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만 봐주십사요ㅠㅠㅠㅠ 대학교4학년 mba

  • #3342289
    도와주십쇼 220.***.60.5 4985

    현재 대학교 토목공학 전공하고있는 곧 졸업을 앞둔 4학년 여자25살입니다. 제가 하고싶은건 회계쪽으로 미국에서 취업하는게 목표입니다..무슨 큰 회사 필요없고 중소기업이라도 들어가서 경험하고 경력을 쌓는게 목표입니다. 그러던중 제가 유튜브에서 mba과정을 하고 미국 취업 루트 영상?을 보게되었는데 저같은 경우는 학사가 공대로 나오기 때문에 mba 1년 과정을 해서 석사로 전공을 바꾸는 방법밖엔 없더라구요.

    그 영상에서 하는말이, 미국에서 취업이 목적이라면 굳이 좋은 흔히 탑10순위권안에 다는 학교를 갈 필요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학비도 너무 비싸고해서.. 뉴욕에 맨해튼에 있는 대학교랑 협약을 맺은것 같던데 (이름은 듣보였습니다 찾아본결과) 그렇지만 맨해튼 한복판에 있어서 학교를 다니면서 인턴쉽을 매칭해줘서 OPT전까지 경력을 쌓도록 만들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AICPA도 학교 다니면서 준비하도록 도와주고 뭐 여러가지 이력서 작성 면접준비등 회사매칭을 해준다는것이 큰 장점으로 보이더라구요.

    제가 하고싶은 질문은 보통 mba를 가시는분은 GMAT을 보고 탑10순위 안에드는 학교를 주로 목표로 하시던데 이렇게 랭킹과는 거리가 멀지만 인턴쉽하기에 좋은 기회를 가진 듣보 학교라도 나중에 취업하는데는 문제가 없읆까요? 제가 알기론 미국은 학벌보다는 경력중심이라고 하는데 저 역시 빅4나 대기업을 가고픈 마음은 없습니다 그저 중소기업이라도 취업해서 경험을 쌓고 경력을 만드는게 목적이라.. 한번 여쭤봅니다

    • 66.***.234.65

      지금 가장 현실적으로 보이는건 회계가 하고싶으시면 회계석서를 가셔서 cpa를 따시는게 제일 나아보이는데요. 필수이수과목은 지금학교에서 둘으시구요. 1년짜리 혹은 순위권밖 mba는 전혀 도움이 되지않을것으로 보입니다.

    • Sss 174.***.17.223

      어짜피 알려지지 않은 대학이면 취업에는 도움이 안될꺼 같고.. 뭣보다 토목 학사로능 오피티가 3년이 나오는데 엠비에이는 1년밖에 없는걸 좀 중점으로 보셔야할듯 h1b 로터리 하실 생각이면

    • bbdoyK 50.***.222.101

      냉정히 말해서 정말 길게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회계를 하실려면, 신분 문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H1B 로터리 기회가 단 1번 밖에 없기 때문에, 열심히 대학원이랑 CPA 다 따 놓으셨는데 H1B 단 한번의 기회를 놓치시면 전부 나가리 됩니다…

      혹시 현재 대학이 미국이 아니고 한국에서 바라보신다면… 완전 다른 얘기가 되긴합니다 ㅠ

      토목공학 전공을 살리셔서, OPT 받으시고 H1B나 Green Card 까지 확실히 받으시고 그 다음에 늦더라도 하고 싶은 공부를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미국은 학벌이 아니라 경력 중심이라고 말씀하셧는데…. 전혀 아닙니다.

      특히 비지니스 쪽은 학교 네임벨류가 매우 중요합니다. MBA는 무조건 Top 10도 아니고 Top5 바라보셔야해요.

