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CPA 사무실 경력 4년 CPA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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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CPA 24.***.38.113 10027

    요즈음 제가 꿈을 꾸고있는데요. 이게 허무맹랑한 꿈일까요?
    회계분야 계신 다른 분들의 조언을 받고싶습니다.
    한국에서 회계학 전공했구요. CPA 자격증 있습니다.
    지금 뉴저지의 한인타운에 CPA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구요.
    30대 중반 남성, H1b VISA로 있습니다.

    한국에서 결혼도하고 직장생활도 하다가 더 늦기전에 뭔가 해보고싶어 미국에 왔습니다. 첫 2년간 어학연수로 신분을 유지하면서 CPA 시험을 준비해서 CPA 시험에 합격하고, 어렵게 어렵게 한인 CPA 사무실에 취직을 했습니다.
    일단 경력을 쌓는것이 중요하다 생각하여 돈 생각 안하고 일했죠. 그 당시 제 월급이 $1,600 이었습니다. 사실 그때는 일을 시켜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웠습니다.
    이제 여기서 일한지 4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CPA License도 받았구요. 이제 여기 사무실 일은 모르는 것이 없습니다. 4년지난 지금 월급은 $3,000이 되었죠. 연봉 $36,000입니다.

    경력 4년의 CPA가 연봉 36,000 받는다고 어디가서 창피해서 말도 못하지요. 돈도 돈이지만, 이제는 미국사회로 나가서 더 폭넓은 경력을 쌓고 싶습니다.
    한인 회계사들 가격경쟁하면서 그만그만한 일들만하고 정말 서비스 질도 엉망이지요. 가격이 싸니 당연합니다. 그돈 받고 제대로 할수가 없지요.
    아무튼 이제 이직을 결심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고있습니다.

    Big4에 이력서들을 넣어봤습니다. 전화가 오더군요. 클라이언트의 규모를 물어봅니다. Public Company 해봤냐 물어봅니다. Small Business 위주로 해봤다. Public Company 해본적 없다. 위에 딱 두가지 질문으로 항상 안되겠다, 미안하다 그럽니다.
    Big4는 기대도 안했지만 역시나 안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Monster.com 과 Careerbuiler에 이력서를 등록했습니다.
    여기저기서 전화가 옵니다. 지금 전화받기 곤란하니 일단 email 보내라하면 바로바로 email이 옵니다. 뭐 적당한 포지션이 있는데 일단 한번 통화하고 언제 한번 보자는 식이지요. 그럼 저는 답장으로 ‘나 사실은 H1b 스폰서가 필요하다’ 라고 하면 하나같이 연락이 안옵니다.

    그래서 Recruiter 몇명에게 이메일을 보내봤습니다. 혹시 H1b 스폰서 해주는 회사들 있냐고.. 그랬더니,, ‘In this market, no one will sponsor a VISA.’라는 답을 받았습니다.

    다음으로 주변에 있는 Regional Acocunting Firm 웹싸이트를 찾아 모두 이력서를 보냈습니다. 아무곳도 연락온 곳이 없습니다.

    그래도 경력도 있고 자격증도 있으니 가능성이 있을줄 알았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일단 미국 CPA Firm에 들어만 가는 것입니다. 영어가 잘 안되고 비자 스폰서 문제가 있지만 경력이 있기에 가능할거라 생각했습니다. 어딜가도 36,000 보다는 더 받을 것이고 일단 첫발만 들여놓으면 일하면서 영어도 능숙해지고 미국 회계사들이 어떻게 하는지도 배우면 몇년 안에 CPA로서 남부럽지 않을 직업을 갖게 될거라는 희망이었습니다.

    사실 구직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인터넷 광고보고 이력서를 보낸 개인 사무실 두 곳에 면접을 본적이 있습니다. 한곳은 지금 사무실과 업무가 다른것이 전혀 없어서 제가 안간다고 했구요. 이때는 제가 뭘 몰랐었죠. 한곳은 정말 원했고 면접시도 긍정적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인턴으로 쓰던 사람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하더군요.

    이제 마직막으로 개인 CPA Office 약 80군데 정도에 이력서를 보내려고합니다. 이번에도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하면 정말 절망에 빠질것 같습니다.

    영주권이 있으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영주권 받을때까지 기다리기가 싫었습니다. 그것 없어도 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비자 스폰서가 필요하고, 영어가 유창하지 못하면 정말 미국 CPA Firm으로 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까요? 이번에 작은 CPA Office로 이력서를 보내면 어느정도 희망이 있을까요? 요즘 시기가 않좋아서 그런걸까요? 좀 더 기다릴까요?

    제 상황에서 어떠한 노력과 전략이 필요하고 향후 어떻게 진로를 밟아가는 것이 그나마 제가 이룰수 있는 최대가 될까요?

