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내년에 공학 박사를 받고, 한국으로 들어가려합니다.
주위에 보면 한국에 맥켄지나 BC같은 컨설팅 펌으로 들어가는 분이 계신데요.
이런경우 연봉이 어느정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처음에 가서 몇년 후에 프로젝트장이 되기도 하고 그러던데요.
그러면 연봉이 많이 오르고 그러나요?

박사 많이 뽑는곳은 맥킨지고요 들어가시면 아마 Associate 포지션으로 갈겁니다. 사이닝 보너스 2천 그리고 연봉 1억 2천 받습니다. 보너스는 한 10-15% 내외 정도 되겠네요. 일은 뭐 그만큼 시킵니다.

프로젝트 매니저급으로 승진하면 한 1억 6-7천 받을겁니다. band 하나씩 올라갈때마다 1-2천만원씩 올라가거든요.

저도 예전에 위3사중 한군데 다녔던 사람입니다.

배우는 것도 많고 한국서 물론 우쭐대고 폼은 좀 잡을 수 있습니다. 님의 인생 End goal이 뭔지 모르나, 전 실속이 없다고 생각했었고. 특히 연봉부분에서 밤마다 사무실서 골골하고 병든 닭처럼 생활하는 제모습을 보면 시간당으로 따졌을 때 맥도날드 일하는 종업한 만큼의 대우랑 별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금액자체는 3사가 조금씩 틀린데 윗분 말씀이 맞고요. 매니저급부터는 정치를 잘해서 파트너 될러고 눈이 벌개져야합니다. 대부분은 근데 경력쌓고 나오려는 분들이 많으니 참조하세요