    • 엠비에이 73.***.182.32

      MBA라고 할지라도 사람마다 언어 능력, 역량, 경력이 천차만별이기에 그냥 이렇다 말하기는 쉽지 않아요. 제가 준비하면서 만난 한국인들은 탑텐이란 네임밸류에 굉장히 가치를 많이 두는데 사실 영어 실력이 안되서 한국에 리턴 하신 분들 많이 봤고, 미국인들 중에도 학부에서 일경험 없이 바로 석사와 사람들은 좀 헤매거나 취업이 늦더라구요. 커리어 전환을 위해서 MBA 많이들 하지만, 영어나 신분 등등 자기가 콘트롤할 수 없는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랭킹과 멀어도 길은 당연히 있습니다. 다만 랭킹을 상쇄할 만한 무언가가 이력서상 눈에 띄어야 겠죠. 인턴십 매칭 도와줘도 본인이 90% 하는거예요. 면접보고 떨어지거나 면접 선택 조차 안되는 애들도 많음..

    • ab 71.***.175.54

      mba는 탑텐이고 탑쓰리가 문제가 아니라 영어입니다. 어차피 경쟁은 같은 학력을 가진 사람들끼리 하는거라 학벌은 의미가 별로 없어요. 한마디로 영어가 높은 수준으로 부드럽게 안되는 사람은 mba 비추드립니다. 해봐야 한국행..

    • 2018 208.***.4.200

      그 프로그램 저도 봣는데 커미션이 좀 말이 안되는 금액인듯.. 연봉 15프로 커미션 때주고 택스때면 어째살라는거지..

    • Bn 98.***.189.176

      회계 할꺼면 stem 되는 회계 대학원 다니세요. Mba는 님이 생각하는 그런류의 대학원이 아닙니다.

    • AAA 68.***.29.226

      * Top 10 MBA 갈수 있다면 가는 게 답 – 하지만 그게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운걸 곧 알게 될 것임.
      * 듣보학교라도 대도시에서 착실히 성적쌓고 AICPA따고 하면 취업하기 유리할수 있음.

      -> 결론은, 탑10 아니라도 대도시에 있는 이름있는 학교 다니면 취업가능성이 더 높아짐.
      왜 탑10아님 듣보잡, 극단적인 둘중에 선택하려 하는지…

    • A 172.***.135.99

      한국에서 mba top 10을 따지는 이유는, 한국에 돌아왔을 때 top5, top10이 아니면 투자비 회수가 아예 불가능하기 때문이에요. 그 아래는 한국회사들이 안 쳐주니까. 미국에서 지낼 거라면 그 아래더라도 위 어느 분 댓글 다셨듯이 대도시에 취업자리 많은 곳의 mba라면 가능성 있는 곳들이 있어요.
      그런데 지금 베이스가 없는 상태에서 회계를 하고 싶으시다 하면 mba 보다는 회계석사를 해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미국 석사 짧은 기간 동안 모든 걸 준비하는 건 불가능하니 차라리 aipca를 한국에 있는 동안 먼저 따고 석사를 와서, 석사하는 동안은 취업 관련에만 집중하면 어떨까 싶네요. 물론 이 플랜도 h1b 로터리 여부에 따라 물거품이 될 수도 있지만…

    • 23 38.***.196.131

      길게보세요 일단 한국에서든어디에서든 취직해서 3년만 일하시고
      그다음에 mba가세요

      mba졸업해도 그전에 경력없으면 어려워요

    • 깅재곰 50.***.242.41

      OPT 로 job 구하는건 별거 아닙니다 비자나 영주권 해줄 스폰서 구하는게 중요하죠…
      MBA 따위 필요없는… 이곳으로 오세요…Welcome to Hellabema!

    • 현직 12.***.250.114

      현실적 고민이 많으신것 같아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현직 Private회사에서 근무 중인 사람으로써 조언 드립니다.
      Public에서 근무 한 적이 없어 Private회사 회계 또는 재무팀 채용 선호도로 말씀 드립니다.

      1. MBA는 회계직 취업하는데 도움되지 않음 -> 회계학 전공 + 1~2년 경력자 선호 함 (Associate Level 채용 기준)
      (학부 또는 1년 회계학 석사 과정이 훠~~얼씬 나음, 하지만 학부 전공이 토목이라 1년 회계학 석사 과정은 입학 불가능 해 보임
      사유: 채용공고 내면 수십명이 지원 하는데 대부분 회계 전공자 및 1~2년 경력자. 왜 토목 전공 + MBA + 회계 무경험자를 Entry
      Level에 뽑을까요?)