    여러분들의 생각을 좀 나누어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 꿀꿀 63.***.132.170

      한국에 비해 미국에서 회계사분들이 대우가 안좋은가요? 한국에선 지금은 좀 나아졌겠지만,, 90년대만 해도 경영이나 회계쪽 선후배들 몇년씩 공부해도 회계사 시험 합격못하는 사람들 많았던거 같은데 말이죠,, 일단 합격하면 그만큼 대우가 좋으니 몇년씩 재수 해가며 도전했던거 아닐까요? 거기다,,한국에선 매년 회계사 인원을 너무 많이 늘지 않도록 조절을 했기 때문에 그만큼 또 자격시험도 어려웠던거 같고요,, 암튼 힘내시고,, 계속 좋은데 두드려 보시기 바랍니다,, 워낙 회계사라는 분야가,,미국인들도 많이 하고,, 그래서 비자스폰서 를 많이 안해주는 모양이네요,, 암튼 포기 하진 않으셨으면 하네요

    • 지나가다 206.***.1.253

      남일 같지 않아서 글 써봅니다.

      저도 님처럼 그럴때가 있었습니다. 전 1년 반만에 한인에서 나왔습니다. 바로 미국인 small firm 에 들어 갔죠. 그때를 회상해 보면…80군데..800군데는 넣은거 같습니다. 매일 이력서 돌리는것이 제 일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제대로 된 보스를 만났고, 지금 이자리 까지 와있습니다. big4도 머 별거 아님니다라고 쓰시는 분들 많이 있습니다. 그분들은 운좋게도 바로 들어갔으닌까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만…아직도 벽이 높은거는 사실입니다. 더군다나..h1 스폰서까지…

      네 맞습니다. 아무리 조그만한데 들어가도 36k 보다는 많이 받을겁니다. 그리고, 교육도 시켜주고, 조그만 사무실이라도, 아주 제대로 돌리는데 들어가면, 정말로 많이 배웁니다. 실례로, 저는 그 처음 미국 small 법인에서 배운것이 제 foundation 을 만들었고, 지금 멀 가져다놔도, 처리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제분야는 corporate tax (federal & state) accounting 입니다.

      질문에 답하자면, 들어갈수 있습니다. 다만, 조그마한 firm 은 일자리가 쉽게나오지 않습니다. 보통 한번 들어가면, turnover 가 거의 없으닌까요. 하지만, 자리는 있습니다. 요즘 빅4가 hiring 을 하지 않으니 up-flow 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자연히..작으면 작을수록 기회는 더더욱 없어집니다.

      시기가 좋든 않좋든, 계속 문을 두드려야 합니다. 정말로, 지금 사무실에서 나오고자 한다면, 1년이든 10년이든 계속 try 를 해야 합니다. 끊임없는 노력이 좋은결과를 낳는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계속 노력하세요.

      그러다 보면, 빅포도 들어가게 되고, 좋은 사람들도 만나게 되고…

      하지만, 미국회계사들이 어떻게 하는지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CPA로써, 어느분야에 어떻게 나아갈것인지 목표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곳에 정말로 좋은 회계사분들이 답글을 많이 달아 주셨습니다. 써치해보시고, 다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만…

    • 4CPA 24.***.38.113

      답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계속 두두려보아야 겠습니다. 규모가 작더라도 제대로 돌리는데 들어가면 정말 많이 배운다고 하셨는데, 어떤 곳이 제대로 하는 곳인지 구별할 수 있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현재 제가 알고있는 것으로는 Payroll을 하지 않고, Certified F/S를 만들수 있는 곳이면 좋겠다라는 정도입니다.

    • 꿀꿀님… 12.***.81.98

      한국에 회계사 엄청나게 늘려놔서 예전의 그런 위상 잃은지 아주 오래 됐습니다.

      물론 AICPA만큼 쉽게 따는 것은 아니고 이 정도로 나빠지지는 않았지만, 예전 사자 돌림의 한축에서는 확실히 빠졌다고 보셔도 됩니다. 회계사로 사자 돌림 직업 중 하나로 대우 받으려고 목에 힘주면 한국에서 돌 맞아요. 아니, 돌도 안 던지고 그냥 지나갈 겁니다. 귀찮다… 하면서…

    • 저도… 12.***.81.98

      가족중에 회계사가 있어서 이렇게 된 현실이 속상합니다만, 어쩔 수 없지요. 그래서 제 친구는 회계사 합격하고 나서 상황이 이렇게 되지 다른 사자로 직업을 돌렸습니다. 고시 다시 봐서… 뭐, 그게 꼭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 지나가다 206.***.1.253

      일단 답변을 하자면…오퍼를 받는순간, 아 제대로 된곳이구나 아니구나 깨닿게 됩니다. 그리고, 보통..audit 을 하는 곳이면, payroll 은 잘 않하게 됩니다. 전 두곳정도를 거쳤는데, 한군데서는 payroll는 했는데…클라이언트한테, 우리는 일반적으로 CPA 차지하듯이 하기 때문에 비싸다라는것을 인식시켜주고, 그래도 한다면, 해줬습니다. 어느곳 처럼 무지막지하게 매달 페이롤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른곳은 페이롤은 컨트랙트 되어있는 회사한테 그냥 넘겨 버리더군요.

