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사양하지 마라

  • #3887964
    칼있으마 174.***.35.74 278

    지금도 있는 진 모르겠지만

    이 칼님 자라실젠

    나인 숫자에 불과하단 말이
    역병처럼 전국을 돌며
    나이 잡순 냥봔들만 골라
    희망고문을 해대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너도 그 말 아니?

    그러나
    나일 잡숴 본 냥봔들은 안다.

    숫자에 안 불과하단 걸.

    다만,
    불과해 줬음 하는 바람일 뿐,

    아다시피 바람은
    바람대로 절대로 현실이 되는 경운 없으니
    안 불과한 게 맞다고 봄이 맞단 생각이다.

    무튼,

    안 불과하지 않다고
    맘만 믿고 함부로 나일 잊고 나대다간

    꼰대니마니
    틀딱이니마니
    주책이니마니
    노망이니마니
    실성이니마니
    갈 때가 됐니마니
    늙어도 곱게 늙니마니

    등등,
    사회로부터 융단폭격을 당하다가
    결국 작렬히 전사하게 되고 마니

    나일 먹으면

    동정어린 위로의 말인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란 말

    을 믿고
    함부로 나이를 앞세워
    뭔 갈 하려 객기부리지 말고

    그저 가만히, 조용히, 얌전히, 순하고 겸손하게 지내면서
    가늘고 길게,
    안전빵으로 생명연장의 꿈이나 이루려 노력하며 사는 게
    나일 잡순 이들의 훌륭한, 성공한 노년의 삶이라겠다.

    너희들 중 특히 너.

    를 봄,

    한국인이 운영하는 병원에

    나라 속여,

    나라를 왜 안 속이는 사람들을 못난이라며

    당당하게 공짜 약 타러 가면
    간호사들에게

    반말 찍찍

    해대고,

    한국마켓에 가면
    계산대 아가씨들에게

    반말 찍찍

    해대는 너.

    그들을 봄
    딸, 손녀, 며느리 안 같고

    물론 친구,
    친구같아서 반말하는 거지?

    나인 단지 숫

    자지

    맴은 그들과 동갑내기니까 이?

    무튼,

    그처럼 나인 안 숫자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숫자에 불과한 경우가 따악 한 경우가 있는 경우가 있긴 있어.

    어떤 경우가 그 경우냠,

    사양.

    뭔가 사양할 때.

    정말 그 땐 나이가 숫자에 불과해.

    사양의 미 앞에선

    젊은이들도 또 안 젊은이들도 모조리

    사양

    하는 사람앞에선
    존경의 고개를 절로 숙이게 되니
    숫자에 불과하달 수 있지.

    음……근아전아 얘,
    넌 살면서 몇 번이나

    사양

    이란 걸 해 봤니?

    물론 넌

    뭔 빽,
    이랄지
    이러저러한 명품, 또는 상품등의 선물들은

    안 사양

    하고

    친구가 돈 좀 10딸라만 빌려달락함
    냥 첨 본 이처럼 냥 씅빨을 내며

    사양

    하고.

    그게 네가 사양했던 사양의 다겠지만,

    네 사양, 그런 사양을 모르는 이가

    이런 사양으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함을
    몸과 맘과 열정으로 증명해 내는 이들이 있으니

    우선 넌 칼님을 뵈옵고는
    사양하시는 분은 칼님 한 분인 줄 알고 있었겠지만

    또 오늘 이 이를 보면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경우가 있는 경우도 있단 걸 깨달으며

    사양

    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리 만무하겠지만

    아니, 혹 사양에 대해 다시 생각했다 하더라도

    사양하지마.

    넌 그냥 안 사양하고

    나이로 나대지 말고 그냥 생명연장의 꿈이나 꾸면서

    가늘고 길게

    길고 가늘게 이?

    줴봘 어디 가서

    반말이나 찍찍 내뱉지 말고 이?

    옥퀘이?
    .
    .
    .
    .
    .
    “나이가 무슨 상관?”…65세에 진학 결심, 70세에 최고령 의대 졸업

    말레이시아 남성이 70세의 나이로 필리핀의 한 의과대학을 졸업해 이목을 끌고 있다. 평생 영업사원으로 일하다 의학으로 인생 이모작을 시작한 그는 매 순간 체력의 한계에 부딪혔지만, 결코 좌절하지 않았다.

    토홍은
    필리핀어로

    ‘끝까지 해내지 못하면 부끄러운 일’

    이란 뜻을 지닌

    ‘사양(sayang)’

    이란 단어를 언급하며

    “동기들이 ‘지금 포기하면

    사양

    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그 한마디가 좌우명이 돼 앞으로 전진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돋보이기 위해 거시기 뉴스 대략 중, 하략 .~~~

    • you make my day! 173.***.188.36

      일기는 일기장에…

    • 아무소리 104.***.55.231

      프리토크방에서 일기 쓸 수도 있는거죠.
      문론 읽어보는 사람이 있을까 의문은 남지만

      • you make my day! 173.***.188.36

        아무도 안읽어볼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