      2. CPA 자격증도 실제 신입급 채용시 별 도움 되지 않음
      (회계 전공자들이 선호 하는 Big4나 대기업 회계/재무팀은 수백 수천명이 들어가고 싶어 하는데, CPA자격증 하나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없음. 영어/신분/학벌/인맥/경력 등 많은 것들이 고려 되야 함. 따라서, 신입기준 무경력 외국인이 갈 수 있는 회사는 대부분
      로컬 작은 회사들인데 이런 회사들은 실력보다 얼마나 오래 근무할 사람일까??? 가 관심사항임 (회계업무 특성상 사람 바뀌는게
      관리자 입장에서는 최고로 문제임).
      회계사 자격증이 있다면 1~2년 우리회사에서 경력 쌓고 다른데로 옮기겠지??? 라는 의구심을 갖고 다른 이력서를 쳐다보게 됨 ->
      Over-qualifying Candidate. 현실적으로 매니저급들도 회계사 자격증 없는 사람들이 훠~~얼씬 많음.
      따라서, 밑에 신입을 회계사 자격증 가진 사람으로 두는게 좋다고 생각 하지 않기도 함.)

      3. 영어실력 무지 중요함
      (회계업무 특성상 다른 부서 사람들과 논쟁/설명/지적질 할 일이 많고, Vendor/Customer와 연락 할 일도 많아 영어를 못하면
      채용후 업무에 문제 발생 (한국계 회사라도 어느정도 규모가 있다면 마찬가지). 한인타운에서 한인만 상대하는 회사라도 기왕이면
      영어를 잘하는 부하직원을 두고 싶어하는것이 매니저들의 마음. )

      ** 현실 얘기를 하다보니 너무 비관적으로만 글 쓴것 같아 조금 더 추가 합니다.
      회계업무를 필요로 하지 않는 회사들이 없으니 그만큼 일자리가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쉽지 않겠지만, 본인이 도전하고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이라면 젊은시절 1~2년 투자해서 노력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 도와주십쇼 220.***.60.5

      현실적인 답변들 정말 감사합니다 역시 현실의벽은 높군요…
      혹시 그렇다면 캐나다 mba는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캐나다 같은 경우는 졸업하면 워크퍼밋이 3년이 나와서 미국이 안된다면 캐나다라도 고려해보고 싶네요ㅠㅠ 학비도 훨씬 저렴한거같아서요

      • 현직 12.***.250.114

        윗글 쓴 사람입니다.

        캐나다는 일자리 자체가 많지 않아 더 안좋은 선택 같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에도 시골지역의 탑10 스쿨 졸업했는데 주위에 취업할만한 회사가 없는 경우가 취업을 위해서라면 최악의 경우 입니다. 미국의 쏘칼(남부 캘리포니아)지역의 경우 Cal State Fullerton, SDSU 같은 학교들은 등록금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회계직 취업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Fullerton같은 경우는 세무 석사 과정이 별도로 개설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주위 인프라 또한 LA한국 커뮤니티, 교포기업들, 한국기업의 생산법인들, 물류/무역/바이오/IT 등 기업들이 많아 다른 지역에 비하여 일자리도 많습니다. 학교 이름 따지지 말고 본인이 가진 강점(한국어 가능/회계전공/좋은 일머리 등)을 최대로 살려 핸디캡(영어/비자문제) 을 극복할 곳으로 찾으시길 권해 드립니다.

    • X 199.***.157.33

      어휴 무슨 근거로 캐나다에 잡이 없다고 답글 다는지는 모르겠으나 토론토에 한해서는 잡마켓이 꽤 큽니다.. 여기서알아보지 말고 지인이나 링트인통해서 더 연구하세요~ 지나가다 답답해서 답글답니다

      • 현직 12.***.250.114

        미국 대비 상대적으로 적다는 뜻이겠죠….잡이 널려서 캐나나 밴쿠버, 토론토 등지에서 미국으로 잡 찾아 오지는 않을테니..주위에 그런사람들이 꽤 있고, 실제 채용 광고시 캐나다 지원자들이 있기 때문에 한 소리임….