    • 지나다 69.***.174.107

      보통 페이롤은 ADP나 pay chex가 하지 않나요?

    • 꿀꿀 69.***.126.138

      그런가요? 그래도,,전 왠지 한국에서 있을때 그 느낌때문에,,아직도 회계사 하면,, “사”자드가는 좋은 직종으로 생각이 되네요,,
      하여간 원글님도,, 당장 잘 안되더라도,,꾸준히 노력하시고,,두드리다 보면 윗분들 말씀데로,언젠간 기회가 올듯 합니다,,

    • Salt 69.***.138.187

      4년차가 36,000 정말 짜네요…. 완전 등골을 빼먹는군요

    • NO GOOD 68.***.153.193

      저도 H1으로 한인 CPA 사무실에서 5년일한 경험있는 CPA입니다. $25K에 시작 나올때 $40K 받았습니다. 살인적인 업무량 때문에 비 시즌에도 제때 퇴근 한적이 거의 없습니다. 시간당 따지면 최저 임금도 못미치는 돈이죠. 그렇타고 경력에도 별도움이 않됩니다. 워낙 한인 CLIENT BASE가 90% 이상 네일가계, 세탁소, 그로서리, 생선가계, 식당들로 LIMIT되어 있는 구멍가게 수준이기에 하는일 뻔합니다. 주로 PAYROLL 보고, SALES TAX, 1120, BOOKKEEPING, WORKER’S COM서류 작성, 기타 관공소 서류 처리 등등 단순한 일입니다. 일은 단순하지만 업무량은 엄청나서 계속해서 공장에서 물건 뽑아내야 하는 생산직 근로자 수준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어떤 교육이란건 있을수 없고 일처리도 날림 이기에 (워낙 BILLING이 약하기에 방법이 없음) 일을 제대로 못배웁니다. CPA사무실 3년이상 경력있어도 가장 기본인 BANK REC도 못하는 사람 수두록 합니다. 사실 대부분 BANK REC도 않하기 때문이죠. 워낙 CLIENT들 BUSINESS 수준이 SIMPLE 하기에 다양하고 복잡한 거래가 거의 없기에 BOOKKEEPING 조차 제대로 배우기 어렵습니다. 한마디로 미국 회계법인과 WORK SCOPE이 워낙 다르기에 경력 인정받아 옴기는게 쉽지 않은것 같아요..

    • 생각 24.***.9.107

      미국 학위없어 빅4에 들어가기 힘들텐데요
      빅4나 왠만한 regional firm에 가시려면 저같음 석사를 밟겠습니다
      물론 학교로 다시 돌아가서 공부하는게 쉽지는 않지만 꿈이 한이 cpa가 아니라 어느정도 규모가 되는 회계펌이라면 외국인인고 미국 학위가 없는 이상 미국 석사 취득이 가장 확실하다 생각됩니다
      학위 하나 늘리고 미국식으로 공부 더하셔서 학교 통해서 취직하는게 젤 빠르고 원하는 길로 이끌어 주리라 생각되네요

    • 그래도… 76.***.147.209

      분야는 전혀 다르지만, 얼마전까지의 제 처지와 비슷해서 남 일 같지가 않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무리 더럽고 치사해도, 간 쓸개 다 내놓고 납작 업드려서 영주권 받을 때 까지 버티다가 영주권 받고 나면 그때 유리한 조건에서 직장 알아보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30대 중반의 가장이 Big4 들어가겠다고 대학원 다니라는 거는 별로 현실성 있는 조언이 아닙니다.

      지금과 같은 조건에서 (CPA 이시고 경력 있으시니) 영주권 가지고 계시고 경기만 좋다면 Big 4 는 아니지만, 중소규모의 미국 회계법인에 경력 인정 받고 들어가서 괜찮은 연봉 받으며 일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제 분야가 아니라 분위기는 잘 모릅니다만…).

