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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저를 무척 이뻐해주신 분인데,
연로하신 문제로 한국 시간으로 월요일 새벽에 돌아가셨습니다.
사랑하는 할머니라 급히 알아보았는데 여러가지 문제에 부딪혀 버리네요.
일단 시간으로 오늘 비행기를 타야 장지라도 참석하는데
귀국하면 H1b 비자 인터뷰를 봐야하고
기업 클라이언트를 직접 상대해야 하는 직업이라 3일정도만 자리를 비워야 할듯 한데 인터뷰때뭄에 일주일은 비워야 하고
혹시 나가서 비자발급지연이라도 걸리면 일자리를 잃을거 같기도 하고
처와 어린 아기를 뒤에 홀로 두고 다녀오기도 마음이 안 놓이고
결국 가장으로서 가지 못하는게 이성적인 결론인데
할머니께 너무 죄송하고 타지생활이 이렇다는게 좀 답답하게 다가옵니다.
다른분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셨나요. 미국 문화에서 할머니 상때문에 기본 일주일 잘못되면 한달 비운다 하면 이해해주는 문화인가요?
30명 프로페셔널 집단이라 어떤식으로 받아줄지 감이 안잡히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