    • 도와주십쇼 14.***.209.144

      플루턴학교 같은 경우는 mba과정 말씀하시는건가요…?? 인터넷에는 탑10 mba밖에 없고 저혼자서 정보를 찾으려니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ㅠㅠㅠ실례가 안된다면 gyu8863123@gmail.com 여기로 메일주심 안될까요.. 다른것도 좀 질문해보고 싶은데 댓글로 달기에 한계가있네요ㅠ

    • X 199.***.157.33

      그거야 당연히 토론토에서 안풀린사람들이나 미국병 걸린 사람들이 거길 지원했으니 그런걸테고요.. 신분해결이 미국보다 쉬운점 등은 강점일겁니다.. 벤쿠버는 잡이 많이 없고요.. 토론토 한도시안에 각종 회사 캐나다 본사는 다 있습니다.. mba를 하든 회계석사를 하든 잡 마켓은 있습니다. 굳이 미국안가도 다 취업 잘만 하던데…….. 취업기준은 빅4나 포춘 500안 기업

    • 현직 12.***.250.114

      네….저도 작은 문장 단어 하나로 태클 거는 사람들 땜에 요즘은 왠만하면 이렇게 댓글 안달아 주는데 너무 고민하시는것 같아 조금 말씀 드렸네요…궁금하신점들 리스트 해 두셨다가 메일로 보내 주세요…아는 한도내에서 설명 드릴게요….나중에 메일 보내드릴게요..

    • 토목 174.***.21.79

      왜 토목 안 해요? 저도 여자이고 토목인데. 부끄럽게도 내 일을 엄청 사랑하지는 못 하지만 이 일 아니면 내가 h1b부터 영주권까지 받을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좋은 분야에요

    • 토목 174.***.21.79

      25살이 만 나이인가요 한국 나이인가요? 어찌됐건 둘다 어린 나이인데 일단 취직하고 mba 가세요

    • 도와주십쇼 14.***.209.144

      만나이로 하면 23살이네요 토목…토목 ㅠㅠㅠㅠ제가 토목을 흥미있게 생각해서 온건 아니고 성적맞춰서 온 학과라서요ㅠㅠㅠ 그래도 토목 잡도 첨에 알아보긴했는데 미국에서도 토목은 일자리 찾기가 쉽지 않다고 그러던데.. 주위에서 토목 석사는 말리더라구요 ㅠㅠ 토목이 h1b 받기 쉽나요??

    • 토목 100.***.73.144

      인턴 한 적 있나요? 토목 어떤 분야가 제일 좋아해요? Mba 생각하면 성적은 어느 정도 될꺼고. 토목 석사 하면 쉬울 수 있지만 저도 학사만 하고 바로 취직 했어요 대학교 때 건축 기계 돌아다니다가 정착한게 토목 입니다 솔직히 주변 보면 저는 ‘토목이라서’ 빨리 취직 한거 같아요 물론 노력을 엄청 해야지만. 저도 23살 때 미국 학사 졸업하고 취직했는데… 정말 남 일 같지 않아서 글 남깁니다. 토목 포기하지 마세요

    • 지나다 134.***.49.94

      토목 선배로 안정적 직장이 우선이라면 석사를 마치고 현장 경험 한 3-4년 한 후 공무원 엔지니어직을 지원해 보겠네여.

    • 지나다2 173.***.119.121

      회계가 하고싶은건가요 아니면 미국에서 취업을 하고 싶은건가요?
      미국에서 취업을 원하시는거면 토목도 취업이 잘 되는편이니 졸업하고 EIT 따고 오시면 좋겠지만 회계가 하고 싶으시다면 mba보단 학과를 바꾸시던지 미국 대학교로 편입하셔서 회계쪽으로 BS 졸업하는게 돈, 시간적으로 절약할수 있을거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