      저는 엔지니어이고 얼마전까지 한국계 회사에서 연봉 4만불대 받고 일했었습니다만 (연봉 4만불대는 참을만 했습니다만, 매일같이 터무니없는 갈굼과 인격모독 무대포 등등이 더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비슷한 상황이실 거라 생각됩니다), 영주권 받고 나서 직장 알아봐서 규모는 작지만 내실있고 근무 분위기 좋은 미국회사로 옮겨서 11만불대 받고 있습니다.

    • (오&독)기 69.***.172.77

      님의 시장가격=36K/year
      님의 신분= 비영주권, 외국인
      님의 무기는?

      먼저 초심으로 돌아가시는것은 어떨련지요? 그때의 마음가짐에 ‘독기와 오기’라는 소스를 좀 첨가하세요.
      방법은 두가지죠
      1) 영주권때까지 오기독기눈물 서린 밥을 먹고 버티시든지
      2) 지금 당장 옮기시든지_비자스폰서문제에 대한 전략적 접근 변수와 의사소통변수 통제위험있죠.

      한국 회계사들 ‘사’자 돌림에서 탈락한건 이미 2001년도, 즉 외환위기이후 금융산업을 시작으로 자생력이 붙고 위기를 넘긴 대기업의 제2의 수출드라이브가 활성화되던 그때를 기점으로 *됐죠. 제가 그 격변의 시기에 *무시당하고 그 밥벌이 했죠.

      Big4: 55K-70K 초봉시작인데요, 이것이 market value입니다. 정말 싼값에 부려먹죠. 간단히 계산해봅니다. 일년에 1800 hrs 채워야 하고요 (물론 정치력좋은애들은 1000시간도 안해도 잘먹고 잘살죠, 외국인기준으로 합니다) 시간당 아무리 덤핑쳐서 들어가도 150불은 charge합니다. 그럼 제가 벌어주는 revenue는 간단히 270K 가 나오는군요, 즉 보통회사에 통용되는 연봉의 세배정도를 벌어다 주어야 안짤리는거죠.

      찌* NJ 한인펌: 20-30K (대략 님이 100K의 revenue를 가져오시나요?) 4년 되셨으니까 손익계산서 두드려보시죠.

      가끔 브로드Ave에 있는 식당들 보며 전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저 따위 밥, 한국이었다면 1주일만에 폐업할 수준의 저따위 밥, 맨해튼 미드타운 거지같은 델리에서 덜어먹는 점심부페 8불어치의 value도 안나오는 저걸, 왜 죽자고 가서 돈버리고 먹는걸까?

      결론은?
      조미료에 중독돼서+한인식당에나 가야 대접받으니까+얼토당토않는 가격을 내야 내가 미국사는 맛이 나니까? 남들 맛있다니까 그런 줄 알고?

      비싸게 팔아도, 조미료 범벅을 해도, 조금 불친절해도, 더러워도, 멕시칸 대놓고 *무시해도, 와서 내주머니에 꼬박꼬박 돈쳐워주는데 무슨 문제?

      한인들 상대로 하는 비즈니스는 회계사무실이고 뭐고 다 같죠.

      시장은 항상 냉정합니다. 그래서 ‘사람’이라는 감정의 동물은 ‘오기”독기’가 필요하지요.
      ‘영어’ 하시고 가시고 싶은 분야의 지식을 틈틈히 채워넣으시길 바랍니다.
      지금 안풀리셔도 소주한잔에 풀고 다시 독기 충전 필요합니다.

    • AZ 깡촌 98.***.219.122

      윗글쓴분이 연배가 약간 저보다 위인듯하군요. 제가 감히 말하건데, 어느분이 말했듯이 회계석사 1년반짜리 밟으십시오. University of Phoenix(인터넷대학)나 아니면 직장인들을 위한 그쪽동네 저녁수업반 과정을 들으면 충분합니다. 석사 과정밟으면 영주권도 빨리 나오니까요.

    • 4CPA 24.***.38.113

      답변 주신 분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좀 더 치밀한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목표는 Big4가 아니라 어딜가서든 제 분야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실력을 쌓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뭔가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직장을 옮겨야한다는 생각이었구요. 여러분들 말씀을 듣고 나니까 지금으로서는 제 능력과 처지로는 약간 역부족이란 생각이 듭니다. 일단 계속 구직은 하면서 당장 안되더라도 차근차근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위에 No Good님 한인 CPA에서 5년후 어떻게 하셨는지 좀 더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 박사를 128.***.27.121

      회계학 석박사를 해보시는건 어떠세요? 지금 갖고 계신 오기를 밤세워 공부하는 데 쓰셔서 좋은 석박사 프로그램에 들어가시면 코스웍 2년 반 동안 죽었다 생각하고 공부만 하시면 박사 학위 받기도 전에 조교수로 채용될 수 있지요. 스타팅 샐러리 20만 전후입니다. 한국에서도 어셔옵쇼라고 난리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