으니 나중에 학과선택할 때 애초 목표했던 항공우주학과를 갈 것인지, 좀더 범용적인 기게공학을 할 것인지 등등 아이가 여러 생각을 하네요. 아직 대학선택도 안했고 또 대학과정 보내면서 생각이 조금씩 바뀐다고도 하니 항공우주분야라는 목표는 변함 없으되 기계공학 내지 심지어 전기전자까지 고려해 보는 중이랍니다. 아드님이 닦아 놓은 길이 많은 참고가 될 듯 한데,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따로 연락을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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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컴싸 시키시지.. 우주공학은 배고픈 직업입니다.
심지어 hourly pay가 아니라서 오버타임도 거의없습니다.
록히드만 마틴이나 보잉인턴은 빛좋은 개살구지, 실제로 시민권자들도 들어가기 힘든곳입니다. 인턴으로해도 또 다른회사로 들어가기 매우힘들고요…
차라리 드론에 관련된 엔지니어 전공하시라고하세요. 대학 학위졸업후 석사까지한후 군에서 운영하는 드론만드는 회사에 기술관련 혹은 프로그래밍 관련 앤지니어로 취직해도(아직까지 알려지지않는길이라서 경쟁률도없습니다) 시간당 240불 받고 일하니, 먹고살 걱정은 없습니다. -
예… 카카오톡에 채팅반 만드셔서 알려주세요.
시민권 빨리 신청하시고. (5년 되기 몇달전에 신청 가능),
BS/MS Combinrd program 이라고 석사까지 5년에 하는거 있으니 검토해보세요. 석사 있으면 연봉도 $2만 정도 더받고 시작하고 보직도 연구소에 Reserch Scientist 로 들어갈수 있어요 직장 선택폭도 넗어지고. 아들노미 BS/MS 하고 작년 9월부터 일하는데 칼퇴근이고 격주로 금요일 휴무이고 (대신 평일 9시간 근무). 아주 만독하며 지내고 있어요. 직원들은 거의 백인들. Defense 부분에서 국가를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이 상당히 높고 job security 도 높고… -
돈 많이 버는게 삶의 목표면, 컴싸나 쉴러(경영) 해야죠.
조지아텍 컴싸는 초대형이고 department 가 아니라 College of computing? 인가 하나의 단과대 규모 , 그안에 CS, media?
2개가 department 로 있죠. 우수개 말로 조텍 컴싸 출신들이 제일 많은데가 실리콘밸리, 시애틀, 뉴욕, DC 라 하고 정작 아틀란타 컴싸 자리는 Univ of Alabama, Auburn, 클램슨 cs 출신이 장악하고 있다 하죠 제 아들노미는 전자공학으로 시작했는데, 한두과목 듣더니 아닌것같다 해서 CS, Aero, 기계 고심하다 결국 기계 했죠 그때도 주변에서 CS 하라고 많이들 조언했었는데. 결국 본인이 결정했고 본인이 원했던 defense 부분 항공 우주 분야에 Satelite Engineer 로 취직해 행복하답니다 -
일반적 조언
컴싸 > 전자 >>> 기계 >>>>>>>>> 항공우주
(공부의 난이도 전자~ 항공우주 > 컴싸 ~ 기계 ) -
본인이 천재이고 시클에 구애받지 않으면 아무데나 상관없고. 특히 본인이 진짜 천재이고 연봉짠거 상관없이 인류 역사에 발자취를 남기고 싶을때만 항공우주 추천. (그래봤자 실상은 군사무기-군사위성,미사일등- 만드는데 필요한 연구가 대부분이지만)
노력형 수재급이면 무난히 컴싸 선택하면 좋음. 적성은 직업좋으면 다 적성있는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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